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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영 자야 할 때
2022년 03월 23일 11시 56분  조회:430  추천:0  작성자: 현용수

인생의 길은

꼬불꼬불 합니다

울퉁불퉁 합니다

혹 끊기기도 합니다

혹 막히기도 합니다

그 길에서는

바람도 불고

비도 내리고

꽃도 피여있고

가시덤불도 있고

또 함정도 있습니다.

거기에는 또

사랑도 있고

미움도 있고

만나는 기쁨도 있고

리별의 슬픔도 있고

또 무가내하 망연도 있습니다.

살아있을 때를 아끼시라!

하고픈것 있으면 지금 하시라.

이것저것 주저 마시고!

이제 십년 몇십년 지나서

우리가 영영 자야 할때가 되면

매사람 앞에 작은 구덩이 하나

너는 저기 네 구덩이에서 자고

나는 여기 내 구덩이에서 자고

아무리 고급 핸드폰으로도

서로 연락이 되지 않습니다.

그곳은 저쪽세계

신호구역 밖이기 때문이죠.

우리는 그곳에서

깊이깊이 자야하고

오래오래 자야 합니다.

사람과 사람간에

만날기회도 점점 줄어 듭니다

함께 있을때를 아끼시라.

다투기는 하되

싸우지 마시고

핀잔까지는 주되

미워하지 마시라.

서로 좋은말을 골라 하고

서로 많이 리해하고

서로 너르게 마음 쓰시라.

사이좋은 사람 특히 아끼시라.

인생의 귀중한 보배입니다.

잃으면 다시 찾기 어렵습니다.

친구에겐 진심으로 대하고

애인에겐 사랑으로 대하고

부모에겐 효도로 대하고

사람마다 존중으로 대하시라.

사람이 오래 살아서 백년

백년이라야 삼만육천오백일

지난날은 망천하에 흘려 보내고

매일 오늘만을 열심히 사시라

큰일에서 다시는 멍청하지 말고

작은일에는 옴니암니 하지 말며

마음 즐겁게 기분 가벼웁게

부족감을 조금씩 메꾸어 가면서

인생에 유감 없도록 살어 갑시다.

오늘도 마음의 부족감을 메꾸어 주는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재한동포애심총회 현용수

20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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