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somu00 블로그홈 | 로그인
림금산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문학작품

<시 > 장모님
2013년 11월 28일 06시 42분  조회:2029  추천:0  작성자: 구름바다
당뇨병으로 앓던 장모님
어느날부턴가 한쪽 눈이 멀었다
한쪽눈이 먼 장모님
다른 한쪽눈은 더욱 커보인다
근심이 묻혔는지 울음이 숨었는지
한쪽눈이여서 잘 알리지 않는다
그저 이왕보다 더욱 깊어지고 우묵한 눈이다
한쪽눈으로만 나를 빤히 바라보는
애절한 바램은 무엇일가?
말한마디 못 번지며 운명하던 그 시각
이미 멀어진 다른 한쪽눈으로
당분이 피처럼 진하게 흘러내린다

                (도라지 2013년 6기)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31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71 깊은 동시는 깊은척 하지 않는다--김정도 2014-08-02 1 1669
70 채마전의 숨결 2014-07-30 1 1783
69 2014-07-30 1 1543
68 에덴의 푸른 동산 2014-07-26 2 1562
67 살아간다는 것은 2014-07-24 1 1771
66 록차(绿茶)를 마시며 2014-07-23 2 1587
65 수필 옥천행 2014-07-22 3 1854
64 물의 세계는 우주만물 중심에 있다 2014-07-16 1 1724
63 수녀 (외1수) 2014-07-15 1 1659
62 내클리어(洗肠) 2014-07-10 1 1722
61 수필 팔공팔팔 ok! 2014-07-06 0 1759
60 리유가 필요없다 2014-07-03 1 1739
59 태양이 너무 찬란해 싫다 2014-07-02 0 1531
58 동시 2014-07-01 0 1658
57 엄마는… 2014-06-30 0 1473
56 아라랑 (조시) 2013-12-27 1 2002
55 <시> 오빠 2013-12-02 1 1927
54 <시 > 장모님 2013-11-28 0 2029
53 수필 여름과 가을의 길목에서 2013-11-02 0 1989
52 수필 어느날 갑짜기 시골이 그리워 2013-09-23 0 2139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