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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의 음식문화
2025년 04월 28일 08시 43분  조회:177  추천:0  작성자: 흑토의 사나이
광동이란 령남동도, 광남동도로부터 연변되여 온 이름이다. 광동은 대륙남단연해의 성으로서 령남이남, 남해에 위치하고있는바 홍콩, 마카오,광서, 호남, 강서, 복건과 린접해있으며 바다를 사이두고 해남을 바라보고있다. 아열대계절풍기후이며 산지, 구릉, 평원이 있는 다양한 지형을 가지고있다. 주로 주3각, 월동, 월서와 월북 등 4개 구역으로 나뉜다.
광동은 령남문화의 중요한 전승지로서 언어, 풍속, 생활습관, 력사문화 등 방면에서 독특한 풍격이 있는바 언어에서 통행월어, 객가어와 민어가 있을뿐만아니라 월, 객 두가지 방언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광동성은 우리 나라에서 인구가 가장 많고 사상, 문화가 가장 개방된 성인데 광동에 와있는 외국인이 거의 백만에 가깝다고 하니 가히 리해가 갈만한 일이다. 광동은 진이전의 남월족이 농업활동에 종사했던 곳으로서 중국력사상 상품성농업이 가장 일찍 발전한 지구중의 하나일뿐만아니라 우리 나라에서 가장 처음으로 자본주의생산방식이 출현한 성이다.
현재 광동성은 중국제1경제대성으로서 경제총량이 전국의 8/1을 차지하고있는바 향항과 대만을 초월하여 중국에서 경제규모가 가장 크고 경제종합경쟁력과 금융세력이 가장 강한 성으로 부상하였다.
광동은 아열대에 속하기에 일년사계절 푸르며 물산이 풍부하다. 하늘을 날고있는 조류가 있는가 하면 땅우에서 달리고있는 짐승들이 있고 여러가지 해산물이 있으며 거기다 여러가지 과일과 채소도 있어 말그대로 풍부하다. 그래서인지 광동사람들은 못먹는것이 없다. “하늘에서 날고있는 비행기와 땅우의 네다리를 가진 책걸상을 제외하고는 못먹는것이 없다”라는 말이 류전될 정도로 못먹는것이 없다. 시장에 가보면 시장어귀부터 닭, 오리, 게사니, 비둘기를 잡아 파는 풍경이 펼쳐지는데 손가락보다도 더 약한 닭, 오리, 게사니의 밸도 다 검질하여 판다. 광동사람들이 말하는 기름개구리는 동북의 기름개구리와는 완전히 다른 마치도 동북의 두꺼비같이 우둘투둘하면서 시커멓고 어른들의 큰 주먹만큼씩 되는데 불툭 불거져 나온 눈으로 사람을 바라보는것을 보면 온몸에 소름이 쫘악 끼친다. 그런 개구리를 사는 사람만 있으면 가위를 리용하여 그 자리에서 껍질을 발라 잡아주는데 잡는 솜씨는 기가 막힐 정도이다. 개구리뿐만아니라 인공악어와 토끼도 그자리에서 잡는데 처음보는 사람은 다 달아날것이다. 두꺼운 갑을 쓰고있는 거부기를 동북에서는 거의가 관상용으로 생각하나 광동사람들은 그것도 먹는다. 역시 고객이 보는데서 칼로 배를 가르고 갑을 뜯어내는것으로 잡는데 그 솜씨는 형용할수가 없다. 한번은 시장에 갔다가 직접 보았는데 털도 나지 않은 빨간 쥐새끼를 술에 담가 팔고있었다. 그날 종일 술병에 불려져 있던 빨간 쥐새끼들이 어른거려 속이 굉장히 좋지 않았다. 그러고보니 전에 산원숭이 머리를 짜개고 뇌수를 파먹는 료리를 고급료리로 했다는 말이 참말이였겠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저녁이면 거리량켠에 포장을 치고 겨끔내기로 음식을 해서 파는데 서로 자기들이 진짜를 판다고 자랑하기 위해서 닭, 오리, 개 등을 가둔 초롱을 배렬하고는 손님이 주문하면 즉석에서 잡아 올린다. 초롱안에는 작은 새끼돼지, 메돼지, 꿩도 섞여 있으며 지어는 물쥐까지 있다. 코로나후로는 많이 제약을 받고있어 지금은 그런 풍경이 사라졌다.
광동사람들은 음식만드는 방법이 다양한바 주요하게 볶고 굽고 끓이고 고으고 찌고 굽고 튀기는 등으로 음식맛을 다양하게 살리고있다. 광동사람들은 진국(煲汤)을 끓여 먹기를 좋아하는데 닭, 오리, 게사니, 양, 개, 토끼, 악어, 뱀, 거부기 등은 속이 깊은 질그릇에 약재와 함께 넣고 둬시간씩 푹 끓여서 그 국물을 마신다. 동북에서는 약재는 꼭 약방에 가야 사지만 광동에서는 어느 슈퍼든 황기,. 당삼, 감초, 백작, 당귀, 오미자, 구기자, 인삼… 등 약재들을 팔고있는데 바로 진국을 끓일 때 늘 사용하기때문이다.
광동사람들은 입맛이 담백하고 원래의 맛을 살리는데 중시를 돌린다. 광동은 기후가 무덥기에 특별히 담백한 입맛을 선호하며 맵거나 기름기가 많은것을 피하고 식재료의 원래의 맛을 살리는데 중점을 둔다. 이는 위장의 부담을 줄이고 무더위를 이겨내는데 크게 도움이 되기도 한다.
아침차(早茶)는 광동음식문화의 중요한 부분으로서 농후한 지방특색을 띠고있다. 특히 주말이나 휴식일이 되면 온가족이나 친구들과 어울려 차집(早茶店)을 찾아 여유작작하게 아침식사를 하고 차물을 마시는데 음식문화일뿐만아니라 일종의 사교방식의 하나로 되기도 한다. 아침식사는 여러가지 모양이 이쁜 떡이(点心) 있는데 보기도 좋지만 그맛도 좋다. 조차댄(早茶店)이나 차찬팅(茶餐厅)은 음식값이나 차물값외에 자리비(茶位费)와 복무비(服务费)를 받는데 참으로 리해가 가지 않는다. 허나 광동의 차문화와 함께 기원된 자리비와 복무비는 광동인들에게는 응당한것으로 받아들여지고있다. 그 주요한 원인의 한가지라면 식사하고 차물도 마시다보니 느긋한 마음으로 자리에 앉아 있는 시간이 오래고 또 자리에 앉아있는 시간이 오래게 되니 자연 복무가 따라가기에 비용을 따로 첨가하여 평형을 잡는다는것이다. 동북에서 가는 이들은 좀처럼 쉽게 받아질수 없는 일이다.
광동인들은 식사전에 국을 마시는 습관이 있는데 그들의 말을 빈다면 목구멍을 윤활하게 하여 곧 시작될 연회를 맞이하기 위해 준비하는것이다. 상황에 따라서 다양한 국을 선택하는데 례하면 몸이 허약하거나 앓고난 뒤라면 닭고음 국을 마시고 애엄마가 있다면 영양가가 풍부한 붕어국을 마시기도 한다. 한마디로 국에 대하여 특별히 중시한다고 할수 있다.
푸른 채소를 중요시한다. 광동인들은 매끼마다 푸른 채소를 먹어야 하는데 고기와 푸른 야채가 배합되고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푸른 채소도 담백하게 하는걸 선호하는 그들은 채소를 데친후 우에다가 양념을 올리는것을 즐겨 먹는다.
광동인들은 닭고기를 즐겨 먹는데 연회는 물론 집에서 식사도 닭고기를 즐겨 먹는다. 하기에 그들은 여러가지 품종의 닭을 알심들여 배육하는데 잠강(湛江)이나 청원(清远)의 닭은 육질이 부드럽고 쫄깃하여 그 맛이 다르다. 조리법도 다양한바 그중 가장 대표적인것이 염국계(盐焗鸡)와 백절계(白切鸡)라고 할수 있는데 염국계는 닭전체가 노랗고 기름기가 돌아 보기만 해도 식욕을 돋구며 백절계는 닭고기의 원맛을 그대로 살려 담백하면서도 고소하다.
찬구(餐具)사용에서도 독특한 풍격이 있는데 음식점에 가서 일단 자리를 정하고 주문이 끝나면 찬구와 함께 더운 물이나 차물이 한주전자 올라 오는데 찬구를 헹구는데 쓴다. 미지근한 물에 헹궈봐야 그렇겠지만 그래도 열심히들 헹군다. 찬구는 큰 접시 하나에 작은 공기 하나, 작은 차고뿌 하나가 오르는데 여기서도 우리는 광동인들이 국을 얼마나 중시하고 차물을 즐겨마신다는것을 충분히 알수 있다. 동북과 다르다면 동북에서는 술잔이 오르는데 광동에서는 술잔을 따로 요구해야 올린다. 일년중 절반 넘어되는 시간을 무더위에 시달려야 하는 그들이기에 흰술을 많이 마시지 않는다. 동북에서는 두냥되는 술을 파는데가 간혹 어쩌다 보이지만 광동에서는 소매점이나 음식점에 여러가지 두냥되는 술들을 팔고있다. 동부과 다르다면 동북에서는 채소를 듬뿍듬뿍 담아주지만 광동채소는 접시는 커도 한귀퉁이에 발라서 오르는것이다.
동북에서는 풍을 맞아 비틀걸음을 걷는 사람들을 심심치않게 맞띄워 볼수 있지만 여기 광동에서는 보기 힘들다. 그만큼 여기 광동사람들은 상대적으로 풍을 맞는 사람이 적다는것을 말해준다. 물론 여기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그 주요한 원인의 하나가 기후문제와 담백한 음식습관이 아닐가 생각해본다. 반대로 통풍을 앓고있는 사람이 많은데 풍부하고 신선한 여러가지 해산물을 즐겨먹는것이 그 주요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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