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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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의 개통을 바라보며 (김광림)
2009년 12월 06일 08시 57분  조회:5056  추천:36  작성자: 김광림


           
                                               동아시아와 미국의 교차로에서                          

김 광림의 버클리통신 5

 

            인천대교의 개통을 바라보며

 

한국의 새로운 랜드마크


인천대교가 이달 16일에 개통되어 한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44개월간에 걸친 인천대교의 건설과정에 한국에 자주 드나드면서 대교가 만들어져가는 모습을 지켜보았던 나로서도 감회가 깊다.


인천대교의
개통은 한국에 두가지 의미를 가져다준다.


하나는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을 찾는 사람들에게 한눈에 들어올만한 인상적인 랜드마크가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길이 21.38km 세계에서 여섯번째로 다리이고, 사장교의 주탑높이가  238.5m 하니 가히 웅장한 모습이고,  완만하게 U자형 곡선을 그으면서 서해 바다위를 가로지르는 자태 빼어났다 할수 있다. 인천공항에서 비행기가 이착륙할 경우 대체 하늘에서 인천대교가 보인다하고, 인천공항에서 영종대교를 거쳐 서울로 들어가는 경우에도 웅장하고도 아름다운 모습이 자연스레 시야에 들어온다.


같은 동아시아에서도 중국과 일본에 비하면, 한국에는 국제적으로 알려진 국가의 상징적인 건축물이 적었던 것이 사실이다. 중국은 만리장성이나 천안문하면 누구나 이메이지를 쉽게 올리게 되고, 일본도 교토의 사찰이라거나 도쿄타워가 외국에 널리 알려져 있다.


최근년에 서울에 청계천이 복원되고, 서울 도심에 광화문광장이 생기고, 부산에 광안대교가 건설되는 한국의 대도시들의 모습이 많이 바뀌고 있다. 그런 가운데서 인천대교는 한국의 대표적인 관문인 인천공항과 인천항 사이에 놓이게 되어 한국을 드나드는 사람들이 제일 처음 있는 대형 건축물이다.


인천대교가
개통됨에 따라 송도, 영종도, 청라에 건설중인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건설에 활기를 불어넣게 되고, 한국이 지향하는 동아시아 물류허브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동아시아
물류허브로서의 가능성


일본에서는 한국의 항공, 물류산업의 급속한 성장세에 충격을 받고 있다. 


일본 NHK 보도에 의하면, 최근년에 매년 15만명의 일본인들이 일본의 지방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거쳐 유럽이나 동남아로 다니고 있다고 한다. 일본의 지방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국내교통편으로 멀리 도쿄나 오오사카까지 가서 거기서 해외로 나가기보다 지방공항을 이용하여 인천국제공항에 가서 해외로 가는 것이 시간과 비용을 줄이게 된다.


나도 일본 니가타에서 중국으로 여러차려 다녀왔는데 도쿄에 가서 중국항공사나 일본항공사의 비행기를 타고 중국으로 가기보다 니가타에서 대한항공사의 비행기를 타고 인천에 가서 다시 중국으로 가는 것이 편리하고 비용도 저렴하였다. 현재 인천국제공항에서 해외 161 도시로 항공편이 통하고 있다하는데, 이것은 일본의 나리타국제공항이나 간사이국제공항에 비하여도 이변성이 단연 돋보이고 있다

2008
실적으로 보면 인천국제공항의 국제화물취급 238만톤으로 세계2위라
하고, 환적화물비율도 동아시아에서 1위라 한다. 인천국제공항은 국제공항협회의 공항서비스평가에서도 2005년부터 연속 4년간 최우수평가를 받아, 공항의 인지도 한결 높아지고 있다.


일본
지방도시의 승객들이 대량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몰리는 현상에 자극을 받아, 일본에서는 국내선중심인 도쿄의 하네다공항을 24시간 이용가능한 동아시아 허브공항으로 육성하자는 제안이 최근 국토교통대신으로부터 나왔다.  그러나 동아
시아의 지리적인 위치를 보면 장기적으로 보아도 일본이나 중국의 지방도시에서 해외나들이 경우 인천공항 이상의 대안이 없을 하다.


인천국제공항을
배경으로 송도, 영종도, 청라에 동북아시아 새로운 경제도시를 지향하는 종합프로젝트가 진행중인데 프로젝트의 성공여부는 아직 속단을 내리기 어렵다. 그러나 항공, 물류산업에서 보면 인천국제공항은 상당히 성공을 거두고 있고, 중국과의 관계가 깊어지고 있는 인천항의 장래도 밝다고 있다.


한국의
부산항의 발전도 일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005년의 일본 5대항구의 국제화물 취급양 전부가 부산항보다 조금 많은 수준이라는 통계가 나왔고, 후에는 일본 4대항구의 국제화물 취급양이 부산항 곳보다 적다는 통계도 나왔다. 현재 부산항은 세계 5위의 무역항으로서 동아시아 허부항으로서의 지위를 확립해가고 있다고 한다. 부산항의 우세도 인천국제공황과 비슷한 면이 있는데, 일본의 지방항구와 중국 북부지역 항구의 북미, 유럽지역에 대한 수출입 화물이 부산항을 허부항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현재는
구상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부산에서 유럽까지 통하는 한반도종단철도
(TKR) 실현되면, 한반도(조선반도) 명실공히 항공, 해상, 육상의 동아시아 물류허브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있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통일신라시대에는 중국연해지역에 진출한 신라인들이 신라, , 일본 사이의 해상무역을 선도하였고, 대표자가 청해진에 거점을 두고 활약한 장보고였다. 조선왕조 시절에는 명나라와 일본사이의 비단과 거래가 한반도를 통하여 활발하게 진행된적도 있어 일본의 학자가 루트를 실버로드라고 부르고 있다.


역사적인
사례를 보아도 한반도의 동아시아 물류허브로서의 지정학적인 우세는 확실하다고 있다.   

(200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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