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철
http://www.zoglo.net/blog/hanyongzhe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한영철

녀성은 꽃이라네
2019년 03월 03일 10시 44분  조회:1268  추천:0  작성자: 한영철
녀성은 이라네
 
       3. 8국제부녀절이 다가온다. 연변으로 말하면 3. 8절은 대단히 중요한 명절이다. 녀성들만 기다리는 것이 아니고 남성들도 기다리는 명절이다. 6. 1절과 3. 8절은 가히 연변특색의 중대명절이라고 말할수 있다. 이것은 어린이를 사랑하고 녀성을 존중하는 우리민족의 우량한 전통과 갈라 놓을수 없다. 허나 다른 지방에서는 3. 8절의 중요성이 두드러지지 않는다. 과거에 먼곳는 그만두고 장춘쯤하여도 3. 8부녀절이란 개념이 없다. 지금도 기껏하여야 영화나 관람하고 반날 휴식시키면 ok다.


 
  "녀성은 꽃이라네 
   생활의 꽃이라네
   한가정 아뜰살뜰
   돌보는 꽃이라네
   정다운 안해여 누나여
   그대들 없다면
   생활의 한자리가
   비여있으리"



 
     꽃의 명절인데 가만 있을 수 없다. 우리 동창들도 3. 8절을 쇤다. 이것이 아마 불문률이 된 것 같다. 응당 그러니 한다. 내일 모임을 가진다는 통지를 받은지 며칠된다. 3. 8절 경축활동은 3. 8절 앞뒤로 쭈욱  이어지는데 상가들은 대단히 반기는 기색이다. 전에는 단위에서도 식사를 안배하였지만 8항규정이 나온 뒤로는 모두 취소되였다. 하지만 민간단체들에서는 거개행사를 조직하는 편이다. 식사안배는 물론 노래방까지는 기본이다.
  
     어떤 부서에는 녀성이 한분 밖에 없지만 그래도 3. 8절을 쇤다. 오히려 한명밖에 안되기 때문에 더욱 소홀히 대할 수 없다고 한다. 녀성이 한명도 없는 부서에서는 다른 부서의 녀성들을 청하여 명절을 쇠는 경우도 있다. 딱히 명절을 쇤다기 보다는 이런행사를 통하여 녀성들을  관심하고 녀성들을 존중하는 사회적기풍을 조성하자는 의도가 내포되여 있다. 그밖에도 명절행사를 조직함으로써 사람들지간의 료해를 증진하고 우의를 깊이 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



       3. 8절 당일 많은 가정에서는 남편이 밥을 짓고 료리를 함으로써 단 하루라도 안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달한다. 녀성들이 가정에서의 작용은 너무도 중요하다. 어린이를 양육하고 교육을 책임지고 집안의 큰일 작은일 모두 녀성들이 맡아한다. 농촌이라면 남자들이 나무도 하고 장작을 패고 집수리도 하겠지만 도시생활중에 집안에 무거운 일이라고는 별로 없다. 웃으개 소리지만 집안의 힘든 일은  남자들 몫이라고 한다. 헌데 온 일년치고 힘든 일이 한번도 없단다.

       중국으로 말할진대 5. 4운동을 계기로하여 녀성들의 사회적직위가 높아지게 되였다. 사회의 발전과 더불어 녀성들의 작용이 점점 두드러지게 되였다. 사회각분야에서 활약하는 녀성들이 증가되는 추세다. 모택동주석께서는 녀성을 절반하늘이라고 높이 평가하시였다.



       과거에 우리민족의 녀성들은 너무도 많은 고통과 시련을 격어왔다. 고달픈 생활고를 이겨내야했고 자식들을 먹여살려야 했다. 집에서는 한밥상에도 같이 못앉아 식사하는 불평등도 받아 내였다. 농촌으로 말할진대 수전농사는 녀성들위주의 농사다. 차거운 물에들어서 벼모를 뜨고 묘를 꼽고 기음을 매고 어느 하나 녀성들의 손이가지 않은 일이 없다. 가을하고 탈곡하고 허리가 휘여진다. 과거에 우리 민족녀성들이 타민족에 비하여 일찍히 허리가휘는 원인이 벼농사와 집적적 련관이 있다. 나의 어머님은61세에 돌아가시였는데 너무 일하시여 허리가 휘였다. 고생 고생하시다 락을 못 보시고 너무 일찍 돌아가시였다.

       전세기 90년대초에 한국드라마"사랑이 뭐길래"가 방송되였다. 대발이 아버지같은 대남자주의 남성도 후에는 집에서 밥도하고 애기도 봐주는 자상한 남편으로 변하였다. 헌데 요지음 다른 한 극단으로 나가는 현상이 있다. 녀자애들이 세고 남자애들이 약하다. 맥주집에 가면 젊은 녀자들끼리 술하는 장면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된다. 술이 얼근하게 되면 소리도 높고 행동거지도 곱지 않다. 녀성들끼리 못 신다는 법은  없지만 어째든 남자들 취한것 보다도 더 보기 안 좋다.



       녀성들의 사회적직위는 목소리 높혀서 얻은 것도 아니고 억지를 부려 얻은건 더욱 아니다. 현재 많은 직장에서 녀성들은  열심히 일하고 성과를 올려 뭇 사람들의 존중과 긍정을 받고 있다. 녀성특유의 섬세함으로하여 교육 의료 금융등분야에서 좋은 업적을 쌓고있다. 정계에서도 녀성지도자들이 적지않다.
 
      명절의 의미는 결코 먹고 마시는데 있는 것이 아니다. 좋은 자리을 마련하여 녀성들에게 명절의 축하를 표시함과 더불어 마음속으로부터 우러러 나오는 녀성들에 대한 존중과 감사와 지지가 더욱 중요하다.


 
     공존하는 시대 우리가 갗추어야할 자세는 높은 차원에서의 남녀평등이다. 처처에서 녀성을 우대하고 녀성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녀성들의 꿈을 이루겠끔 온 사회가 도와주는 것이다.
 
                                                                                                                                             2019. 03.  01

 

 

파일 [ 7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5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85 8.15로인절 2019-08-13 0 1917
84 중복(中伏)ABC 2019-08-05 0 3870
83 고모 2019-07-31 1 1444
82 광장무(广场舞) 2019-07-29 0 1348
81 대인관계 2019-07-24 0 1210
80 자전거길 2019-07-23 0 1321
79 옥수수 농사 2019-07-23 0 1167
78 무리 2019-07-17 0 965
77 큰형님 2019-07-16 0 1297
76 두부 2019-07-12 0 2929
75 휴가 2019-07-11 0 1093
74 아침운동 2019-07-10 1 3021
73 사자성어(四字成语) 2019-07-10 0 1070
72 첫수확 2019-07-01 0 1219
71 연길의 다리들 2019-07-01 0 1246
70 2019-06-28 0 2964
69 핸드폰 2019-06-28 0 958
68 집중판공 2019-06-28 0 984
67 단오절 2019-06-27 0 1244
66 캠핑장 2019-06-27 0 1041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