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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인생철학은 “상선약수(上善若水)” (김수철 전 3 )
2019년 11월 01일 07시 32분  조회:4346  추천:5  작성자: 오기활





연변대학 건교 70돌에 즈음해 오기활선생의 편저로 된 《21세기의 ‘리시진’김수철전》(이하 김수철전)이 연변대학출판사에서 최근 출판되였다.

《김수철전》은 연변대학 농학원 원로교수이며 석학인 김수철교수(95세)의 자서전이다. 이 자서전에는 김수철교수의 도전과 배려의 삶과 끈끈한 효사랑과 가족사랑, 그리고 무엇보다 진정한 학자의 마음으로 후학양성과 학술연구에 림한 경험담이 진솔히 담겨져 있다.
21일 오후에 있은 《김수철전》 출간좌담모임에서 《김수철전》의 오기활선생은 지난 3년간의 집필과정은 바로 인생공부 3년의 보람찬 시간이였다고 회고했다.

오기활선생은 집필을 통해 김수철교수님의 인간과 자연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배웠고 김수철교수님이 지내온 가슴뛰는 일과 가슴뛰는 삶을 가슴깊이 느꼈다고 말했다. 더욱이 김수철교수님은 연변대학 농학원의 자랑이자 조선족의 자랑이며 중국꿈의 실현을 위해 정년을 모르고 일생을 현역으로 분투하는 중국지식분자의 본보기라고 높이 평가했다.

출간좌담모임에서 참가자들은 《김수철전》은 근 한세기를 살아온 김수철교수님의 인생사 기록이며 우리 민족의 백년력사 기록이며 우리민족의 문화사 기록이라고 인정했다. 또한 《김수철전》은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물론 미래에 살아갈 누구의 삶에도 도움이 되고 힘이 될 한부의 력사교과서와 인생교과서로 될것임을 확신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김수철전》은 한문으로도 번역되여 출간된다.

길림신문 안상근 김성걸기자 (발표시간, 2019.9.21)

  《김수철전》에 연변대학 농학원 량성운원장이 머리말을 썼다. 량성운원장은 머리말에서 “김수철교수의 인생철학은 ‘상선약수(上善若水)’입니다”며 “ ‘상선약수’란 로자사상에서 물은 만물을 리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않는 이 세상 최고의 선이라고 이르던 말입니다.”고 부언하였다.

이하는 《21세기의 ‘리시진’김수철전》의 ”머리말” 이다.

ㅡ마침내 연변대학 농학원 교수이고 석학이신 김수철 교수님의 자서전이 출간되였습니다. 이 자서전은 김수철 교수님이 남긴 업적일 뿐만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의 김수철도 보여줍니다.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바람을 쐬는 것마냥 김수철 교수님의 자서전을 손에 들고 단숨에 읽어내려가며 김수철 교수님의 삶을 마주하는 행복을 누렸습니다.

자서전은 어떤 사람이 자신의 생애를 기술한 전기 또는 회고록으로서 어렵고 위험을 수반하는 작업입니다. 그 원인은 개인의 기억은 제한성이 있고 기술함에 있어서도 오류가 생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또 자신의 치부와 말하고 싶지 않은 과거도 감추거나 미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김수철 교수님의 자서전은 도전과 배려의 삶과 끈끈한 가족의 사랑 그리고 무엇보다 진정한 학자의 마음으로 후학양성과 학술연구에 임한 경험담이 진솔하게 담겼습니다.

우리는 자서전을 통하여 그동안 김수철 교수님에 대해 궁금했던 점과 그에게 여쭤보고 싶었던 질문들의 답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례를 들어 그의 성장과정은 어떠하였는지, 그의 꾸준하고 왕성한 농업연구와 활발한 인재양성의 원동력은 무엇인지, 그가 어떠한 마음으로 인생과 사람을 대하였는지, 그는 어떠한 방법으로 우여곡절을 이겨냈는지에 대하여 알 수 있습니다.

김수철 교수님은 리론과 실험을 모두 능숙하게 해내는 만능형 농업학자입니다. 그는 연구실에서 리론연구를 진행하는 동시에 현대적인 조사설비와 분석기계가 없는 시대에 두 발이 닳도록 다니며 조사하고 한 글자 한 글자 필사하여 오늘날 농학연구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김수철 교수님은 공적인 일을 우선시하고 사적인 일을 뒤로 하는 선공후사(à»Íëý¨Þç)의 정신으로 나라와 당의 사업을 최우선 순위에 놓았습니다. 김수철 교수님은 언제나 당과 정부의 각종 사업과 정책의 실행에 앞장섰기에 ‘길림성로력모범’, ‘연변주로력모범’, ‘우수공산당원’ 등등의 영예로운 칭호를 수여받았습니다. 그리고 ‘초지자원 조사사업’과 ‘중약자원 조사사업’에서 걸출한 공헌을 하여 ‘우수사업일군’의 명예로운 칭호를 수여받았습니다.

김수철 교수님은 옛것을 본받고 옛것으로 시대에 걸맞은 창조력을 발휘하는 ‘법고창신(Ûöͯ创ãæ)’의 정신으로 연구에 임하였습니다. 그의 대표적인 연구성과인 <호기자(胡技子)의 재배리용과 초지개량기술>은 ‘길림성 축목업 과학기술진보 3등상’의 영예를 수여받았습니다.
김수철 교수님은 농업전문가로서 농업리론의 발전뿐만 아니라 농업리론을 실제의 농업현장과도 결합하여 우리 나라 특히 연변지역의 전반적인 농업발전에 기여했습니다. 나아가 연변대학 농학원에서 교편을 잡은 몇십년 동안 나라와 민족의 농업발전에 기여하는 우수한 후속 연구일군들을 양성했습니다.

김수철 교수님의 자서전을 통하여 그의 인생철학은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상선약수’란 로자사상에서 물은 만물을 리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않는 이 세상 최고의 선이라고 이르던 말입니다. 김수철 교수님은 곧 물과 같이 생활, 연구, 교육, 사업 여러 방면에서 가정, 학교, 사회에 리로운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였으며 궁극적으로 ‘상선약수’의 인생을 이룩했습니다.
저처럼 이 책을 읽은 모든 독자들이 김수철 교수님의 인생을 통하여 자신만의 울림이 있을 거라 굳게 믿어 의심치 않으며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삶을 현명하게 살아가길 바랍니다.

여러 방면에서 눈부신 성과와 업적을 이룩하고 인생의 후배들을 위해 자신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한권의 책에 집약하기 위하여 노력해주신 김수철 교수님의 로고에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올립니다.

무더운 7월의 어느 날

연변대핵 농학원 원장 량성운

 부록:
“김수철 전” 출판 발행좌담회 발언고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1세기의 ‘리시진’ 김수철 전"의 저자 오기활입니다.

오늘의 만남이 정말 반갑습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수선먼저 지난 세기 70년대 연변농학원(축목수의계)졸업생,  80년대 연변대학(통신학부, 정치계 사회반 제1기 본과) 졸업생의 신분으로 자랑스러운 모교의 70주년 생일을 열렬히 축하합니다!

그리고 신주의 중화 땅에 연변농학원의 튼튼한 자리매김을 위하여  70년간 동이 땀을 흘리신 모든 원로분들과 지금 한창 현직에서 맡은바 사업에서 열과 성을 다하는 연변농학원의 전체 임직원들에게 가장 충심으로 되는 경의와 성원을 보냅니다!

 그리고 건교 70주년 기념행사에 맞춰 오늘의 행사를 뜻깊게 마련한 연변농학원 원부에 뜨거운 감사를 드리며 95세의 고령에 “길림성식물지”를  출판한 김수철교수님께 충심으로 되는 축하를 올립니다.

 아래에 이런 순서로 여러분께 말씀을 올리렵니다.

 먼저는 책의 출품을 발기하고 도움을 주신 이런 분들에게  순서적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1, 필자의 제1독자로 저더러 몇 달이고 김교수님과 함께 생활하면서 김교수의 생전에 그분의 자서전을 꼭 출판하라고 건의한 저의 부인 김금복씨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2, 신문잡지에서  김수철교수님의 많은 기사를  읽고 독자로서 제일 먼저 저에게 김수철교수님을 “길림감동인물”로 추천하자는 전화를 보내온 연변농업과학연구소 서규철 연구원(88)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서규철님은 여러면으로 김교수의 사적을 저에게 제공했고 또본 책에 “감동의 스승님 김수철 교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3, 연변농학원 황영수교수(88)님게 감사를 드립니다. 

 황교수님은 서규철교수님의 부탁에 따라 주변의 원로분들로 “희망조”를 조직하여 김교수의 자서전 출판을 위하여 적극 활동하면서  농학원지도부의 협조와 지지를 쟁취하였습니다. 그사이 황수님은 김교수를 만나려 룡정ㅡ조양천을 오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치료까지 받으셨답니다.

4, 하는 사업이 그렇게도 분망하면서도 “김수철 전”에 머리말을 쓰신 연변농학원 량성운 원장님게 감사를 드립니다.

5, 다망중에서도 저의 원고를 열심히 읽으시고 본 책의 추천서를 쓰신 중국 “단군문학상” 리사회 신봉철회장님께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은  본 책이 출판되기까지 지나온 3년은 저의 인생공부  3 년이였음을 특히 밝힙니다.

 저는 김수철교수님의 제자입니다. 

저는 이번 집필을 통해 김수철스승님의 인간과 자연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알게 되었고 김교수님의 가슴뛰는 효사랑, 가슴뛰는 일, 가슴뛰는 삶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김수철교수님은 21세기의 “리시진”, 동아급(東亞級)식물학자, 백두대간의 불로송입니다.

 김수철교수님은 연변대학(연변농학원)의 자랑이며 조선민족의 자랑이며 중국꿈의 실현을 위해 정년을 모르고 일생의 막날까지 현역으로 분투하는 중국지식분자의 본보기입니다. 

 제가 이런 비범한 인물을 문자로 력사에 남길 수 있음은 저에게는 둘도 없는 행운이며 영광이였습니다.

 김수철교수님은 저의  삶의 평생본보기이며 참된 라침판이며 저의 삶의 질의 방부제로 될 것입니다.

  끝으로 이번 과정을 통하여 력사문자기록의 중요성을 한층 깊이 터득 하였습니다. 

  “사회생활의 문자기록은 문명의 산물이다.” 

 “문자기록은 인류를 망각에서 구출하는 유일한 방도이다”

  이는 김수철교수님의 명언입니다.

  “력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과거는 현재의 빚에 비춰졌을 때만이 비로서 리해될수 있으며 또한 현재도 과거의 조명속에서만이 충분히 리해될 수 있다”

 이는 영국의 유명한 력사가 에드워드 헬릿카의 명언입니다.

  근 한 세기를 살아온 김수철교수님의 인생사 기록은 우리 민족의 백년사기록이며 우리 민족의 문화사기록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저는 “연변대학출판사” 편집선생님이 “연변농학원에서 요구하는 출판시간(9월 10일)을 보증하려면 원고내용을 퍽 줄여야 한다”는 요구에 할수 없이 원래 준비한 본책의 출판원고에서 20여 편의 원고를 줄이였습니다. 그리고는 김수철교수님의 백년력사와 우리 민족의 문화사를 문자기록으로  후세에 남기기 위하여 3천 여원의 인쇄비를 더 투자하여  “백두대간의 불로송 ㅡ 김수철”을 비매품 책으로 출판 하여  “김수철 전”의 전부 내용을 문자기록으로 세상에 남겼습니다. (이 책은 문법, 문자, 기호에 틀림이 있음을 밝힘)

 그러니까 “21세기의 “리시진” ㅡ 김수철전”은 김수철의 선집(選集),  “백두대간의 불로송 ㅡ 김수철”은 김수철의 전집(全集)으로 우리 민족의 력사에 영원히 남게 되였습니다. 

  필자는 “김수철전”은 정치나 종교와는 관계없이 오늘에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는 물론 미래에 살아 갈 누구의 삶에도 도움이 되고 힘이 될 한부의 력사교과서와 인생교양서로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끝으로 연변대학출판사 김미숙편집선생의 로고에 감사패를 드리는 것으로 뜨거운 감사를 표합니다!

 김수철교수님 건장장수하세요!

감사합니다!

 오기활 .  2019년 9월 21일(연길국제호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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