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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이란 고락이다.
2022년 03월 25일 11시 25분  조회:441  추천:0  작성자: 현용수

인생이란 언제나

제 뜻대로만 되는 것 아닙니다.

아픔이 기약 없이 찾아오고

실패도 친구처럼 자주 옵니다.

생활이란 고락이라고 했습니다.

득의했다고 우쭐 마시고

실의했다고 낙심 마시라.

재화 속에 낙이 있고

행복 속에 우환이 있으니

생활이란 원래 그런 겁니다.

행운만 차려지는 사람이 없고

곧기만 한 길 없습니다.

몸 힘들면 시름 놓고 휴식하고

마음 힘들면 야외 산보하면서

그런대로 오직 살아만 있다면

넘지 못할 언덕이 없고

견디지 못할 아픔이 없습니다.

우리 아파도 보았고,

실망도 해 보았지만

어째든 살아야 하는 거고

힘들어도 보았고

때려치워도 보았지만

어째든 일 해야 하는 겁니다.

세월은 흐르고

생활은 계속되는데

한번좌절에 물러서지 말고

한번아픔에 겁을 먹지 마시라.

앞길이 아직 저리도 먼데

희망 없다 서성대니 당치않고,

연도의 경치 저리도 아름다운데

우울하게 지내니 당치않죠.

두려워하지 마시라!

상처받았으면 이 악물고 버티고

아플수록 더욱 힘내여 걸으시라.

용감하면 만사가 슬슬 풀리고

견강하면 만난이 도망갑니다.

파란만장 겪으며 생활을 배우고

고진감래 겪으며 인생 배웁니다.

고생이 차려지면 달갑게 겪고

쾌락이 오면 흔쾌히 즐기시라.

당신이 오늘 고생 겼고 있다면

고생 끝나면 곧 행복이 옵니다.

당신이 대 풍랑 겪어보았다면

그 어떤 풍상도 두렵지 않으며

당신이 죽을 고비 넘어 보았다면

그 어떤 시련도 두렵지 않습니다.

동포 여러분!

몸이 늙는 것은 두렵지 않지만

마음이 늙는 것이 두렵습니다.

언제나 낙관하고 향상심 있다면

인생은 언제어디서나 기점이고

새롭게 출발할 수 있습니다.

젊었든 늙었든 상관없습니다.

오로지 그 동기가 정확하고

끝까지 견지할 수만 있다면,

산이 높고 물에 막혀

길이 전혀 없는 것 같다가도

종당에는 버드나무 그늘을 지나,

밝은 꽃밭에 도달하게 됩니다.

새아침 맞으며

제가 가장 사랑하는

고체시 한수 선물 합니다;

길이란 무어겠나?

밟고 밟아 길이겠지!

나그네 먼 길 떠나,

걷고 걸어 길이렸다.

 

주무랑마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요,

태평양이 깊다하되,

이 땅위의 내로다.

 

산을 넘고 물을 건너,

천애지각 머다마라,

가고 가고 가노라면,

지척에 닿으리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재한동포애심총회 현용수

2021년 2월 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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