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빛 참 좋고 포근하다 이런 날은 진신으로 오시는 부처 번뇌하시라고 절집 추녀 끝 풍경도, 조용조용 소리를 다문다 구름 혼자 기웃하며 지나다가 툭 하고 빗줄기 하나 던져 본다 아래쪽에서 계도 받지 못한 사미승이 다기 공양위해 정화수 모시러 나서다가 문득 하늘을 보며 툴툴 혼잣말한다. '구름도 오중 누시나' 그 말을 들었는지 절 마당 여기 저기 어처구니 없어 하든 꽃들이 팍하고 웃음보 터지듯 피어난다 어느새 봄비 긋고 만상이 다 깨어나셨는지 울긋불긋하게 풍경 소리 낸다 훅하니 매화가 하늘 냄새처럼 다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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