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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좋은 글 227 - 코카콜라 회장의 유서
2015년 12월 07일 07시 25분  조회:4761  추천:0  작성자: 말(話)


코카콜라 회장의 유서



학자요, 정치가요, 목사요, 주한 미국대사(1993-1997)였던
<제임스 레이니>는 임기를 마치고 귀국하여
에모리대학의 교수가 되었다.

건강을 위해서 매일 걸어서 출퇴근하던 어느 날
쓸쓸하게 혼자 앉아 있는 한 노인을 만났다.

<레이니>교수는 노인에게 다가가
다정하게 인사를 나누고 말벗이 되어 주었다.

그 후 그는 시간이 날 때마다 노인을 찾아가 
잔디를 깎아주거나 커피를 함께 마시면서
2년여 동안 교제를 나누었다.


그러던 어느 날 출근길에서
노인을 만나지 못하자 그는 노인의 집을
방문하였고 노인이 전날 돌아가셨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곧바로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하면서 노인이 바로 
<코카콜라 회장>을 지낸 분임을
알고는 깜짝 놀랐다.

그때 한 사람이 다가와
“회장님께서 당신에게 남긴 유서가 있습니다.”
라며 봉투를 건넸다.

유서의 내용을 보고 그는 너무나 놀랐다.



“당신은 2년여 동안 내 집앞을 지나면서
나의 <말벗>이 되어 준 친구였소.
우리 집 뜰의 잔디도 함께 깎아 주고,
커피도 나누어 마셨던 나의 친구 <레이니>에게……
고마웠어요.

나는 당신에게 25억 달러와 <코카콜라>
주식 5%를 유산으로 남깁니다.”


너무 뜻밖의 유산을 받은
<레이니>교수는 3가지 점에서 놀랐다.

첫째는) 전 세계적인 부자가 그렇게 검소하게 살았다는 것이고,

둘째는) 자신이 <코카콜라> 회장이었음에도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않았다는 것,

셋째는) 아무런 연고도 없는  사람에게 그렇게 큰돈을 주었다는
        사실이다.             

<레이니>교수는 받은 유산을 에모리대학 발전기금으로 내놓았다.

<제임스 레이니>가 노인에게 베푼 따뜻한
마음으로 엄청난 부가 굴러들어왔지만,
그는 그 부(富)에 도취되어 정신을 잃지 않았다.
오히려  그 부(富)를 학생과 학교를 위한 발전기금으로
내놓았을 때, 그에게는
<에모리대학의 총장>이라는 명예가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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