려호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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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까" 연변 조선족 말은 사투리, 바른말 고운말은?
2011년 10월 13일 08시 52분  조회:12490  추천:7  작성자: 려호길
 국경절기간에 연변TV에서 조선말 영화 ‘부모’를 내 놓는다는 소식을 듣고 다소 흥분되었다. 한국TV,한국드라마의 충격과 중국대륙, 홍콩, 대만 등 한어(중국어)영화, 드라마의 가세로 자기 것을 내세우기 어려운 조선족의 문화예술이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부모’는 연변어를 대담하게 기용한 것 외에는 별다른 진전을 보아낼 수 없다.

연변어의 어원은 함경도방언이 청나라와 ‘만주’ ‘간도’땅에서 한족과 만족, 회족 등 민족과의 접촉과정에서 많은 어휘 낱말들이 첨가되고 일부 변형을 보이면서 형성된 연변지역언어이다. 연변어는 조선인들의 이주사와 조선족의 형성발전의 역사가 담겨진 언어이지만 어휘들이 잡다하고 구성이 불규칙적이고 어두어말이 조잡하고 상스럽기까지 하여 문화인들로부터 배제되어왔다. 과거 평양어가 조선족의 언어, 문자생활의 기준으로 된 이유이기도 하다.

연변어가 공중에 모습을 들어내기 시작한 것은 '연변소품(연변개그)'에서다. 연변어의 사용은 조선족들에게 친근감을 더해 주었고 특히 상스러운 속어들의 대량 등장으로 개그효과가 절정에 달했으며 ‘연변소품’과 소품배우들은 조선족사회에서 인기를 만끽할 수 있었다. ‘연변소품’의 성공은 연변어의 활발한 사용을 추진하였고 최근에 백청강의 ‘앙까’는 다시 한 번 연변어가 조선족사회에서 주목 받게 하였다.

조선족끼리 연변어로 대화하면 친근감이 들고 의사소통이 잘 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연변어는 체계가 갖춰진 언어가 아니고 더구나 조선족의 표준어로 영화, 드라마, 신문, 간행물에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 특히 교육자들은 일상에서도 연변어사용을 삼가야 한다. 물론 작품에서 특정인물의 성격을 부각하고 특정 환경을 돋보이게 씌어 일종 향수로 받아들일 수는 있다. 그러나 연변어는 연변방언의 한계를 벗어날 수도 벗어나서도 안 된다.

왜냐면 우리민족에게는 평양어와 한국어와 같이 다수 민족이 애용하는 체계를 갖추고 품위 있는 언어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또 현재 다수 조선족들의 언어문자생활이 평양어에서 한국어로 이행과정에 있기 때문이다. 구태여 연변어 과대망상증에 걸려 조선족의 언어문자생활을 혼란스럽게 한다면 민족에 무책임한 행위이며 저지를 받고 질책을 받아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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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86 ]

86   작성자 : 표준어
날자:2012-01-31 05:05:24
누가 딱 중심이라고 할 수 없슴다. 외래어가 많은 서울이 중심일 수 절대 없슴다. 서울 평양 연변 사람이 다 알아들을수 있는 말이 표준엄다.
85   작성자 : 진짜 꼴통이구만
날자:2012-01-28 00:44:57
김문학 문학인이 10여년전에 진짜 정곡을 찔렀어 "중국조선족 대개조론"
84   작성자 : 진짜 꼴통이구만
날자:2012-01-28 00:17:01
그래 연변의 조선족들 전세계 7천만한겨례가 알아못듣는 언어를 그대로 계속 사용하면서... 번영하세요 축복드립니다.오지에서 오지의 언어를 지키면서 살고퍼하는 연변의 조선족이 외계와 더욱이는 세계 각국의 한겨례와의 언어적인 소통을 막자고 하는데 뭘 여호길 씨 이런 칼럼을 쓰세요 글귀와 말귀를 알아 못듣는 분들하고...
83   작성자 : 꼴통들
날자:2012-01-26 12:32:14
려호길님의 말: ....연변어 과대망상증에 걸려 조선족의 언어문자생활을 혼란스럽게 한다면 민족에 무책임한 행위이며 저지를 받고 질책을 받아 마땅하다>
이렇게 연변어를 폄하하고 말살하려는 려호길님 당신이 바로 평양어, 서울말 숭배망상증 환자가 아닌지 의심스럽슴다. 당신이 도대체 무슨 자격으로 우리연변어를 그렇게 하대하는지?
82   작성자 : 조선족
날자:2012-01-26 12:20:20
평양말은 조선의 표준어이고 서울말은 한국의 표준어이다.
연변이 개혁개방전에는 평양어의 영향을 많이 받고
개혁개방이후에는 서울의 영햐을 받는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지역특성이 있는 우리 연변언어를
속되고 상스러운 말이라고 타매하는것은 너무 고루한 려호길님의
사상이 문제가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우리연변의 고유한것이 세계적인것이 되지못한다는 법은 없다.
그리고 우리연변언어 그렇게 부끄럽고 상스러운 언어는 아니다.
우리말이 상스럽다고 생각하는 려호길님이 오히려 우리같은 조선족이라는
사실이 부끄러울 뿐이다.
81   작성자 : 심마니
날자:2012-01-02 08:41:22
려기자님 새해 글좀 올리쇼!! 건전쟁명 좀 합시다레!! 민족에 관한 문학에 관한 예술에 관한 님의 글이 그립소이!! ㅋㅋ
80   작성자 : 지나가다
날자:2011-11-11 08:22:44
댓글이라고 단걸 봤으믄 조글로에는 온통 꼴통들만 모였다.
눈꼽재가 제거되자면 시간이 꽤 오래 걸리겠는 데.
이것들을 믿고 무얼하겠나.
79   작성자 : 심마니
날자:2011-11-06 18:23:23
그런고로 서울의 우수한 면을 배우고 평양의 우수한 곳을 배우며 연변의 우수한 점을 배워야 한다 이검다!! ㅎㅎ ㅡ 이상 건전한 의견이였슴다!! ㅎㅎ
78   작성자 : 심마니
날자:2011-11-06 18:21:26
봉제공장에 가면 아이보리 미싱 시야게 시다 나시 등 못 알아 들을 말이 많슴다!! 건축형장에 가면 반생 미다시 데나오시 아와바리 오야지 등 못알아 들을 말이 많슴다!! 40만 조선족들은 이런건 배우지 말아야 하면서도 배움다!! ㅎㅎ
77   작성자 : 심마니
날자:2011-11-06 18:08:14
려호길씨 이런 글이 얼마나 좋슴까!! 이 글로 하여 나는 반대의견을 올리고 내가 올린 글을 많은분들이 부정 긍정을 하고!! 서로 모르는 것을 알게 되고!! 려호길님 앞으로 건승!!
76   작성자 : 연변독자
날자:2011-11-05 23:17:42
려호길이 무엇때문에 중국조선족들에게 욕을 얻어 먹을 글을 올려놓고 이렇게 한국사람들과 쟁론을 하게 하는가?
75   작성자 : 댓글 다는 동포들
날자:2011-11-05 21:48:34
도대체 뭘원하고 댓글 답니까?장난 합니까?대한민국에 진출한 조선족 40여만이 지금 언어소통이 잘안되어 곤혹을 치르고 있는 현실에서 그래 한국어를 지금이라도 빨리 배우라는 지성인들의 얘기가 뭘 잘못됐다고 장난합니까?여기에 올린 글들을 두루살펴보면 정말 안타깝습니다.말장난을 하지마세요 왜 언어를 배우라고 하는데...휴
모르면 말하지 마세요 지금 대한민국에 나간 조선족들이 언어적인 차이로 얼마나 곤혹을 치르고 있는지 네티즌들은 알고 있습니까?앉아서 연변언어로 "영 그렀습꾸마?"
"왜 자꾸 이렇습둥""영 별났습구마""자꾸이러게습둥"네 어째 내와 한번해보게?""야 너왜 이러니"웃음으로 넘길일이 아닙니다.
왜 여호길씨 원유님의 글 한편을 보고 그렇게 못마땅하게 생각합니까 모두 충고의 얘긴데 그래 그 분들이 조선족을 잘못되라고 글을 발표했겠습니까?
74   작성자 : 심마니
날자:2011-11-03 21:23:10
조선어를 지킨단 말을 안했는데요!! 한국이나 조선이나 연변이나 다 서로 알아들을수 있는 말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슴다!! 왜래어가 많은 서울말을 무조건 따라야 할거 아니고 각 지역의 고유어를 보존하면서 연변 남, 북이 다 알아들을수 있는 말을 만들어야 함다!! 서울이 백프로 옳은거 아나니깐요!! ㅎㅎ
73   작성자 : 파랑새
날자:2011-11-03 17:22:59
나는 심마니의 견해 지지해요 심마니는 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분이예요 중국 조선어를 굳게 지키니 그 마음 꽃처럼 아름다와요 심마니 만세
중국 조선어를 끝까지 지키세요 조선어의 반역이 되는것은 정말 밉깡스러워요 막 물에 처넣고 싶어요 심마니는 어디에 있어요 무엇 전공했어요
72   작성자 : 심마니
날자:2011-11-03 06:39:40
밑에 분 보세요!! ㅎㅎ 나의 중심 ㅡ 서울말이 표준이 아니며 연변말이 상스러운 말이 아니다!! 조선시대 경기지역 양반들이 한문투를 쓰면서 순수 지역말을 얕잡아왔는데 이건 잘못된 현상이다!! ㅎㅎ
71   작성자 : 파랑새
날자:2011-11-03 05:57:07
심마니씨님은 발언은 많이 했는데 중심이 무었인지 모르겠어요
나는 심마니를 지지해요 안녕히 계십시요
70   작성자 : 심마니
날자:2011-11-02 19:30:15
한 주제를 둘러싸고 서로 다른 의견을 주고받는 것이 얼마나 좋슴까!! 욕도 아닌데!! ㅎㅎ 앞으로 건전한 댓글 ㅡ 나의 주장을 계속 오릴검다!! 백가쟁명!! ㅋㅋ
69   작성자 : 곰돌이
날자:2011-11-02 08:42:18
아~로웅선님이시군요. 잘 몰랐습니다.
저는 조글로를 자주 드나드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눈팅하다 보면 어떤 분들이 왠지 곰돌이라는 저의 닉을 외우는 것을 본의 아니게 볼때가 있습니다.

글쎄요, 평범하기 짝이없는 저에 대하여 내노라 하는 여러 영역의 인사들이 드나드는 조글로에서 가끔 외우은 분들이 있어 뭐~기분 나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서로 긴 쟁론을 하다가는 왜서 자꾸 아닌 밤중에 홍도깨와 같은 곰돌이는 건드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것도 곰돌이와 아무 상관없는 생소한 닉을 가지고요.

긴 쟁론이 나쁜 것이 아닙니다.쟁론을 두려워 하지 말아야 합니다. 쟁론을 피하는 것은 쟁론을 두려워 하는 표현입니다.
어떻게 각양각색 사람들이 청일색인 생각과 주장을 가지고 있겠습니까?그래서 논쟁이 정상이 아닙니까?특히 이런 공간은요. 아예 긴 쟁론이 조글로에 존재하지않고 침묵의 조글로나 미사구려만 굴리는 조글로 밖에 안된다면 사이트가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 분들은 악플들한테 너무 시달려서 그런지 아예 필자부터 독자와의 대화를 거절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는 글 올리신 분은 자신이 신분이 어떻지간에 자신의 글을 읽고 댓글을 남긴 독자들한테 응당은 소탈한 대화도 나누는 것이 정상이고 예의라고 봅니다. 설사 독자 모두가 필자한테 덕담을 남기지 못하였다 하여도 자신의 글을 열심히 읽어준 독자한테 감사한 마음도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필자만 아닌 기타 다른 칼럼이나 토론방에서도 참여인들은 마치도 대화를 거부하는 것은 점잖고 성숙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응당 각약각색의 생각과 주장으로 활기가 차넘쳐야 할 자유로운 공간이 진정한 토론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되려 토론을 합네하고 독해능력이 차한 사람들이 잡담,공격,욕설로 서로 나누는 것 같습니다.

주제에 맞게 대화를 나누면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쟁론이라도 건전한고 논리적인 쟁론이라면 승부를 걸 재미도 있습니다. 먼저 딴짓거리를 하고,인신공격을 하고,곰돌이네 뭐네 근본 주제와 맞지않는 얘기를 먼저 꺼내는 분이 그 논쟁에서는 진 분입니다.
68   작성자 : 자자하라
날자:2011-11-02 02:53:58
동북아 신문은 실제에 안 맞는 소리를 작작 하시요
67   작성자 : 도문 로웅선
날자:2011-11-01 23:04:48
곰돌이님 64의 댓글은 제가 썼습니다 님은 칼럼에서 우리 조선족을 위하여 필마단창으로 변론을 아주 잘 하고 말도 장편 대론이였구요
그래서 오래 말하는 분은 곰돌이인가 했지요
내가 오해하고 내 댓글에 문제가 있으면 내 스스로 옳바른 몸 가짐을 취할가 합니다
인 ,의, 례,지,신,충,량 등등에서 내가 특히 례를 취해야 할것 같아요
다 같은 조선족인데요 호상 리해하며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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