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langman 블로그홈 | 로그인
浪漫과 德 그리고 健康으로 人生을 보내려고하는 山岳人들의 모임
<< 2월 2025 >>
      1
2345678
9101112131415
16171819202122
232425262728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 -> 취미 -> 등산

나의카테고리 : 산행일지

770차 依兰镇 延河峰
2023년 03월 19일 15시 44분  조회:1780  추천:0  작성자: 랑만파 인생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는 피의 교훈을 얻고 난후 요즘 연길 주변의 가까운 산을 찾아가 등산하는것은 체력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부담없이 즐겁고 행복한 일이다.
  도심의 소음을 떠나 한적한 산길을 걸으며 아무 생각없이 웃고 떠드는 회원들을 떠올리면 그 유쾌한 시간들이 생각만해도 절로 미소가 지어지군한다.
  지난주에는 펑펑 쏟아지는 눈을 맞으며 눈길을 걸었는데 한주 지난 오늘은 북쪽 비탈의 음지에서만 눈을 볼수있다. 겨우내 얼어붙었던 저수지도 해빙을 시작하여 물이 고이기 시작한다.
  봄은 어느새 성큼 우리 옆에 다가왔다. 남쪽기슭의 묵은 덤불속에서 돋아나는 파란풀잎에서도 스치는 바람속에서도 봄 내음이 느껴진다. 산아래 양지바른 개울가에는 오동통한 버들개지가 벌써 물이 오르기 시작했다.
  오늘 19명회원들은 연하저수지 남쪽 연하봉에 올랐다. 연하봉정상에 오르면 북쪽으로 뾰족산(烟筒砬子)이 발밑에 굽어보인다. 연하봉은 연길시 주변의 산맥중에서 지리적으로 가장 높은 고지라한다.
  바로 延边边墙(삼백리 고구려장성 즉 발해장성의 봉화대) 그 력사의 현장이다 .눈을 감고 동쪽에 위치한 청차관을 향해 명상에 잠겨 본다. 아득한 력사의 물결을 거슬러 말갈기 휘날리며 먼지속으로 달려오는 선구자들의 말발굽소리가 들려오는것만 같다.  
  머나먼 력사의 흔적을찾아 끝까지 탐사한 산악인들이 있다고 하니 우리민족의 후예들 그리고 우리 산행인들이 본받아야할 일이라하겠다.
  오래만에 따뜻한 봄날씨인지라 산을 오르는 회원들의 얼굴에는 저저마다 땀방울이 맺혀있다. 눈내린뒤 불시에 높아진 기온으로 하여산길표면은 무척 질척거렸지만 마른 락엽밑은 얼음이여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무척 조심해야했다. 아이젠을 착용하고 별사고없이 전원이 무사히 하산할 수있었다 .
  오늘은 초콜렛회장님이 대련 출장길에 지니고 온 해산물 진미를 맛있게 간식으로 나눠먹고 더운 날씨에 산행한 갈증을 풀라고 랭면을 사주는 바람에 회원들의 우애가 한결 돈득해진거 같다.
  땀흘리며 산에 오르고 하산후 함께 식사를 나누는 일 역시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분주히 한주를 보낸 산행인들이 즐기는 하나의 쾌락이고 정신적 힐링이 아닐가싶다.
  (오늘산행일지는수영회장님이지리력사에관한 풍부한 지식을 공급해주셨고 쵸콜렛님이 문장을 작성허고 청풍님이 편집하였다.)

파일 [ 56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08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88 520차 평봉산산행과 2017년 년말총결 2017-12-31 0 4422
187 517차 청차관 2017-12-11 0 3833
186 515차 왕청초모정자산 2017-11-27 0 3525
185 제514차 팔도 거부기바위산 2017-11-19 0 3719
184 512차 도문 초모정자산 2017-11-06 0 3632
183 511차 산행과 산악회 제10주년축제 2017-10-29 0 5020
182 510차 배초구 마안산 2017-10-25 0 3371
181 508차 천보산 매바위산 2017-10-08 0 3510
180 507차 돈화 寒葱岭 2017-10-05 0 3806
179 505차 도문형제바위산 2017-09-17 0 3893
178 504차 오도촌에 있는 거북바위산 2017-09-11 0 3655
177 503차 유슈촌계관산 2017-09-03 0 3989
176 502차에는 량수진 정암봉으로 2017-08-29 0 3323
175 501차에는 남대산과 白石砬子산으로 다녀왔습니다. 2017-08-21 0 3884
174 500차에는 리민에 있는 뾰족산에 다녀왔습니다. 2017-08-14 0 3170
173 497차 왕청배초구 쿠룽산 2017-07-24 0 3511
172 496차 왕청십리평 마반산 2017-07-17 0 3741
171 495차 룡정삼합진에 있는 한왕산성 2017-07-10 0 4673
170 제493차 안개속의 왕청마반산 2017-06-26 0 3964
169 제492차 도문마반산 2017-06-19 0 3808
168 제491차 안도이겹산 2017-06-12 0 3719
167 제490차 로투구독교봉 2017-06-05 0 3889
166 제489차 뚱따라즈(东大砬子)를 향한 무모한 도전 2017-05-29 1 3264
165 486차 태암에 있는 평봉산에 다녀왔습니다. 2017-05-08 0 4241
164 485차 오도촌에 있는 돌바다에 다녀왔습니다. 2017-04-30 0 4040
163 484차 도문 고령에 진달래 보러 갔습니다. 2017-04-24 1 4160
162 제483차 룡정덕신 형제봉 2017-04-17 0 3456
161 482차 안도 오호령 2017-04-10 0 3377
160 제480차 로투구귀자석산(贵子石山) 2017-03-27 0 4654
159 제479차 룡정대포산에서 솥두껑산까지 2017-03-20 0 4078
158 478차 왕청 따라즈 2017-03-13 0 3566
157 제 477차 연길시 성자산 엔 3.8 축제 2017-03-05 0 4037
156 제제476차 소오도 사방대 (700미터) 2017-02-27 0 3551
155 제 475차 지신오봉산 제5봉 ( 해발 870미터) 2017-02-20 0 3970
154 474차 룡정덕신진에 있는 금곡산에 다녀왔습니다. 2017-02-13 0 3871
153 473차 로투구에 있는 독교봉 2017-02-06 0 3954
152 제 471차 룡정지신 지륭산 (높이720미터) 2017-01-23 1 4109
151 제 470차 동불사 고지봉(高地峰) 2017-01-16 0 4154
150 랑만산악회와 함께 안도 계관산으로/청풍 2014-08-25 0 3944
149 수필/ 등산은 영혼의 힐링이다 2014-07-25 2 4529
‹처음  이전 4 5 6 7 8 9 10 11 12 1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