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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카테고리 : 설야

朴貞姬양同窗의 農家를 찾아서
2015년 03월 26일 16시 53분  조회:2367  추천:6  작성자: 설야
    지난 여름 8월중순의 어느 일요일날, 개산툰 선구촌에서 농사를 지으며 남부럽잖게 여유작작하게 잘살고있는 고중때 동창생 박정희양의 초청으로 연변에 있는 부분적 동창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연길현광개중학교(延吉縣光開中学校) 72년기 졸업으로 금방 엊그저께 학교문앞을 나온것 같은데 시간은 눈깜짝할 사이 어느덧 장장 4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무정한 세월은 그 사이에 우리들의 얼굴에 밭고랑같은 잔주름을 가득 그려놓았고 머리도 듬숙듬숙 희슥희슥하게 칠해놓았으며 슬하에 손자와 손녀를 둔 할아버지 할머니들로 변신시켜 놓았다.

    지난 여름 7월초에 박정희양의 아드님 결혼식을 연길호텔에서 꾸렸었는데 그때 참석한 동창생들을 다시 고향의 농가집으로 모셨던것이다. 손수 두부도 앗고 메돼지고기랑 팔뚝만한 잉어고기랑 준비했던것이다.

상을 차리는 박정희양.

정면에 앉은 분이 박정희양의 남편 오씨이다. 왼쪽 첫번째는 동창생 허몽림(주 종교국에 근무).

왼쪽으로부터 동창생 김명자(용정),장순녀(연길),박정희.
김명자는 개산툰팔프자제중학교에서 교원직으로 정령퇴직한 후 용정시에
이주해 만년을 보내고 있으며 장순녀는 연길에서 사업하다 정령퇴직. 

정면 왼쪽으로부터 설야,김장남(연길),허몽림(연길).장순녀,정선옥(연길). 

앞줄 오른쪽으로부터 리경철,설야,허몽림,박정희,장순녀.
뒤줄 오른쪽으로부터 리명길,리승모,원영철,정선옥,김신옥,김명자.
리승모와 리경철군과는 학교졸업후 첫상봉이다. 장장 41년...
둘 다 농사질하다가 한국로무를 택했는데 14년만에 방금 귀국했다고 한다. 

오후,두만강 제방뚝에서. 정면에 보이는 산은 조선의 산이다.
왼쪽으로부터 김신옥(도문),박정희,장순녀,정선옥,설야,원영철. 

원영철이와 함께 두만강반에서.
원영철군은 고중졸업후 참군하였다가 퇴역후 연길감옥에 분배받아 사업하다 금년초에 정령퇴직했음.
학교시절 각별히 가깝게 지낸사이로 자주 그에게 끌려 선구3대 그의 집으로 놀러갔댔는데,
살구철이면 그집 뒤뜨락 살구 먹으러 자주 갔었다. 

두만강 제방뚝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멀리 보이는 강이 바로 중조변경의 강 - 두만강이다.
물이 보이는 강 저쪽은 조선땅이고 ...



연길현광개중학교고중제1기졸업사진.(197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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