한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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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홍
2018년 10월 01일 09시 01분  조회:925  추천:1  작성자: 한영철
        개화기(花期)가 백일간다고하여 지어진 이름 백일홍 어디서나 쉽게 만날수있는 꽃이다. 비록 화사한 꽃은 아니지만 자기만의 미를 한껏자랑하는 국민의 꽃이다.
       나는 시골이 좋다.하여 시골을 자주다닌다.시골사람들은 아주 소박하다.말투도 마음씀이도 모두소박하다.하지만 마음속 깊은곳에 는 생활을 사랑하고 고향을 사랑하며 미(美)를 숭상하는 뜨거운 정열이 은은한 숫불처럼 타오르고있다.이것이 결국은 우리민족의 독특한 이미지라고 나는 믿는다.

       
        2 년전의 일이다.같은직장에 다니는 친구와같이 마반산에 가게되였다. 때는 7월이라 날씨가 매우 더웠다.마을 어구에 들어선 친구가 얼굴에 웃음을 띄우며 하는말 "동네가 깨끗하네".그렇다.마을 포장길은 너무도 깨끗하고 길가에 심어놓은 꽃들은 너무나도 아름다웠다.비록 마을 경제발전은 빠르지 못하나 거리환경은 그 어느마을에도 짝지지않았다.
      
      이모든것은 마을 여러분들의 노력의 결실이다.이 거리를 다니노라면 종종 마을의 중장년 노인들이 거리를 쓸고 꽃밭의 풀을뽑는 장면을보게된다.비록 경제적으로 여유가 많지는 않으나 생활을 사랑하고 고향을   사랑하며 미를 숭상하는 마음은 그누구에게도 짝지지않는것이다.하기에 젊은이들이 떠나간 마을이지만 항상 훗훗한 인품으로 깨끗한 환경으로 손님을 맞이할수있는것이다.그꽃중에는 백일홍이 소복히 피여있었다.


       
       금년 봄의 일이다.우리집울타리에 누군가 백일홍을 옮겨놓았다.어리벙벙하여 마을 큰길을 살펴보았다.아 글쎄 모든 길가에 일매지게  꽃이 옮겨졌다.분명 마을분들이 힘을합쳐 꽃을 심은것이다.마을 미화에 합심한것이다.
     
       요지음은 모든 백일홍이 다 피였다.품목도 여러가진데 진붉은색 분홍색 저마다 한껏피여났다.마을분들의 선량한 마음을 담아서일가  부지런한 정성을 받아서일가 너무도 싱싱하게 아름답게 피였다.백일홍 나는 너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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