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년전 심천의 오동산에 자리한 미디어회사에서 근무할 때는 그리로 가려면 버스로 공항동쪽지하철역까지 한시간, 지하철타고 또 한시간, 버스로 반시간을 가야 목적지에 도착할수 있었다. 혹 볼 일이 있어 심천시내로 다녀오려면 공항동역 지하철역(机场东地铁站)까지 버스로 한시간 가서 지하철을 타든지 아니면 버스역에 가서 버스를 두시간넘게 타든지 해야 했으니 실로 불편한 고역이였다. 십년전 심천의 지하철은 고작 5호선까지 도합 다섯갈래뿐이였으며 길이도 1호선외는 모두 짧았다.
지금 협회의 노래교실활동은 매주 한차례씩 조직하는데 내가 사는데서는 좀 멀리 떨어져 있다. 전같으면 대부분의 시간을 길에서 허비하다보면 가고싶어도 갈수 없을것이다. 허나 지금은 집에서 나와 도보로 10분이면 지하철역에 도착해서 다시 밖에 나올 필요가 없이 한번 환승하면 활동지점인 문체예술중심에 도착할수 있다. 매양 지하철을 리용할때마다 자기도 모르게 감탄이 터져나오는건 어쩔수가 없다.
십년이 지난 오늘 심천의 지하철은 5갈래로부터 17갈래로 발전했으며 그 길이도 21,3키로메터로부터 640키로메터로 늘어났다. 이제 10년후에는 33갈래 선로에 총 길이를 1300키로메터로 늘일 계획인데 현재 진행중에 있으며 현실로 다가올것이다 현재 심천의 지하철은 심천의 각 구(区)는 물론 각 가두(街道)에 까지 통하고있으며 동관과 혜주변계까지 통하는데 이제 동관과 혜주에서 지하철을 건설하여 이어놓으면 주민들의 출행이 더 많이 자유로워질것이다. 동서 길이가 81,4키로메터, 남북길이가 10,8키로메터에 총면적이 1987평방키로메터인 작은 도시지하에 거미줄처럼 늘여진 차길로 기차들이 바람처럼 실북나들듯 드나들고있다면 적절할것 같다.
심천 강샤베이(岗厦北) 지하철역은 아세아주에서 제일 큰 지하철역인데 심천의 중요한 교통중추로서 방대한 규모와 독특한 설계로 이목을 끌고있다. 걍샤베이 지하철역은 2호선, 8호선, 10호선, 11호선, 14호선의 환승역인데 총 건축면적은 22,5만 평방메터이고 23개의 출입구가 있어 편리하면서도 늙은이들한테는 조금은 어지름증을 준다. 강샤베이 지하철역은 일평균 30만명이 리용하고있으며 명절이나 휴일일때는 36,2만명이 리용하고있다 한다.
371억원을 투자하여 현재 건설중인 시리역(西丽站)은 그 규모가 120개의 축구장만하여 세계적으로 제일 큰 지하철, 고속철 등 여러가지 궤도종합역인데 심천의 특대형 교통중추가 될것이라고 한다. 2028년에 준공될 시리고속철역은 이미 주체결구시공단계로 진입했으며 하루가 다르게 빠른 속도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심천의 공공버스는 언녕 전기로 달리는 버스로 바뀌였으며 기름을 태우는 버스가 달리던 력사에 종지부를 찍었다. 개인 자가용도 거의 3분의 1이 전기차인데 정부에서 혜택을 주고 거기다 사용이 편리하니 전기차가 나날이 늘어가고있다. 실로 심천의 발전속도는 어지름증이 날 지경으로 일사천리라면 적절할것 같다.
1979년11월 광동성위에서는 심천을 지구1급 성직할시로 결정하였고 1980년8월26일 전국인대상무위원회에서는 심천을 경제특구로 비준하였으며 1981년3월 부성급시로 승격시켰다. 심천이 경제특구로 되면서 수많은 외국기업들이 밀물처럼 밀려들기 시작하였는바 그 주요원인은 경제특구여서 우혜정책도 있었겠지만 그보다는 부두가 있고 홍콩과 이웃해있으니 운수에 편리하기때문이였을것이다. 수많은 외국기업들이 밀물처럼 밀려와 공장을 앉히고 회사를 설립하니 당연히 일손들이 수요되였으며 일손들이 수요되니 전국의 방방곡곡에서 젊은이들이 꿈을 안고 일자리를 찾아 몰려들게 되였다. 어촌들에 의하여 둘러싸여 있던 보잘것없던 작은 도시가 개혁개방40여년에 일약 부성급도시로 부상하고 고층건물이 수풀마냥 일떠서면서 뒤따라 공항, 지하철이 완공되자 말그대로 명실상부한 젊은 도시로 부상하였다. 심천은 높이가 200메터가 넘는 건물이 246채, 300메터가 넘는 건물이 20채, 400메터가 넘는 건물이 2채로서 세계적으로 앞자리를 차지한 고층건물이 촘촘이 들어선 도시라고 한다.
문제는 특구로 되니 우혜정책이 뒤따랐을것이며 그러니 회사나 공장들이 일떠서고 사람들이 몰려들게 되였는데 사람들이 몰려드니 그들의 의식주행을 해결하려면 그에 상응한 부서가 있어야 되고 또 그에 따른 소비가 있게 된다. 마치도 련쇄반응과 같다면 어떨가? 심천의 상주인구(常驻人口)는 1779,81만인데 호적인구는 606,14만이고 상주 비호적인구(常驻非户籍人口)는 1172,68만이다. 심천의 구마다 사립학교가 몇십개소씩있고 가도마다 병원의 규모를 늘려도 병원에 들어가면 의연히 사람들과 어깨를 스쳐야 한다. 어디를 가나 사람들로 붐비고있다면 적절할것 같다. 인구가 급증하면 그에 따라 모든것을 늘려야 하니 발전은 불가피적이고 발전하면 할수록 더 급부상하게 된다. 심천에서 살면서 심천의 발전과 그 속도를 목격하노라니 마냥 감탄만 터져나올뿐이다.
우리 말 속담에 “쌀독에서 인심이 난다”란 말이 있는데 잘살아야 남한테도 인심을 낼수 있지 못살면은 마음뿐인 일로 될것이다. 지난 여름 탠훙상가(天虹商场)에 있는 헬스장에서 헬스를 끝내고 집으로 가려고 나오니 밖에서는 비가 억수로 쏟아지고있었다. 한참을 기다렸찌만 비가 조금 누그러들었을뿐 끊을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이때 상가에서는 일차성 비옷을 무료로 제공해주는것이였다. 일차성이니 가격이야 몇푼않하겠지만 그 비옷을 입고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마음에서 감동의 물결이 일렁이는건 어쩔수가 없었다.
역시 지난 여름에 있은 일이다. 그날 심천시내로 갔다가 돌아오던 중 지하철역입구로 나오니 갑자기 비가 억수로 쏟아지고있었다. 조금후 보안복차림의 젊은이들이 일차성 비옷을 한아름씩 갖고와서 역시 무료로 나누어주는것이였다. 지하철역의 안전과 출행인들의 불편해소를 위한 유관부문에 감사한 마음이였고 역시 감동이 일었다.
심천은 로인들에 대한 복지대우도 아주 좋다. 60세 이상의 로인들은 호적과 상관없이 심천에 오면 지하철과 공공버스를 무료로 리용할수 있으며 공원도 무료입장이다. 그리고 일년에 한번씩 무료로 신체검사를 받을수 있으며 무료로 독감예방백신을 접종받을수 있다.
심천은 특구인만큼 발전속도는 자고일어나면 변모된 모습이고 또 그런 발전에 걸맞는 대우도 따라세워 살만한 곳임에는 틀림이 없다.
202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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