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위대한 희생
1863년 어느 추운 겨울 밤,
눈보라가 거세게 몰아치던 영국의 '웨일즈 언덕'을 한 여인 이 갓난 아이를 품에 안고 언덕을 넘고 있었습 니다.
갑자기 몰아닥친 눈보라는 한 순간에 주변을 새하얗 게 덮어 버렸습니다.
세찬 눈보라 속을 여인은 더 이상 걸을 수 없었고 아무리 외쳐도 그녀를 도와 줄 사람은 없었습니다.
다음날,
밤새 휘 몰아치던 눈보라는 그쳤지만 '웨일즈 언덕'은 온통 눈으로 뒤덮여 있었습니다.
그 눈길을 한 농부가 건초더미를 짊어지고 넘고 있었 습니다.
농부는 언덕의 한 움푹한 지점에서 이상한 형태의 눈더미를 발견하였습니다.
농부가 눈더미를 헤치자 그 속에는 알몸으로 얼어 죽은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여인의 품에는 그녀의 옷으로 감싼 무엇인가를 안고 있었 는데, 농부가 옷을 헤치자 아직 숨을 헐떡이는 갓난아이가 있었습니다.
여인은 추위 속에서 자신의 옷을 하나씩 하나씩 벗어 아이 를 감싸고 자신은 알몸으로 숨을 거두었던 것 입니다.
결국 '어머니의 위대한 희생'이 아이의 목숨을 구하게 된것입니다.
이 아이가 바로 훗날,
제1차세계대전 중 전시 내각을 이끌었고 'UN연맹' 창설등 이 포함된 '베르사유 조약'을 성사시킨 영국의 제34대 총리 (1916.~1922.)"데이비드 로이드 조지" (David Lloyd George ,1863.~1945.) 입니다.
이 아이를 키운 농부는 그에게 자신을 위해 돌아가신 어머니의 이야기를 자주 들려주곤 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며 자란 "데이비드 로이드 조지"는 추위 에 떨며 죽어가는 어머니의 모습을 그리며 죽을 힘을 다해 공부를 하였다고 합니다.
그는 아무리 추워도 따뜻한 옷을 입지 않았고 맛난 음식도 배불리 먹지 않았으며 피곤해도 하루 5시간 이상 잠을 자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공부에 전념 하면서도 자신이 조금이라도 나태해 진다는 생각이 들 때면 '웨일즈 언덕'에 올라 강추위 속에서 자신을 살리기 위해 옷을 벗어 감싸 주신 어머니를 상상하 곤 그리워했다고 합니다.
그는 죽는 날까지 '어머니의 뜨거운 사랑'을 절대로 잊지 않았으며 그 사랑을 부모없는 아이들에게 들려 주고자 노력 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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