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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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를 살리면 기회가 있다
2019년 01월 21일 13시 14분  조회:2970  추천:0  작성자: 김인섭

지난 20세기 말부터 우리 나라의 개혁개방이 급물살을 타면서 조선족인구는 대도시와 외국으로 대량 이동하였고 더불어 민족교육도 학생수가 급감하는 등 격진(激震), 고전을 겪게 되였다.게다가 적지 않은 학부모들이 민족문화 가치에 대한 인식 부족과 미래에 대한 예견 결핍으로 아이들을 민족교육에서 리탈시켰다. 그 결과로 오늘은 민족 인재들의 부족이 표면화되고 있다. 상기 젊은이의 경우는 비록 부득이한 상황에서 민족어를 리탈하였지만 그래도 민족어뿌리가 심어져 있었기에 적정한 문화환경을 만나니 즉시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었다는 교훈적 사례이다.

조선어는 민족어에 기초한 중한 이중언어로서 이것은 우리 민족의 최대의 자원과 장점이다. 민족사회가 급속한 변화의 물결에 휘말려들었지만 인문화의 힘은 거대한 발전력을 형성하여 민족이 위기를 헤가르고 나라와 세계에도 기여할 수 있는 견인력으로 되여왔다. 현시대 추세에서 어느 민족이나 언어역할의 범위와 파워가 클수록 그의 발전이 신속하고 국제적 이미지가 커지고 있다는 현실을 보게 된다.우리의 이중언어도 이러한 특유한 가치를 소장하였기에 조선족은 개혁개방의 시류를 타고 국제화의 일로로 매진할 수 있었다.

분석해 보면 우리의 이중언어는 민족사회 발전을 지배적으로 이끌어갈 원동력이 되고 있다. 우선, 그는 왕성한 생산력으로 전화되여 나라의 건설과 민족의 사회, 경제의 발전과 민족적 부흥에 에너지를 제공하였다. 그 다음 조선족은 이 이중언어를 소유하였기에 국제화 조류에 적극 합류할 수 있었으며 중한 교류와 더불어 세계 무대로 맹활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조선족은 이중언어로서 민족문화를 지속적으로 풍부히 하고 승화시키면서 한 민족 및 세계문화의 다양성 발전에 기여할 수 있었다. 이런 사실(史实)은 타민족의 귀감이 되기도 한다.

미래의 세계 경쟁은 여전히 상응한언어활동이 안받침되여야 하고 허다한 경우 그 수준에 의해 실패 여부가 좌우된다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말하는 세계화란 각 나라와 민족이 서로 경제적으로 활발한 교류를 진행한다는 의미가 크지만 문화적 측면에서 보면 더욱 다극화와 다양화로 되여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적으로 언어리용 인구의 제13위를 차지한 한국어가 세계의 문화화원 속에서 왕성한 생명력을 과시하고 있는 원인도 이런 력사적 수요가 안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중한 이중언어를 핵으로 한 조선족문화는 한국 문화권에서 중요한 산맥을 이루는 바문화 기적으로 연구될 좋은 소재이기도 하다. 이러한 현실은 조선족은 반드시 이중언어 수준을 부단히 향상시켜야 문화를 바로 세울 수 있고 민족사회도 왕성한 생명력을 과시한다는 사실을 시사해주는 것이다.

우리 민족이 한어 혹은 민족어를 홀시하는 편향을 가지거나 어느 하나를 포기하는 량자택일적 태도를 가진다면 만회가 어려운 손실만 자초할 뿐이다. 우리는 두가지 언어를 원어민수준에 도달시키는  목표를 세우고 노력해야 한다. 우리에게는 나라의 지원과 훌륭한 국내외 환경이 조성되여 있으며 기타 외국어까지 구사하는 다중언어 소유자들을 육성할 훌륭한 기후와 토양을 가지고 있다. 이것이 민족 사회가 나라와 함께번영하는 최상의 조건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현대 과학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우리 나라와 세계는 지능화사회에로 돌입하고 있다. 이것은 조선족 발전의 새 력사적 기회로 될 것인바 그 도래에 대비해 우리는 이중언어를 중심으로 하는 문화발전에 민족의지를 집중하고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 이 뿌리가 강하면 전체 민족 뿐만이 아닌 어느 한 민족성원도 영원히 존립하고 륭성하는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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