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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와 日常(문학과 창작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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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씨
2013년 04월 07일 12시 55분  조회:2365  추천:2  작성자: 동원

홀씨
이원국


신 들린 듯
날아오르는 멍에들
어느 곳에 앉아
뿌리 내리려나
봄바람에 꼬드긴 마음
제 모습 잊은 채
비상의 꿈 하늘을 난다
어디서 내릴까
흰 깃에 노란 꿈
수레 끄는 봄날의 수채화
정분 난 바람에
마음마저 날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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