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깊은 망향산---항일의 전적지 ,랑만의 기원지
2024년 1월 20일 랑만산악회 제811차 등산으로 20명 회원들이 연길시 조양천진 오봉촌 망향산에 올랐다. 소나무 울창한 수림속을 지나 산중턱에 오르니 시야가 확 트이고 감개가 움틀한다. 연길시 제일 수원지인 오도저수지가 한눈에 안겨오고 그물길 따라 이루어진 조양하는 연삼도로와 짝을 이루며 가담가담 이어진 촌마을들을 정겹게 감싸준다. 산에 오르면서 많은 구뎅이들을 볼수있었는데 오봉촌에 금광이 있었다는 력사와 련루가 있을것이다. 오늘의 등산소감은 바로 여기서 시작된다.
일찍 일제침략자들이 이땅을 점하면서 삼림을 채벌하고 자원을 략탈해갔다. 일본군은 오봉촌에 금광을 세우고 오봉촌 촌민들을 강제로동 시켰다. 침략군의 혹독한 압박에 저항해나선 금광로동자들은 동북항일련군의 인도하에 적극적으로 항일유격대에 가담하고 일분군과 용맹히 싸웠다. 력사를 돌이키고 렬사를 추모하느라면 오늘의 평화가 더우기 소중하게 그껴진다. 하여 오늘날 당지 당위와 정부는 오봉촌 항일유적지들을 발굴하고 오봉촌을 홍색교양기지, 홍색 관광촌으로 건설했다. 평화를 맞이하고 향촌진흥전략의 혜택에 힘입어 오늘날 유서깊은 오봉촌은 아름다고 살기좋은 문화관광촌으로 부상했다. 아울러 이런 력사를 낱낱히 기록해온 망향산은 산행인들이 선호하는 등산지로 거듭났고 바로 2007년 10월 28일 목장님을 비롯한 5명 맴버들이 이산에 오르면서 랑만산악회의 설립을 선포했고 랑만산악회 제1차 등산이 이날부터 시작되여 장장 811차까지 이어졌다.
항일의 전적지, 랑만 산악회의 기원지를 답사하는 회원들의 소행이 반가워서인가, 대한절기라지만 망향산은 따뜻하게 회원들을 포옹해주었고 회원들의 밝고 이쁜 모습에 반해 태양은 빛을 아끼지 않았다. 피땀이 슴배인 이 땅에 찾아온 평화의 소중함을 산악인은 명기하고 즐거운 만남 아름다운 산행으로 초심을 실천해가는 랑만의 발자취는 이땅에 또렷이 찍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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