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회식에서 연변무역협회 현세욱 고문과 김홍일 상무부리사가 코트라사장상을 수상했다. 김경란 차세대 전임대표가 김홍일 상무부리사를 대표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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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무역협회 사무실에서는 임원들의 환호소리와 박수갈채가 끊이질 않았다.
연변무역협회 남룡수 명예회장과 최한 회장은 “두분 리사님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전에는 상임리사들을 비롯한 회원님들이 행사에 참석하여 교류의 장을 만들어갔고 십여개의 단체들과 형제단체를 맺고 끈끈한 정과 교류의 장을 만들어왔다. 비록 올해에는 온라인방식으로 행사에 참여하지만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어떤 제품들을 수입할 수 있을 지, 우리는 어떤 제품을 수출할 수 있을 지 고심하여 연변의 제품이 세계진출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개회식 시청에 앞서 연변무역협회에서는 임원진회의를 소집하고 <흑오리(许黑鸭)>, <삼구김치(대표 강영자)>,<한성호텔(김명자)>,<기림병원(김춘영)> 등 여러 업체의 대표들로부터 코로나 시기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했는 지를, 그리고 아직도 어떤 난제를 해결하지 못했는 지를 둘러싸고 함께 공유하고 함께 고민하는 정보교류, 경험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흑오리> 허운교 대표는 “이번 코로나 땜에 많은 기업들 크거나 작게 영향을 받아으리라 생각한다. 우리 같은 오프라인을 바탕으로 상품 판매하는 생산형기업은 그 충격이 엄청 컸다.”며 매장에서는 발걸음 좀 늦춰서 고품질, 고가 상품보다 친민화된 편리하고 단가가 저렴한 다양한 산품에 초점을 두고 현지 시장을 재정비했으며 국내시장에선 전자상거래를 통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업인들은 가격경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인건비와 재료비가 엄청 오른 상태에서 단가를 낮추기 위해 생산라인을 바꾸고 인원을 감소하는 등 새로운 운영방식으로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연변무역협회에서는 이렇게 임원진회의를 통해 소통의 장을 만들어갔으며 세계대표자대회·수출상담회 개회식을 함께 시청하면서 세계 경제흐름을 알아가고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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