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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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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가 4
2015년 01월 21일 05시 27분  조회:1842  추천:1  작성자: 림금산
          -우물
 
들여다 보면
파아란 하늘이 있습니다
파아란 하늘의 하얀 구름도 보입니다
밤이면 또 밤하늘의 별도
그안에 떠있어 그 별들을 다 세일듯 합니다
바람도 그속에서 노래합니다
아침이면 님의 동심이 몽-몽 솟아오릅니다
우물가에 가득 서리는 물안개는
님의 숨결로 지금 물그물을 가득 만들었습니다
 
아- 오-
우물에 대고 동주네 처럼 소리쳐 불러보면
아- 오- 그네들의 그때 그 소리 그대로 울려나와
우리의 귀에 따갑습니다
 
                 2014년 1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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