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활
http://www.zoglo.net/blog/wujihuo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블로그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비록 죽은아이의 자지를 만지는 격이라지만…
2019년 03월 18일 08시 29분  조회:4303  추천:1  작성자: 오기활
요즘 필자는 김수연씨의 비문 “오늘 나는 당신을 잃었습니다”를 듣고 읽고 하며 손에 일이 잡히지 않는다. 신주의 땅에 64년이란 족적을 남긴 “연변팀”이 2억 4천만원이란 세금을 내지 못해 해체를 당했다니 너무나도 안타낍다.
이제는 “죽은 아이의 자지를 만지는 격”으로 해체를 누구의 탓이라고 해도 소용이 없지만 필자의 소견으로 “해제”의 “주범” 이 그래도 관리측과 운영자에 있다고 본다.
필자는 족구(足球)가 “외항”이다. 그리고 축구팬도 아니다. 단 연변주민으로 연변축구에 정감(情感)이 있고 연변팀을 위한 사랑과 책임은 지켜왔을 뿐다.
례하면1998년 6월 2일, 연길경기장에서 연변팀의”검은 호르래기”피해에 억울하고 분개하여 “연변일보”기자신분으로 주용기총리한테 “푸른잔디에 민족기시가 존재 한다”는 고발신을 등록우편으로 써올렸다.(당년에 국가축구협회에서 연변축구협회 에 공개사과를 했음). 그리고 2003년 연변팀의 봄철 한국전지 훈련 때 필자의 련줄로 한국 경상남도 고성교육청 이정찬학사가 연변팀의 숙박, 교통, 훈련장 배치를 전담하기도 했다.
필자는 연변의 자존심이며 브랜드인 연변팀 이 2억 4쳔만원이란 세금채납문제로 파산된 것에 대하여 주급지도부와 해당부문의 속셈과 다른  궁리가 있을것이라고 믿는 한편 또 다른 생각으로는 주정부를 비롯한 관계부문에서 세금부문과 시간적인 남세담보를 하고 “남의 손을 비는 지혜”를 써 봤더면 하는 생각이 머리에서 맴았다.
“남의 손을 빌다”는 다름 아닌 각급 정부측의 지원, 기업의 협찬, 조선민족과 조선족들의 성원과 성금으로 2억 4천만원을 쟁취하여 체불된 세금을 납부하고 “연변팀”을 살렸으면 하는 생각이다.
연변의 축구팬 “수박학머니”가 연변팀에 천원을 헌금한 실례가 단적으로 가능성을 말해준다.
전체 조선족들의 “축구애”와 “축구열”이 연변팀의 뒤심과 버팀목이 될수 있다는 믿음간다..
물론 이와는 별도지만 필자는 지난 80년대에 도문시홍광향중심소학교(오공소학교)에서 자금난으로 학교악대를 조직하지 못하는 실정을 료해하고 “학부모들의 자식교양열로 악대를 설립하자”는 건의 편지 한 통으로 이틀만에 훌륭한 장비를 가춘 악대를 설립하고 당해에 시급문예경연대회에서 오공소학교가 우승을 쟁취한 력사가 있다.
필자는 대비도 안될 이런 경험으로 주해당부문에서 “전사회에 올리는 글”을 발표하여 모든 조선족들의 무형재산인 “축구열(애)”로2억 4천만원이란 “유형재산”을 만들어 연변조선족의 자존과 긍지를 지키고 연변의 브랜드를 수호 했더라면 얼마나 다행일가를 생각해 본다.
언제나 위기와 기회는 동존하니깐..
하버드대의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열심히 하는 것은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다른 힘을 빌릴 줄 아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가르친다.
“인생의 성공자는 외부의 힘을 연구한 사람, 외부에 있는 힘을 배운 사람들이다.”고 한다.
오기활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20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40 연변축구팬, "쾐찮아!" "잘했다!" 웨쳐보자 2014-06-06 4 6083
139 조선족이라면 조선어를 알아야 2014-05-22 17 7850
138 《그 마작판이 제 에미보다 더 중할가?》 2014-04-18 6 6100
137 "조선어문자의 날"과 우리의 자세 2014-04-18 6 6365
136 《공무원이 멋이 없다》에 대해 2014-04-14 3 5297
135 “문화혁명”도 기념비를 세우자 2014-03-26 31 7610
134 투우절과 연변황소 그리고 도문투우 2014-03-25 1 5642
133 "기녀추도식" 단상 2014-03-18 16 7206
132 어머님 생각...자애의 손 사랑의 눈 자비의 마음 2014-02-28 6 6797
131 《북방의 흑마》 만족을 말한다 2014-02-20 2 6012
130 생일을 《모난일(母难日)》로 쇠면… 2014-02-20 4 5766
129 "한국 정부의 협량"에 한마디를 2014-02-19 5 9392
128 설기간 세간에서 오간 두마디 말 두고 2014-02-17 6 5577
127 《백년대계》설에 대한 단상 2013-12-24 4 8915
126 백성은 언제나 옳다 2013-12-11 1 8254
125 친절이란 뭐길래? 2013-11-26 7 6918
124 연길강변에 제발 '고층바자'를 세우지 말라 2013-11-15 7 9845
123 “언녕 이래야 되는데…” 2013-11-07 5 7627
122 "서기(시장)가 바뀌면 가로수도 바뀐다" 2013-10-25 10 7416
121 "젊은 국장눔들이 택이 높기로 말이 아닙니다…" 2013-10-23 10 6714
‹처음  이전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