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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반란
이원국
어둠에서 여명으로 태어 난 빛
황혼으로 익어가는 빛에
출발역, 종착역 사이
온종일 빛의 열차에 탑승해
역마다 내리는 빛깔
쉬었다 가자하고
발목 묶는 사슬은 푸른 바다
볼록볼록 탐스런 그림자 드리운
빛 사라질까 조바심은
하루 두 번 반란 일으킨다.
낮 동안 눈부신 햇살 내려
계절을 벗어 던진 불씨 품어
반짝거리는 은빛 물결
물 별 떼는 물 나비 떼로 화하여
나풀나풀 천국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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