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게 힘들게 적을수 있는 공간을 찾아 놓고
문득 두려워 진다 .
정말로 남한테 읽히면 어찌할까 ㅡ
잘썻다 못썻다 지적받으면 어찌할까 .
비난을 사랑이라 생각했던 아버지영향이라 할까
나는 종종 가장큰 비난이란 무기로 나를 찌르곤 한다 .
저끝까지 내려가는 두려움과 무기력함 속에서
그래두 꾸역꾸역 지금까지 살아온 내가 대견하다 .
이 공간이 막 댓글이 달리고 그런 공간인지는 모르겠어서
내 생각을 투척하는 공간으로 쓰고 싶다 .
이만하면 제대로된 인사말이 됐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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