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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살아계실때 효도합시다.
2012년 07월 15일 18시 20분  조회:2575  추천:0  작성자: 백화상조

부모님이 살아계실때 효도합시다.

부모님이 살아계실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효도를 하고 잘해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막상 부모님의 자식걱정에 앞선 잔소리 때문에 그 앞에서는 떨어져 있을 때보다는 잘해야 겠다는 마음이 자신도 모르게 사그라 지는 것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저도 항상 잘한다고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어디 부모님맘을 따라가겠나요. 옛말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100살 먹은 노부모가 징검다리를 건너면서 뒷따라오는 80먹은 아들에게 자신의 지팡이를 뒤로 잡게하고 건너면서 조심해서 건너야 한다고 앞장서서 건넌다는 말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부모님의 자식에 대한 사랑은 참으로 자식 입장에서는 따라 갈수가 없나 봅니다. 문득 생각난 부모님 생각에 3가지 사례를 들어 부모님이 살아계신다면 그때 조금이라도 더 효도하고 마음 편하게 해드릴 것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 ½… tøÀ
생활이 부유해졌지만, 무슨소용인가

제겐 한 선배가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 부모님을 모두 병으로 잃고 누이집에 얹혀 살면서 어렵게 대학을 마치고 졸업 무렵에 술자리에서 자신은 연봉1억을 향해 달릴거라고 말하더군요. 그선배 올해 연봉 협상하더니 1억 달성했다고 지인들을 불러 연초에 술을 지인들에게 축하겸 사준일이 있습니다. 대학시절 부모님이 안계셔서 무척 어려웠는데 지금은 안산에 자신의 저택을 지을 정도로 부유해 졌습니다. 옆에서 가끔 연락하고 만나면 참으로 열심히 살긴 살더군요. 그 선배가 작년엔 집을 짓더니만, 올해 연봉 1억을 달성한 술자리에서 말한 다음의 한마디가 가슴을 아리게 만들더군요.
" 이제 살게 되었고 부유해 졌는데, 다 무슨소용인가. 부모님과 함께 였다면 효도하고 기쁨이 두배일 텐데. 성공한것처럼 보여도 부모님 생각하면 참으로 가슴이 아파 반쪽성공 같아 슬프다. "

¬© ½… tøÀ
시집간 누나 시댁 형님의 부러움 섞인 조언


누나가 시집을 간 후 일전에 들려서 이런 이야기를 해주더군요. 시댁의 형님은 부모님이 시집온 후 얼마 안가서 어머님이 돌아가시고 아버님은 어릴적에 사고로 돌아가셨답니다. 어느날 이 시댁형님이 시집온 누나집에 놀러와 몇일 묵은 적이 있는데요. 이러한 말을 하면서 눈물을 글썽거리는 걸 보고 가슴이 아프다고 말하더군요.
" 동서, 시집오면 친정엄마한테 소홀해지기 마련이야. 살아계실때 시간 자주내서 맛있는 거라도 해서 자주 들리고 그래. 그거알아? 돌아가시고 나면 그런거 못해준거 가슴에 한으로 남고 가끔 생각나면 가슴 아프고 그런다. "

¬© ½… tøÀ
제작년 조상님묘 정리하면서 고모부의 말


평소 작은 아버지는 재산탐욕에 부모님 가까운 곳에 살면서 부모님을 홀대하고 재산에만 눈이 멀었습니다. 헌데, 지금은 그 부모님이 다 돌아가신 상태죠. 저에게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는군요. 그분들의 묘를 이장하고 그 선대의 조상묘를 제작년에 정리를 하면서 참석하신 고모부가 저에게 한마디 하시더군요.
" 조카! 이게 다 무슨 소용인가? 안그래? 살아계실때 효도하는거야, 지하에 계신 분들이 뭘 알겠어. 좋은 자리 양지바른 곳으로 옮긴다는건 다 자기 좋으려고 하는 이기적인거지 막상 돌아가신 분들은 뭘 알겠어, 죽고 돌아가시면 그 뿐인게지. 살아계실때 한번이라도 더 둘러보는게 효도지. 안그래? "

제 경우의 경우 위와같은 말들과 경험을 가끔가다가 하게 됩니다. 정말 곰곰히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살아계실때 하는 효도가 진정한 효도이자 부모님을 위하는 것이지, 돌아가신 후에 온갖 부귀영화를 누린들 가슴 한켠에 부모님이 안계시다면 무언가 채워지지 않는, 채울수도 없는 그런 텅빈 훵한 공간이 자리잡을 것 같습니다.

부모님이 더 애틋하게 사랑을 쏟아붓고 고생하시면서 돌아가신 후나, 어려서 헤어지거나 돌아가고 안계신 분들에게는 그 빈자리와 아련함의 공간은 더욱 크리라 생각됩니다.

살아계실때 효도해야 하는 이유.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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