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활
http://www.zoglo.net/blog/wujihuo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감동을 주는 어록
2013년 04월 02일 14시 37분  조회:6571  추천:2  작성자: 오기활
지난 3월 26일 <<좋은 문장이니 공유합시다>>며 아들이 메일로 보내온 한국 국가대표 피겨수케이팅선수 감연아의 어록이다.

ㅡ훈련을 하다보면 근육이 터져버릴듯한 순간,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순간, 주저 앉아 버리고 싶은 순간… 이런 순간이 오면 가슴속에서 뭔가가 말을 걸어온다

<<이정도면 됐어>> <<다음에 하자>> <<충분해>>하는 속삭임이 들린다. 이런 유혹에 문득 포기해버리고 싶을 때도 있었다. 하지만 이때 포기하면 안한것과 다를바 없다.

99도까지 열심히 온도를 올려 놓아도 마지막 1도를 넘기지 못하면 영원히 물은 끓지 않는다고 한다. 물을 끓이는 마지막 1도, 포기하고 싶은 바로 그 1분을 참아내는 것이다. 이순간을 넘어야 다음 문이 열린다. 그래야 내가 원하는 세상으로 갈수있다.

ㅡ그저 꿈꾸는것만으로 오래 행복할 수가 없다. 그래서 나는 그 꿈을 이루고 싶었다. 승부욕이 강한 나는 1등을 하고 싶었고 그것이 꿈을 이루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나의 경쟁대상은 <<나>>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먹고 싶은걸 모조리 먹어 버리고 싶은 나, 조금 더 자고 싶은 나, 친구들과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나, 아무 간섭도 안 받고 놀러 다니기 싶은 나, 하루라도 연습을 좀 안 했으면 하는 나, 내가 극복하고 이겨내야 할 대상은 다른 누가 아니라 내 안에 존재하는 무수한 <<나>>였던 것이다.

이런 나를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래 즐겁게 하자, 피할수 없으면 즐기라고 하지 않았던가.

아무런 구애 없이 한참 놀고 싶을23살 나이에 자기의 꿈을 이루기 위하여 뼈를 갈고 근육이 터져 버릴듯한 고통을 이겨내고 지구촌의 최고 피겨수케이팅선수로 된 김연아에게 머리가 숙여진다.

<<김연아가 최고가 되기까지는?>>에 이 어록만으로도 답이 확실하고  충분하다.

그는 23살 나이에 인생성공의 철학을 터득해 냈다.

그렇다, 승리가 가장 가까울 때 가장 동요하기 쉬운 때다. 1도를 위해 1분을 참아 내는 김연아의 보귀한 <<1>>이 그로하여금 성공의 대문을 열고 원하는 세상에 갈수있게 하였다.

 인생의 적은 남이 아닌 바로 나 자신이다.

남을 이기는 사람은 힘있는 사람이고 자기를 이기는 사람은 강한 사람이다. 김연아는 강한 사람이였기에 힘이 센 남을 이겼다. 그리고 하는 일을 즐겁게 했기에 최대가 아닌 최고로 되였다.

김연아의 어록을 읽고 지난 날을 반추, 반성하며 <<좋은 문장이니 함께 공유합시다>>는 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전체 [ 3 ]

Total : 520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40 당신은 어느 부류의 의사인가 2011-12-08 12 7896
39 <<세월은 온다>> 2011-11-30 12 7461
38 독선 그리고 대화와 타협 2011-11-21 3 6767
37 국가돈은 썩은 돈인가? 2011-11-21 5 9618
36 조화사회의 피 돌림 2011-11-10 3 6427
35 당신은 친절한 기자인가? 2011-11-04 6 6934
34 자식들에게 <<부친상>>을 2011-11-03 8 8940
33 아름다운 반성 2011-10-19 6 6202
32 시민투표 기대된다 2011-10-13 2 6050
31 별 별 돈벌이 2011-10-11 4 6446
30 《뿌리있는 돈》 2011-10-10 4 7200
29 국문 관리는 엄숙해야 2011-10-04 2 7750
28 향기나는 돈 2011-09-16 11 7159
27 사회의 스승 그리고 참다운 교사 2011-09-08 6 7082
26 불량소형선로뻐스 갱신하지 못할가? 2011-08-31 6 7145
25 죽정심공 2011-08-26 3 7340
24 개산툰의 《백락》 2011-08-18 4 7247
23 경로원은 격로원이 아니다 2011-08-14 3 6913
22 <<로인절>>을 <<장수절>>로 못할가? 2011-08-09 9 9755
21 올바른 부조문화 기대된다 2011-07-29 2 7442
‹처음  이전 20 21 22 23 24 25 2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