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somu00 블로그홈 | 로그인
림금산
<< 9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     

방문자

나의카테고리 : 문학작품

시. 실련 1,2,3
2012년 02월 19일 19시 40분  조회:2030  추천:0  작성자: 림금산
 실련(失恋) 1
                       

눈물 가득 솟구쳐 올라
저하늘 구름수건
무겁게 적시다
하늘천정
검푸르게 달아올라
아픈 마음 꽈-악 짜다
우르릉…쾅-
우뢰가 터지다
소나기가 퍼붓다

--------------



실련(失恋) 2
 
             
바다 이쪽서
바다 저쪽까지
파도가 길길히 높습니다
갈매기 울음 꽈-악 차오릅니다.
땅끝에서 하늘끝까지
아득한 구만리
물안개 아프게  넘쳐납니다.
저-멀리로 푸르게 태질한
내 마음의 잔디밭
수천의 봄잔디 푸른 잎새마다
진주이슬 방울방울
푸르게 희게 소금으로 가득 돋습니다

-----------------
    실련3

        
그렇게도 가슴하늘에 꼭 박혀
반짝반짝 타들어가던 담배불
종내는 시원히 파내여
저만치 멀리로 던지는
또 하나 후련함
 
세월을 살아가는                                              
그 재미속엔
못을 뽑아 던지는
재미도 한때인가?
 
뽑을땐 아프더라도
던질땐 아쉬웁더라도
곪기는 살점은
떼여버려야지...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31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11 슬픔은 이곳의 것이자 또한 나의 것이다 2015-12-12 0 1653
110 님을 만났습니다 2015-09-16 2 1906
109 물오른 시 (외3수) 2015-09-11 2 2276
108 달 21--25 2015-09-07 0 1828
107 달 16--20 2015-08-25 0 1746
106 우물 (외 4수) 2015-08-23 0 1588
105 달 11--15 2015-08-17 0 2198
104 (실화) 그녀가 가꾸는 백년의 향기 2015-08-15 0 1562
103 달 9 2015-08-13 0 1806
102 달 7 2015-08-07 0 1703
101 (조시) 달노래 2 2015-07-31 0 1831
100 (조시) 달노래 2015-07-24 0 1917
99 우화 닭과 매 2015-07-03 2 1833
98 사과배가 익을때 2015-06-28 0 1921
97 살기 힘든 세상 2015-06-28 0 1863
96 천하제일 2015-06-22 0 1832
95 초목지심(草木之心) 2015-06-21 0 1549
94 조백하의 락일 2015-06-21 0 1443
93 우화 얼럭개 까치흉 2015-06-14 0 1532
92 님앞에 무너지며 2015-06-14 0 1599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