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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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대학생의 은행대출 그리고 중국신임위기
2007년 02월 21일 13시 02분  조회:2356  추천:104  작성자: 허동식
빈곤대학생 하면 어감적으로 조금 기시의 이미지를 지니고 있는듯하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부르고있고 현실속에는 경제여건이 좋지못한 대학생이 엄청나게 많이 존재한다. 교육산업화를 수호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교육人性化를 주장하는 사람도 많아 근년에는 나라에서 빈곤대학생들에게 은행대출제도를 베풀고있다. 따라서 적어도 리론적으로는 돈없는 집 애들도 공부할 가능성이 커지게 되였다.

내가 사는 도시의 물가수준하에서 한명의 대학생 일년학비와 일년생활비 합계가 적어도 인민페 만원은 소요되는것 같다. 부모가 직장을 둔 대학생은 괜찮지만 농촌에서 온 대학생에게는 인민페 만원이라는 돈이 참으로 거금이다. 그러므로 매스컵에서 하는 이야기처럼 빈곤대학생 은행대출제도는 아주 좋은 일이라 생각해왔다 .

헌데 리론과 현실을,국책제정과 국책집행을 일치화 시키는 일은 참으로 힘든 일이다. 대학에 직장을 둔 집사람이 개학해서부터 눈코뜰새없이 바삐 돌아친다. 대학생들 공부때문에 바쁜게 아니라 대학생들 은행대출로 하여 아주 시간이 없다고 한다. 대학생들을 설복하여 학비를 내게 하고 또 은행대출을 신청하는 수속을 밟아주다나니 밤 12시까지 잔업을 한다. 물어보면 현재 그 대학교에는 학비를 내지않는 학생이 아주 많으며 그런 대학생중에는 빈곤대학생보다도 부모의 돈을 받아서는 학비로 쓰지않고 소비도 하고 장사도 하는 소위 가짜빈곤대학생이 더 많다 한다.

가짜빈곤대학생들은 경제여건이 주어졌지만은 학비를 내지않고 대학교의 학비독촉을 받으면 향정부 혹은 가두판사처의 벌건 도장을 박은 빈곤대학생증명을 제출하여 대학교측에서도 아직은 별로 좋은 대책이 없다고 한다. 헌데 많은 재교학생이 학비를 내지않으면 학교정상운행이 불가능해짐으로 대학교에서는 지금 한창 나라정책의 힘을 빌어 은행과 재정국과의 상담을 거쳐 무이자(이자는 성재정에서 대신 지불)대출을 <<발급>>하는 중이라 한다.

그리고 근년에는 학비를 빚지면 졸업해도 대학졸업장을 주지않는다는 대학교규정을 아주 무시하고 졸업장이 다 뭐냐 하는 식으로 졸업후는 학비를 빚진채로 졸업장을 포기하고 사회진출을 하는 대학생도 있다고 한다. 말하자면 공짜공부를 하는 대학생이 있다는 이야기다 .공짜공부를 하는 대학생들의 학적을 지우면 금방 정책위반으로 되기에 학교측에서는 꾸준하게 참고 견디는 상황이라 한다.

근년에 중국인의 신임위기라는 이야기가 많이 제출되고 있지만 이것도 중국인 신임위기의 하나가 아닐가?

그리고 아주 재미있는것은 교육을 주관하는 부성장이 중앙에서 규정한 빈곤대학생 은행대출임무를 완성하지못하여 비평을 받았고 따라서 대학교 교장들이 부성장의 비평을 받게 되였으며 대학교 선생님들은 교장의 임무를 완성하느라 바삐 돌아친다는 이야기다. 바로 행정수단을 리용하여 빈곤대학생 은행대출을 대학생들에게 <<발급>>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중국에서는 좋은 제도와 국책도 진행중에 많이 이변을 한다. 그래서 <<우에 정책이 있고 아래에는 대책이 있다>>는 속어가 줄곧 류행되는가 본다. 신임위기도 위기이지만 이러한 국책진행이변이 더욱 음흉한 위기가 아닐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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