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활
http://www.zoglo.net/blog/wujihuo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포럼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내 탓”이라 생각하는 행복한 삶
2022년 12월 01일 07시 26분  조회:1930  추천:0  작성자: 오기활
혹시 일신쌍두(一身双头)로 태여난 아이를 두사람으로 볼가? 아니면 한 사람으로 볼가?
 <<탈무드>>는 이 물음에 “한쪽 머리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다른 한쪽 머리가 비명을 지른다면 한 사람이고 다른 한쪽이 그냥 반응이 없으면 두사람이다”고 했다.
내가 아파할때 너도 아파하면 두 머리가 한사람으로되는 것이다.
일신쌍두인이 한 머리(头)가 “내 탓”이란 마음을 가지면 다른 한 머리도 “내 탓”의 마음을 갖게 된다.
 “내 탓”으로 여길 때는 용서와 리해가 쉽고 너에 대한 정겨움과 고마움이 우러나지만 “네 탓”으로 여길 때는 불신이 싹트고 미움과 증오가 커진다.
“내 탓”이란 마음을 갖고 사는 사람은 믿음과 꿈, 사랑과 감사로 살기에 비록 건강하지 못하다고, 장애로 불편하게 산다고 해도 행복을 누릴(느낄) 수 있다.
행복은 전염되는 것으로 내가 행복한 사람을 만나면 나도 따라 행복해지고 “내 탓”이란 마음을 갖고 사는 사람을 만나면 나도 그런 마음을 갖게 된다.
이럴 때  나, 너, 우리가 가장 진실한 숨결을 함께 나누며 심원하고 경건한 만남을 이룰수 있다.
설령 마주보지 못해도, 말이 없어도 우리는 이런 만남을 통해 더 행복해질 수 있다.
어느 시인의 시다.
“너에게 달려가는 것보다 때로 멀찍이 서서 바라보는 것도 너를 향한 사랑임을 알겠다”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 것보다 묵묵히 너의 뒷모습이 되여 주는 것도 너를 향한 더 큰 사랑임을 알겠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 시작할 때이다.
 필자는 비록 후회에는 약이 없다고 하지만 늦게나마 “이는 내 탓입니다”는 마음의 가치를 알게되여 “내 탓”이란 비방으로 전생의 후회를 미봉할 것이다.
오기활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2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415 밀려난 “孝”일가? 소외된 “孝”일가? 2022-08-12 0 3655
414 “최상의 대잔치”에 최상의 영광 2022-08-10 0 2023
413 내가 본 중국인민해방군 대좌 2022-08-01 0 2243
412 자치주 창립 60돐에 선물하는 나의 기자생애 30년 2022-07-24 0 1671
411 품격 있는 인간으로 가는 첫걸음 2022-07-13 0 2581
410 자택양로를 선도하는 《의창가호》(医创家户) 2022-07-10 0 2620
409 알고 보니 선물이란? 2022-07-01 0 2417
408 “울 줄 모르는 사람은 웃을 줄도 모른다” 2022-06-14 0 2624
407 내가 글 쓰는 리유 2022-06-01 0 2782
406 딸아이와 우리글 공부 2022-05-31 0 2712
405 기자의 기쁨과 보람 2022-05-14 0 2518
404 "21세기의 '리시진' 김수철전(련재 46) 2022-05-01 0 2044
403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2022-04-19 0 2509
402 "21세기의 '리시진' 김수철 전"(련재 45) 2022-04-03 1 1998
401 나도 너도 행복하고 세상도 행복해지기 위하여 2022-03-24 0 3294
400 “일년에 이런 책을 서너권 읽으면 되오” 2022-03-08 0 3173
399 "21세기의 '리시진' 김수철 전"(련재 44) 2022-03-01 0 2066
398 한국, 한국언론인들에게 답하노라 2022-02-10 0 23382
397 행과 불행의 사이 2022-02-07 0 3271
396 21세기의 "리시진" 김수철 전(련재 43) 2022-02-01 0 2058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