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활
http://www.zoglo.net/blog/wujihuo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포럼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2022년 04월 19일 11시 28분  조회:2386  추천:0  작성자: 오기활
우리는 심심찮게 “끝없는” 고통이니 “끝없이” 펼져진 사막이니 하는 말들을 하는데 이 말은 사실 뭔가 “끝”이 없다는게 아니라 마치 끝도 없는 것처럼 어떤 힘든 일이 쉽게 잘 풀리지 않는다는 푸념일 것이다.
모든 것에 “끝”이  있는데 기쁘고 즐겁다고 열광하거나 힘들고 고통스럽다고 통탄할 필요가?
독일의 철학자, 자신만만한 염세주의(세계, 인생을 불행과 비참한 것으로 보며 개혁이나 진보는 불가능하다고 보는 태도)자 쇼펜하우는 “우리는 무슨 일이든 결코 지나친 환희나 비탄에 사로잡혀서는 안 된다. 왜냐면 모든 사물은 변화무쌍하므로 언제 어느 때 정반대의 변화가 일어날지 모르며 행, 불행이나 길, 흉에 대한 우리들의 판단이 정확하지않아 일찍 자신이 아픔으로 체험한 일도 나중에는 오히려 가장 큰 경사일 수도 있고 후일에 큰 두통거리가 된 것도 이전에 좋다고 날뛰던 일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고 하였다.
하여 우리는 분명히 행복할 때는 불행을, 갠 날에는 흐린 날을, 사랑에는 증오를... 를  상상해보아야 한다.  요컨대 변모하는 상황에 슬기롭게 대처해나가는 것이 지혜로운 것이다.
위기속에 기회가 있고 우연속에 필연이 있다. 그러니 어떻게  “전화위복”을 하는가는 우리, 모두. 또 나 자신이 어떻게 변화와 함께 흘러가면서  온갖 인내심을 배우냐에 달려있다.
변화는 누구에게나 다 일어나는 것이지만 당신이 그것을 어떻게 감당하는 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것이다.
모든 변화도 결국 끝이 찾아오지만, 또 그 끝이 다시금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낸다는 것을 잊지말아야 한다.
영원한 것은 오직 끝없이 변화는 일이다.
이런 이야기가 있다.
옛적에 어느 마을에 세상의 모든 진리를 다 알고 있다는 로인이 있었다. 하여 많은 사람들이 그를 찾아와 고민을 털어놓았다.
하루는 어떤 젊은이가 그에게 자신의 힘겨운 생활을 털어놓은 후 이런 부탁을 하였다.
 “저에게 힘이 될수 있는 글을 주십시오, 비탄에 빠졌을 때 희망을 주고 행복에 겨워 있을 때 교훈을 줄수 있어야 합니다. 제발 저에게 그런 진리를 가르켜 주십시오.” 
젊은이의 말을 다 듣고난 그 로인이 한동안의 심사숙고 끝에 이런 글을 주었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행복과 불행이 찾아오는 것을 막을 수 없듯 행복과 불행이 지나가버리는 것 또한 막을 수 없다.
세상이 힘겨움과 고단함만을 선물할지라도  기필히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
오늘 지구촌을 위협하는 코로나 ...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
 
오기활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20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500 88년전 올림픽에서 불렸던 조선 응원가(애국가) 2024-08-23 0 323
499 주옥같은 고전명언 2024-08-20 0 369
498 노을 같은 사람들 2024-08-14 0 504
497 100년 전 파리올림픽이 산출한 사랑의 기적 2024-08-11 0 468
496 넷째 손가락에 결혼 반지를 끼는 리유 2024-08-06 0 450
495 건강은 무엇을 위해 필요한가요? 2024-08-01 0 483
494 시대의 길잡이 2024-07-25 0 696
493 인사란... 2024-07-24 0 456
492 분수있는 삶이란 2024-07-23 0 434
491 조,한족의 생활로동습관은 거의 상"반대”다 2024-07-19 0 479
490 걸려들면 악이요 안걸리면 선이라.. 2024-07-18 0 405
489 보다 사람답게 죽는 권리 2024-07-16 0 430
488 즉시 실천하라 2024-07-12 0 410
487 똑바로 산다는것은 2024-07-07 0 446
486 백세소년” 2024-07-05 0 539
485 렴정—영원한 주제 2024-07-02 0 434
484 애완견주인에게 고함 2024-06-29 0 499
483 “직설불후” 2024-06-29 0 520
482 나이를 먹는다는것은 2024-06-27 0 517
481 말없는 본보기 2024-06-24 0 618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