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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합작사 설립해 기계화, 규모화로 인력난 극복
화룡시 동성진 동성촌에서는 전문생산합작사를 설립하고 도시로 외국으로 로무를 나가는 농민들이 내놓은 토지를 합작사에서 양도받아 통일적으로 경작, 촌내 토지가 외지인들의 수중에 들어가는 문제를 효과적으로 막아버렸다.
동성촌은 260세대에 680여명의 인구를 가진 조선족촌이다. 최근년간 이 촌도 다른 조선족촌들과 마찬가지로 대량의 로력이 국내 대도시거나 해외로 진출했다. 그런데 이들은 로무에 나가면서 촌민위원회의 동의를 거치지 않고 또 진경영관리소에 등록도 하지않고 자기들이 다루던 도급지를 사사로히 외지인들에게 양도했다. 이렇게 대량의 외지인들이 이 촌에 와 정착하게 되면서 초가집개조공사, 기초시설공사, 환경미화, 삼림방화, 사회치안관리 등 여러가지 면에서 많은 문제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런 페단을 해결하기 위해 촌지도부에서는 올해부터 양도기한이 찬 외지인들이 다루던 경작지와 합법적인 법률절차를 거치지 않은 외지인에게 양도한 경작지를 모두 회수해 들이고 본 촌 농민들이 새로 내놓는 경작지도 촌에서 양도받았다. 그리고 로력이 급격히 줄어들어 개인도급형식으로는 그 경작지들을 다 다룰수없는 실정에 비추어 8세대로 무어진 홍성농장전문합작사를 설립, 촌당지부 서기 겸 촌민위원회 주임인 리종범(50세)씨가 직접 이들을 거느리고 기계화, 규모화생산경영의 길로 나가기로 했다. 현재 이들은 이미 원 도급지 40헥타르에 양도지 50헥타르를 더 도급맡아 90헥타르의 생산규모를 갖췄다.
합작사에서는 또 사원가정의 8대 손잡이뜨락또르를 집중하여 관리, 사용하기로 하고 집집마다 1만원씩 내여 생산자금을 마련했으며 1500킬로그람의 량질종자와 12톤의 화학비료를 망라한 생산물자준비를 모두 끝냈다. 그리고 올해 30헥타르의 논에 전부 오리유기벼재배기술을 도입하기로하고 이앙기도 지금의 2대에서 2대를 더 늘이기로 했으며 가을에 가서 종합수확기도 갖추기로 했다.
앞으로 그들은 또 촌에 남아있는 실농군들과 해외로무에서 돌아오는 촌민들을 더 받아들이고 현재 외지인들이 다루고 있는 양도지도 기한이 차는 족족 회수하여 합작사규모를 부단히 확대해나갈 방침방침이다.
연변일보 조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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