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도
그림자 째로 서산 넘고
새도 소리 다물고 숨어 간 뒤
한 뼘쯤 흘린 잔 구름 사이로
흘끗 남아 붉은 끝 노을
아직 가을 이른데
기차보다 먼저 떠나고 싶어서
서둘러서 시그널 내려놓는 풀빛
차표처럼 철길을 움켜 쥔
간이역에서
우리를 다녀간 세월 섭섭한 듯
초침 소리가
대합실 가득 서성거린다
누가 떠나려 나 글썽이는 별 뜨고
누가 돌아오려 나
환하게 코스모스
결월缺月을 끄고 만월을滿月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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