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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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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조선족소선대대표 안강 북경으로 향발 댓글:  조회:1301  추천:0  2010-05-28
오늘 오전, 연길시공원소학교에서는 전국 제6차 소선대대표대회에 참가할 길림성 대표인 안강학생의 북경행 환송식을 가졌다. 오는 6월 1일부터 3일까지 북경에서 있게 될 제6차 전국소선대대표대회에는 전국의 우수소선대원대표와 보도원대표, 그리고 우수소선대사업대표 806명이 참가하게 된다. 안강(연길시공원소학교 3학년 5반)학생은 평소에 학습성적이 우수할 뿐만아니라 체육, 예술, 글짓기, 강연 등 면에서도 다재다능한 학생이다. 사진/글: 연변인터넷방송 허청송기자
21    연변전시관제작사업에 박차를 댓글:  조회:1373  추천:0  2010-04-01
상해세계박람회 연변전시관설계 및 제작임무를 맡은 연변BO환경예술미디어유한회사에서는 상해세계박람회 연변전시관제작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1994년에 설립된 연변BO환경예술미디어유한회사는 브랜드기획, 문화상무활동, 포장계통, 공공환경과 대형행사장을 설계, 제작하는 회사입니다. 이 회사에서는 제5회연길두만강지역 국제투자무역박람회, 룡정천불지산송이문화관광절 등 주내 대형행사장을 성공적으로 설계, 제작했습니다. 지난해 12월 20일에는 상해세계박람회 연변전시관설계과 제작공개입찰경쟁에서 국내 기타 회사들을 제치고 락찰됐습니다.      지난 3월 9일, 상해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로부터 정식 비준을 받은 이 회사에서는 연변전시관설계제작사업에 들어갔습니다. 연변BO환경예술미디어유한회사 사장 리성남입니다. <연변전시관은 장고와 진달래 등 조형물을 결부했고 참관자들이 직접 체험할수 있는 널뛰기도 연구개발하고 있습니다. 전시관내 색상은 흰색, 남색, 록색, 분홍색을 위주로 했는데 민족과 두만강 그리고 풍부한 살림자원과 연변을 상징하는 진달래꽃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목전 연변전시관설계가 끝나고 박람회에 전시될 주내 기업들의 전시제품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는 지금 상해와 연변에서 전시관 장식품을 제작하고있는데 5월중순이면 기본상 마무리 짓고 설비시험단계에 들어갈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글:  연변인민방송국 최성철기자
20    장애선수 나라와 고향 위해 영예 떨쳐 댓글:  조회:1354  추천:0  2010-04-01
우리주 지력장애선수 8명이 국가를 대표해 향항에서 열린 2010년 특수올림픽 동아세아지역바드민톤경기에서 금메달 한 개, 은메달 5개와 동메달 4개를 따내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향항에서 열린 2010년 특수올림픽동아세아지역바드민톤경기에는 중국, 한국, 향항특별행정구 등 5개 나라와 지역에서 온 선수 40명이 참가했습니다. 연변제1특수학교와 연변지력장애아동재활원의 8명 선수가 우리나라를 대표해 이번 경기에 출전했는데 바드민톤 남자단식과 복식, 여자 단식과 복식 경기에서 출중한 실력을 발휘해 금, 은, 동메달을 도합 10개나 획득해 조국과 고향을 위해 영예를 떨쳤습니다. 이번 경기는 우리주 특수올림픽 바드민톤항목의 공백을 메웠습니다. 연변인민방송국 김홍희기자.
19    력동적인 연변 미래가 밝은 연변 댓글:  조회:1923  추천:0  2010-03-31
▣ 주장의 보고를 듣다 글로벌경제위기가 지구를 강타하던 숨가쁜 2009년이 저물어가고 바야흐로 새 천년의 열번째해를 맞아온 2010년의 1월초순 나는 무려 십여년이나 가보지 못한 연변땅을 밟게 되였다. 남방도시 광주와 30여도의 기후차이가 있는 연길의 최저기온은 평균 령하20도였다. 십여년만에 만나는 북방의 소한추위가 몹시 걱정스러웠는데 내가 행장을 푼 북대구역의 국화모텔은 몹시도 훈훈했다. 저녁을 치른후 소일삼아 연변뉴스를 틀었더니 자치주 제13기인민대표대회 제3차회의에서 진술하는 리룡희주장의 보고가 방송중이였다. 끼끗하고 생기에 넘치는 젊은 주장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신심에 찬 그의 보고를 듣고있노라니 려로의 피곤이 깡그리 사라지면서 선조의 넋이 잠든 연변의 더욱 빛나는 전망이 가슴뜨겁게 안겨온다. 선도구전망계획, 연룡도일체화, '두만강상담회', '동북아박람회' 등 경제무역상담회에서 올린 알찬 성과들, 또한 관광업에서 이룬 아름찬 수확들은 국제금융위기에 처했던 연변이 쌓아올린 눈부신 금자탑이다. 위기속에서 이처럼 거대한 성과를 창조할수 있는 연변과 연변사람들의 저력은 정녕 무엇이였을가. ▣ 방대한 내수시장 일정이 너무나 빡빡해서 연변 각지를 두루 가보지 못했기에 다른 곳은 모르겠지만 연길의 서시장과 사흘돌이로 열리는 흥안장터를 돌아보면서 나는 연변이야말로 방대한 내수시장이요 연변사람들이야말로 근로하고 지혜로운 사람들이라는 점을 느꼈다. 산더미같이 쌓인 상품들, 인산인해를 이룬 사람들, 여기에 민족화합의 장을 만들고있는 조, 한 두민족의 부지런한 장사군들이 솜씨를 보이고있었다. 조선족짠지, 조선족된장 지어 조선족청국장까지 팔고있는 한족젊은이는 새벽에 훈춘에서 삼륜차를 몰고왔단다. 연변에 가면 진짜 조선족된장을 사가자고 별렀던 나지만 조선족이 아닌 한족젊은이앞에서 머뭇거리는데 안해는 제꺽 10근이나 사는것이였다. 한족젊은이가 팔고는 있지만 그것은 훈춘조선족된장공장의 산품이란것을 알아본것이였다. 말이 난김에 덧붙이지만 시장이나 장터의 대다수가 한족장사군들이였다. 장사를 하는 사람들속에서 조선족젊은이들의 모습은 거의 찾아볼수가 없고 조선족장사군들이란 다만 머리가 세여가는 중늙은이 아니면 파파할머니들이였다. 국제의류공장이라고 소문난 광주에서 살고있는 우리에게 수요되는것은 옷이 아니였다. 그리고 연길에서 팔고있는 명표옷들은 같은 것이라도 광주보다 몇배나 비쌌다. 우리에게 수요되는것은 조선족된장과 조선족고추장이였고 말린 산나물이나 조선명태와 조선말테이프였고 조선말서적이였다. 이런것들이 흥안시장에 즐비했다.어쨌든 이번 연길행에 많은 수확을 얻었다. 그래서 이런 생각도 해본다. 그 많은 연변의 산품들이 더한층 국내시장에 진출해서 내수시장의 범위를 확 넓힐수는 없을가,전국 각지를 두루 돌아보니 북경, 청도를 제외하고는 아직까지 연변식품이 개발되지 않고 있고 설령 있다쳐도 가물에 콩나듯, 그것도 질이 높지 못하다. 명태 하나로도 몇십가지 료리를 만들수 있는 한국 어느 마을사람들처럼 아직 우리에게는 개발이식이 부족한것이 아닌가. 그러나 나는 부지런하고 지혜로운 연길사람들의 모습을 다른 측면에서 흔히 볼수 있었다. 연길의 호텔들에서 식당들에서 친절하고 자상한 서비스를 받으면서 나는 례절바르고 인정미 있고 정갈하고 씨원씨원한 우리 조선족들로 해서 자부감을 느꼈다                                                                            ▣ 엄동설한의 연길거리 내가 연길에 있는 그 며칠 매일 눈이 내렸다. 그러나 연길거리에는 눈이 없었다. 한국뉴스를 볼라니 그 당시 한국에도 눈이 많이 내려 폭설피해가 적지 않았다. 차길이 막혀 출근이 걱정되는것쯤은 약과라 치고 쩍하면 차를 번지기도 한단다. 그래서 서울시청은 주민들에게 자기 집앞 9미터사이의 눈을 쳐내지 않으면 5만원(한화)의 벌금을 안긴다는 결정을 내놓았다. 연길시민들은 몹시 자각적이였다. 밤새 내린 눈이 이른 아침엔 벌써 종적이 없었다. 새벽부터 눈치는 소리가 어데서나 들렸다. 령하 20도의 혹한속에서도 연길시내의 통로들엔 눈 한줌 없었다. 이는 내가 그 며칠 후 급한 일로 목단강에 갔을 때 여실히 증명되였다. 목단강거리는 도처에 미끌거리는 얼음길이였고 도처에 눈더미가 쌓여있었다. 연길기온이 글쎄 흑룡강보다 좀 높은건 사실이지만 어쟀든 령하 20도의 추위속에서 얼마든지 눈얼음길이 생길수있다. 눈이 오면 금방 쳐내고 다른데로 옮겨가니까 그렇지 아니면 어림이나 있겠는가. 단지 여기에서도 우리는 깨끗하고 부지런한 연길시민들의 참모습을 느낄수 있다.   ▣ 연길의사들 우리 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사회보장문제가 불거지고있다. 그중에서도 의료위생부문의 부패가 놀라운 정도이다. 작년엔가 심양시제1병원이 유효기가 지난 약을 팔아 사람잡는 병원으로 소문났다. 많은 도시병원들에서 가짜약을 팔지 않는다 해도 쓸모없는 약을 팔고있다. 게다가 감기고뿔에도 혈액소변검사, 심전도따위는 작은것이고 몇백원씩 료금이 드는 의기를 사용하면서 사람을 한나절씩 들볶은뒤에 소용없는 약을 한보따리 팔아먹는 병원과 의사들이 한둘이 아니라는것은 이미 세인이 다 아는바다. 나는 연변의 병원과 의사들이 어떤지 모른다. 하지만 내가 찾아갔던 북대로교수중서의진료소와 연길현대병원의 의사들은 좋았다. 로교수중로교수중서의 찾은것은 내 코 량언저리에 난 붉은 반점때문이였다. 사람들앞에 나설 일이 있는데 어떻게 빨리 낮게 해줄수 없는가고 한씨성을 가진 로교수를 붙잡고 사정했더니 해산물따위로 인한 과민같으니 약을 써보라면서 처방지에 써주었다. 그리고는 어느 약방에나 다 있는 약이니 나가서 사라고 했다. 약방에서 14원으로 두가지 알약을 사서 복용했더니 그날 밤으로 반점이 말끔이 없어졌다. 광주에서라면 적어서 몇백원 팔았을것이다. 진찰비 1전 받지 않고 자기진료소의 약도 팔지 않은 로교수의 풍격, 그러한 의료도덕정신을 현대병원의 의사에게서도 실감했다. 위장병치료에서 기적의 3주료법을 창시해낸 김룡철의사가 그중의 하나이다. 김의사와 만나보기전 광주에서 나는 이미 그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내게도 만성위병이 있었던것이다. 전파를 타고 들려오는 부드럽고 친절한 그의 목소리를 자주 들으면서 그가 보내오는 약으로 병이 완치된 나는 언제든 연길에 가면 그를 찾아보려고 마음먹었었다. 현대병원2층에 있는 김룡철의사의 진찰실엔 출근시간부터 벌써 여럿의 환자가 와 있었다. 진찰중에 전화가 자주 있었다. 김의사는 조금도 시끄러워하는 기색이 없이 병원의 위치와 버스의 로선을 자상히 알려주었다. 김의사의 치료를 받고 건강을 찾은 환자들이 증송한 축기가 벽에 여러폭 걸려있었다. 진찰실복도에 해림에서 꼭두새벽에 떠나왔다는 중년사내가 앉아있었다. 여러해 위병에 시달리는 형님이 꼭 김의사를 찾아가보라는 부탁을 받고 왔다는것이였다. 현대중의료법으로 잡다한 검사가 없이 병증세에 따라서 약을 쓰는 현대병원은 많은 환자들의 발목을 잡고있다. ▣ 민족의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땅 연길세기호텔에서 내 둘째딸의 결혼식이 있었다. 그날 세기광장은 들끓었다.우리말고도 여러집의 결혼대사가 마련된것이다. 역시 령하 20도의 추운 날씨였지만 산뜻한 치마저고리차림의 녀인들과 한복차림의 남성들이 모여들었다. 흰눈이 덮힌 광장에 봄날의 아름다운 꽃송이들이 피여난듯했다. 나도 난생처음 한복을 입고 결혼식에 참가했다. 연변에서는 대사에 반드시 한복을 입어야 한다고 사돈께서 한국에서 맞춰온 옷이였다. 혼례사회자들도 한복차림이였다. 한국에서는 결혼식에 녀인들만 한복을 입고 남자들은 다 양복차림이였는데 연변에서는 남자들도 흔히 한복차림이였다. 나는 여기에서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가 살아숨쉬는 이 땅의 숨결을 느낄수 있었다. 아름다운 전통문화는 비단 옷차림에서만 피여난게 아니다. 내가 앉은 좌석에 낯모를 젊은이들이 찾아와 곱게 인사를 올리고 축배를 들었다. 내 사위의 동무들이라면서. 그중에는 30대의 젊은 대학교수도 있고 역시 젊은 곤충학박사도 있으며 잡지사의 젊은 편집도 있었다. 내가 황공스레 일어나 인사를 받으니까 그들은 저희 동무의 장인이면 저희들의 어버이벌이라며 깎듯이 대하는것이였다. 나는 이같이 인정있고 례절바른 연변청년들에 의해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미덕이 이 땅에서 영영 사라지지 않을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   ▣ 연길신화서점 연변에 가면 욕심나는 책을 한짐 지고오겠다는 생각을 앞세웠던 내가 연길신화서점을 찾은 날은 삭풍이 외투깃을 파고드는 몹시 추운 날이였다.눈보라가 일고있었다. 그래도 서점안은 후끈후끈 열기가 났다. 나는 헤아릴수 없는 그 숱한 종류의 책들과 역시 헤아릴수 없는 고객들로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 교수참고자료를 찾는 선생님들, 과외서적을 뒤적이는 중학생들, 보건위생면의 서적을 안고다니는 살뜰한 주부들, 소일삼아 소설책과 잡지를 번지고있는 할아버지들… 그 모진 추위를 무릅쓰고 서점을 찾은 연길시민들의 모습에서 나는 우리 조선족의 문화와 문학이 꽃피는 연변의 숨결을 느꼈다. 이같은 연변의 독서풍토가 바로 그같이 훌륭한 작가들을 키워낸게 아닐가. 그리고 우리 민족의 훌륭한 전문가, 학자들을 키워낸게 아닐가싶다. 연변의 독서풍토는 그 이틀후 룡정신화서점에서도 실감했다. 연변에는 해마다 독서절이라는 대중활동이 버러지고 그럴때면 매우 장관이란다. 나는 지난해에 연변일보에서 본 ‘책향기넘치는 연변을 건설하자’는 내용으로 된 연변자치주 등개서기의 글이 떠오르면서 감개가 더 깊어졌다. 그렇다. 문화는 민족의 령혼이요, 민족의 근본이다. ▣ 맺는 말 연변하면 조선족은 물론 한반도에서나 일본에서나 중국대지에서 누구나 안다. '연변인민 모주석을 노래하네' 는 지금도 해남도, 광주 등 머나먼 남방하늘에 울려퍼지고 연변아줌마들의 김치와 토장은 전국 대도시들에 알려졌다. 연변은 중국조선족자치주이고 연길은 중국조선족 수도이다. 중국조선족의 이미지, 중국조선족의 위상은 자고로 연변에서 표현되였다. 중국혁명과 사회주의건설에 한몫 크게 기여했던 연변은 가는 곳마다 하얀 렬사비가 세워져있다. 선렬들의 붉은 피가 스며든 연변땅은 그래서인지 이른 봄이면 산자락마다 연분홍 진달래가 곱게 피여난다. 개혁개방은 연변에 많은 혜택을 주었다. 부지런하고 지혜로운 연변인민들은 한반도는 물론 리시아, 일본, 미국, 캐나다 등 이역만리에서도 솜씨를 펼친다. 고생을 감내하는 이악성, 자식의 공부를 위해서 아글타글 돈을 모으는 집착성, 잘살아보겠다고 궂은일 마른일 가리지 않는 근면성 이것이 바로 연변사람들의 저력이다. 인정있고 례절바르며 말씨고운 연변사람들은 어디에 가서나 자기 민족의 얼을 지킨다. 물론 그렇지 않는 사람들도 있고 노래방출입과 혼외련, 짜리혼, 출국바람에 가정이 깨여지고 일확천금의 꿈을 안고 수단을 가리지 않고 돈벌이에 혈안이 되여 국법도 무시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연변사람들중의 극소부분이다. 필자는 연변인민들의 앞길에 더욱 찬란한 무지개가 펼쳐질것이라는 확신을 안고 남방비행기에 올라 부푸는 심정으로 새로 일떠선 개발구와 새로 일떠선 무역빌딩들과 저녁밥 짓는 연기가 모락모락 피여오르는 아담한 주택들과 만무 과수원과 무연한 논벌들을 오래오래 굽어보았다. 흑룡강신문/현춘산
18    손녀 앞날때문에 눈물 글썽... 댓글:  조회:912  추천:0  2010-03-30
부모사랑 제대로 받아보지 못하고 할아버지, 할머니 슬하에서 외롭게 자란 손녀(김춘영, 15살, 룡정1중)를  키우기 힘들어 남의 집에 보내야 하지 않을가 하는 안타까운 생각에 80 고개를 바라보는 김용식(79세)할아버지의 마음은 갈기갈기 찢어지는듯싶다. 5살때 부모(둘 다 롱아)의 리혼으로 어머니사랑 못받다가 10년전 아버지마저 가출하고 행방불명이 되는바람에 날개 잃은 신세가 된 손녀를 아버지, 어머니 못지 않은 사랑으로 키워온 그들한테 있어서 춘영이는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귀한 존재였다.  그들은  금지옥엽으로 키우지는 못했어도 없는 살림에 최선을 다하여 춘영이의 공부뒤바라지를 이어왔다. 농촌빈곤가정생활보장금에 밭을 양도한 대가로 나오는 얼마 안되는 량식으로 간신히 살림을 이어오면서도 삶의 희망에 대한 끈을 놓지 않았다. 할아버지, 할머니의 이런 마음을 알아채서인지 춘영이는 여느 아이보다 일찍 셈이 들었고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착하고 효성스럽고 공부를 잘하는 모범학생으로 소문이 났다. 할아버지, 할머니의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려고 자기 옷은 자기절로 빨아입으려 했고 연필꽁다리도 버리기 아까와 아껴 쓰고 아껴 썼으며  남이 입다가 준 옷도 불평없이 입었다. 6살 어린 나이에 학교에 붙어 여느 아이들에 비해 한두살 차이가 났지만 열심히 공부에 림하고 각종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하여 선생님의 사랑을 독차지하기도 했다. 나이에 비해 키가 크고 활달한 그는 무용에도 싹수가 보였지만 경제여건으로 포기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경제적으로 힘들지만 할아버지, 할머니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손녀가 잘 자라주는것이 무엇보다 고마왔던 김용식할아버지, 하지만 2004년에 골수염수술을 한 춘영이의 할머니가 요즘들어 류풍습 등 여러가지 잔병으로 시름시름 앓으며 더욱 힘들어하는 모습에 김용식할아버지는 가슴이 미여지게 아프군 했다. 게다가 본인마저 점점 귀도 잘 안 들리고 여러번 병원놀음도 하면서 앞이 허전함을 느낀 그는 손녀를 제대로 끝까지  키우지 못할가봐 근심이 태산같았다. 그래서 누군가 지금이라도 춘영이를 양딸로 곱게 키워줄수만 있다면 흔쾌히 손녀를 그들한테 맡기고 자기들은 양로원으로 들어갈 타산이란다. 7년전에도 누군가 그들의 처지를 가엽게 여겨 손녀를 고아원에 보내라고 했지만 당시 손녀를 하루라도 못보면 못살것 같아  밀막아버렸던 그는 이젠 손녀의 앞날을 위해 다시 생각해보지 않으면 안되였다. 그래서 생각다못해 마누라와 손녀를 설복한후 얼마전 평소에 많이 관심해주고 보살펴주던 룡정시맹인협회 방천길회장을 찾아 속마음을 터놓았다.  사회 각계의 힘을 빌어 춘영이네 가정에 많은 사랑의 손길을 주었던 방천길회장은 당면 고중입시를 앞둔 춘영이의 사정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춘영이의 앞날을 위해 로심초사하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가긍한 마음을 위해서라도 누군가 그한테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펼쳐주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을 내비쳤다. 연변일보 차순희기자
17    동성촌 외지인에게 경작지 양도안해 댓글:  조회:891  추천:0  2010-03-30
—전문합작사 설립해 기계화, 규모화로 인력난 극복 화룡시 동성진 동성촌에서는 전문생산합작사를 설립하고 도시로 외국으로 로무를 나가는 농민들이 내놓은 토지를 합작사에서 양도받아 통일적으로 경작, 촌내 토지가 외지인들의 수중에 들어가는 문제를 효과적으로 막아버렸다. 동성촌은 260세대에 680여명의 인구를 가진 조선족촌이다. 최근년간 이 촌도 다른 조선족촌들과 마찬가지로 대량의 로력이 국내 대도시거나 해외로 진출했다. 그런데 이들은 로무에 나가면서 촌민위원회의 동의를 거치지 않고 또 진경영관리소에 등록도 하지않고 자기들이 다루던 도급지를 사사로히 외지인들에게 양도했다. 이렇게 대량의 외지인들이 이 촌에 와 정착하게 되면서 초가집개조공사, 기초시설공사, 환경미화, 삼림방화, 사회치안관리 등 여러가지 면에서 많은 문제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런 페단을 해결하기 위해 촌지도부에서는 올해부터 양도기한이 찬 외지인들이 다루던 경작지와 합법적인 법률절차를 거치지 않은 외지인에게 양도한 경작지를 모두 회수해 들이고 본 촌 농민들이 새로 내놓는 경작지도  촌에서 양도받았다. 그리고 로력이 급격히 줄어들어 개인도급형식으로는 그 경작지들을 다 다룰수없는 실정에 비추어 8세대로 무어진 홍성농장전문합작사를 설립, 촌당지부 서기 겸 촌민위원회 주임인 리종범(50세)씨가 직접 이들을 거느리고 기계화, 규모화생산경영의 길로 나가기로 했다. 현재 이들은 이미 원 도급지 40헥타르에 양도지 50헥타르를 더 도급맡아 90헥타르의 생산규모를 갖췄다. 합작사에서는 또 사원가정의 8대 손잡이뜨락또르를 집중하여 관리, 사용하기로 하고 집집마다 1만원씩 내여 생산자금을 마련했으며 1500킬로그람의 량질종자와 12톤의 화학비료를 망라한  생산물자준비를 모두 끝냈다. 그리고 올해 30헥타르의 논에 전부 오리유기벼재배기술을 도입하기로하고 이앙기도 지금의 2대에서 2대를 더 늘이기로 했으며 가을에 가서 종합수확기도 갖추기로 했다. 앞으로 그들은 또 촌에 남아있는 실농군들과 해외로무에서 돌아오는 촌민들을 더 받아들이고 현재 외지인들이 다루고 있는 양도지도 기한이 차는 족족 회수하여 합작사규모를 부단히 확대해나갈 방침방침이다. 연변일보    조창호 기자
16    연변 진일보 조선어문자환경 최적화해야 댓글:  조회:899  추천:0  2010-03-25
   전주 조선어문사업회의가 오늘 오전 연길에서 소집됐습니다.    2009년 우리 주 조선어문사업은 <<공고, 돌파, 제고>>를 목표로, 검사독촉과 지도를 강화하면서 년초에 정한 제반 임무를 원만히 완수했습니다. 선전월활동과 당위 리론학습중심조 및 당학교의 학급내용에 포함시키는 등 형식을 통해  <<조선어문사업조례>>와 <<연변조선족자치주조선언어문자조례실시세칙>>이 광범한 간부와 군중들한테 널리 알려지게 했습니다. 2006년부터 각 현시들에서는 륙속 민족례의, 일상용어, 민풍민속, 정책환경 등 방면의 용어와 관련된 타민족간부조선어양성반을 꾸렸는데 지난해까지 학원 95%가 조선어초급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전주 범위내에서 광고언어문자 전문정리정돈행동을 벌려 규범화되지 못한 거리용어 450여개를 정돈했고 도시언어문화환경을 정화했습니다. 인민군중의 실제적인 리익과 관계되는 관련정책성문건 350여만자를 번역하고 공인,편액, 회의표지, 프랑카드 4000여개를 만들었습니다.     회의에서 주정부 부주장 민광도는  <<조례>>와 <<세칙>>의 출범은 조선어문사업이 법제화궤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면서 각급 정부와 관계부문들에서는 민족단결, 조화사회건설 수요로부터 출발해 조선어문사업을 더 높은 단계에로 이끌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연변인터넷방송 리은파기자
15    조선족문화유산 우리가 지킨다 댓글:  조회:948  추천:0  2010-03-22
ㅡ연변중국조선족생태문화발전회 제3차리사회 연길에서 2008년 7월에 도문시 장안진 룡가미원에서 조선족문화유산 발굴과 보존 및 계승을 취지로 발족한 연변중국조선족생태문화발전회가 3월 20일 연변주교육학원 회의실에서 제3차리사회를 가졌다. 김희정 회장이 지난 한해의 사업을 총화하고 새로운 한해의 사업에 대해 전망하였다. 문화분야 각계의 유명인사들로 구성된 민간문학위원회, 무용위원회, 전통미술위원회, 촬영위원회 등 14개 위원회를 가진 연변중국조선족생태문화발전회는 앞으로 룡가미원, 조선족박물관 등 기지건설과 전통문화영상기록 등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중국조선족전통의 생태문화를 발굴하고 보존하며 널리 전파할 계획이다.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
14    원서동 바움아트,연변대 출신 YBU展 개최 댓글:  조회:1769  추천:0  2010-03-21
한국에 유학하고 있는 연변대 미대 출신 유학생들의 전시회인 ‘YBU-Art’전이 서울 원서동 바움아트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 내 대학에서 석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재한 중국유학생 미술동우회’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연변대 미술학과 재학생 후배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중국의 전통화풍을 그대로 이어 정물화로 표현한 작품에서부터 현대적인 감각의 드로잉으로 이어나간 작품, 초현실적이고 추상적인 드로잉으로 개성을 드러낸 회화, 전위적인 감각의 조각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품이 출품됐다. 참여작가는 강영순, 김권룡, 김찬, 손봉, 신광, 이강, 이경학, 이동인, 이산호, 이준걸, 최봉림, 최청호 등 12명. 재한 중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을 바라보는 시선과 작가적 정체성도 살펴볼 수 있다. 이영란 기자(yrlee@heraldm.com) 헤럴드경제
13    민족교육과 경제부흥, 둘 다 홀시할수 없다 댓글:  조회:1026  추천:0  2010-03-20
연변로교수협회와 연변 청소년문화진흥회에서 주최한 《우리 민족 교육현황과 그 대책》심포지엄이 3월 19일 오후 연길시 라경호텔에서 개최되였다. 연변로교수협회 전국권회장이 사회한 심포지엄에서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 한석윤회장이 개회사를 드리고 민족교육에 연구가 깊은 연변대학 허청선교수가  《교육교학질량을 제고하는 관건은 높은 자질의 교사대오를 건설하는것이다》라는 제목으로, 연변대학 류충걸교수가 《중국조선족인구분포, 인구이동이 교육기관배치에 대한 영향》이라는 제목으로, 연변대학 민족학연구소 허명철교수가 《조선족교육개혁과 조선어문과의 위치》(대독)라는 제목으로 기조론문을 발표하였다. 기조론문에 이어 기조론문과 현금 조선족사회와 교육현황을 둘러싸고 열띤 자유토론이 진행되였다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 한석윤회장은 개회사에서 《중국에 천입한 력사가 백년을 넘긴 조선족은 당의 올바른 민족정책과 민족구성원들의 피타는 노력으로 자기 민족교육을 발전시켜왔으며 민족의 정체성을 확보해왔다. 그러나 출생률의 급속한 감소, 민족문화의 령지였던 조선족마을의 해체, 소학교단계로부터 시작된 한족학교로의 대폭 전입, 조선족학교들의 무더기페교, 결손가정의 급속한 증가, 민족교사대오의 소질하강, 그리고 민족정체성의 혼동과 전통적가치관의 상실 등등 다방면의 원인으로 민족교육이 위기에서 허덕이고 있으며 밝아야 할 민족의 래일에 어두운 구름이 서려있다》고 하면서 우리 민족지성인들이 모여앉아 민족교육도 살려내고 경제부흥에도 도달하는 그런 길을 모색할것을 바랐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전임 연변주인대 주임 오장숙을 비롯한 주인대, 주민족사무위원회, 주교육국 해당 책임자들과 연변로교수협회와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 전문가 30여명이 참가하였다. 이날 심포지엄을 주최한 연변로교수협회와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에서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론문과 교수, 학자들의 견해를 연변주 인대 정협 등 해당부문에 올려보내여 우리 민족 교육현황에 대비한 그 대책이 정부 해당직능부문의 중시를 받도록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하였다. 기자: [김태국 류일석 ]
12    연변팀,초급련맹전진출 신심 충만 댓글:  조회:1099  추천:0  2010-03-20
연변축구팀 선수들, 초급련맹전진출 신심 충만 올 시즌 전국초급련맹경기 진출을 꿈꾸는 연변축구팀은 국내외에서 이어진 두달이상의 겨울철 훈련을 통해 기술과 전술, 실력 등 면에서 제고를 가져왔습니다.    올 시즌 전국갑급련맹경기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연변팀은 올시즌 대비 훈련에 힘과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겨울철훈련을 통해 연변팀은 기술과 전술 등 면에서 제고를 가져왔습니다. 연변팀 감독 김광주입니다.     <이번 겨울철훈련은 시간이 길지만 여러 차례의 훈련경기를 통해 우리 선수들이 전술 등 방면에서 제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목전 연변팀은 선수 30여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올해 새로 영입한 외적선수 가운데 애리.루뚜라를 제외하고 꽈예와 레이비선수는 현재 연변팀 기타 선수들과 함께 훈련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외적 선수 외 올해 연변팀은 새로 선수 6명을 더 받아들였습니다. 새로 연변팀에 가담한 렴인걸입니다.     < 이번에 팀과 함께 겨울철 훈련을 떠나 감수가 깊습니다. 앞으로 계속해 초급련맹전진출을 목표로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겨울철 강훈련으로 다져진 선수들은 승리에 대한 신심으로 가득찼습니다. 연변팀 대장 한청송입니다.     < 이번 겨울철훈련기간 선수들이 모두 열심히 했는데 올 시즌에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현재 팀내 로장으로부터 신진선수들까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초급련맹전진출에 신심이 가득합니다.>   초급련맹경기 진출을 꿈꾸는 연변팀이 올해 더욱 용맹한 모습과 투지력으로 갑급리그 무대에서의 새로운 활약이 기대됩니다. 연변인터넷방송    강준학 기자
11    조선족 밴드 한국서 음악봉사로 뭉쳤다 댓글:  조회:1061  추천:0  2010-03-20
중국서 '한가락'하던 조선족, 음악봉사로 뭉쳤다5인조 밴드 '신화'제각각 사연으로 한국 와… "우리도 놀라운 일 해보자"조선족 편견 깨려 시작… 中 동포 위한 곳이면 공연중국 동포를 위한 행사가 열릴 때면 나타나는 5인조 밴드가 있다. 밴드 멤버 모두가 조선족이다. 중국 동포와 장애인을 위한 바자회가 열린 지난 7일 오후 서울 금천구 독산동 안천초등학교 운동장. 2.5t 트럭의 짐칸을 개조한 간이무대에서 드러머 장영환(41)씨가 '딱딱딱딱' 채를 두드리자, 전자기타·베이스기타·키보드가 일제히 소리 내며 민요 '아리랑'을 연주했다. 사람들이 무대 앞으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신이 난 밴드는 온몸으로 연주했고 무대 앞에선 어느새 춤판이 벌어졌다. 이들은 아마추어 연주자가 아니다. 단장 장씨는 연길시 구연예술단 악사였고, 베이스기타 주광해(40)씨는 도문시예술단에서 기타를 쳤다. 전자기타 정광혁(39)씨는 중국에서 조선족 밴드 '아리랑'의 프로듀서였고, 키보드 심해룡(62)씨는 길림성 서란시예술단 출신이다. 색소폰을 부는 채병권(55)씨는 현직 연변예술극단 연주원인데 중국에서 '국가청년 1급연주원' 대우를 받는다. 3년 전 1급 연주원이 됐다는 채씨는 "중국에서는 대학교수와 동급"이라고 했다  .    이들은 작년 11월 처음 모였다. 장씨가 '중국에서 악기 다루던 사람이 많이 와 있다'는 말을 듣고 수소문을 했다. 밴드 이름은 '신화(神話)'로 지었다. "우리도 한 번 놀라운 일을 해보고, 더불어 봉사활동으로 조선족에 대한 일부의 편견도 바로잡자"고 뜻을 모았다. 신화는 매달 노인병원을 찾아가 공연을 갖는다. 중국 동포나 장애인 지원단체에서 여는 행사에도 참가한다. 작년 12월 27일에는 조선족 불우이웃돕기 행사에 나가 6시간이나 강행군 연주를 했다. 장씨는 "영하 15도에 눈까지 날렸지만 돈이 없어 치료비를 내지 못하는 동포 아이들을 위한 공연이어서 추운 줄 몰랐다"고 했다. 멤버들이 한국에 온 건 10여년 전부터 중국에서도 노래방이 많아지고 녹음 반주가 퍼지면서 연주자들이 설 자리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장씨는 그럼에도 예술단을 차렸다가 빚만 잔뜩 쌓였다. 4년 전에 한국에 온 장씨와 주씨는 물류센터와 건설현장 등을 돌며 노동으로 생계를 잇는다. 한때 '연변 기타왕'이라 불린 정광혁씨는 2008년 말 가족과 함께 왔다. 그는 클럽 밤무대에서 일하다 경찰 단속에 걸려 벌금을 낸 적도 있다. 그의 '방문취업' 비자로 막노동은 할 수 있어도 유흥업소 취업은 불법이었다. 채씨는 한국에서 일하는 아내와 함께 있으려고 입국했고, 심씨는 한국에서 결혼한 딸의 초청을 받아 왔다. 조선닷컴 이영민 기자 ymlee@chosun.com 김형원 기자 won@chosun.com [출처:조글로미디어 www.zoglo.net][출처:조글미디어 media.zoglo.net]
10    연변조선족문화인협회 설립 댓글:  조회:868  추천:0  2010-03-19
연변조선족문화인협회 설립대회가 17일 백산호텔에서 있었다. 연변조선족문화인협회는 문학, 음악, 미술, 서법, 촬영, 독서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있는 조선족의 문화인들로 구성된 사회민간 법인단체이다. 관련 책임자는 협회는 여러 분야에서 각항 활동을 활발하고 다채롭게 펼치고 협회기관지인 《등탑》잡지를 펴내며 해내외 유지인사 및 관련 조직, 단체들과의 교류도 활발하게 추진해 조선족의 찬란한 문화전통을 길이 빛내갈것이라고 밝혔다.허국화견습기자
9    연변 주 예술교육 성과 재차 인정받아 댓글:  조회:876  추천:0  2010-03-19
일전에 상해시에서 막을 내린 제3회 전국중소학생예술전시공연에서 연변 주 대표팀이 출연한 종목들이 전부 수상의 영예를 따냄으로써 다시 한번 예술교육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전시공연에 길림성에서는 총 18개 종목을 파견, 그중 연변 주 종목이 7개였는데 전부 1, 2, 3등에 입선되였다. 구체적으로 길림성 출연작품중 1등 수상작품이 4개, 연길시중앙소학교의 무용 "즐거운 꿀벌들", 공원소학교의 무용 "마음껏 나래쳐요", 룡정시북안소학교의 무용 "지게춤"이 모두 1등상에 들어갔다. 훈춘시직업고중의 무용 "도라지", 룡정고중의 "사물놀이"가 2등상에 돈화시청소년활동중심의 무용 "조국의 생일에 꽃을 드려요", 연변1중의 피리독주가 3등상에 입선됐다. 전국중소학생예술전시공연활동은 "학교예술교육사업규정"에 따라 교육부에서 3년에 한번씩 펼치는 전국적인 대형활동으로서 학교 예술교육의 성과를 펼쳐보이고 자질교육을 전면적으로 추진하는데 취지를 두고있다. 제3회 전국중소학생예술전시활동은 2008년 10월에 가동하여 층층이 전시공연을 펼친후 성급에서 우수작을 선정, 최종 상해에서 성대한 공연활동을 통해 실력을 겨루었다. 연변 주에서는 학교예술교육사업에 시종 깊은 중시를 돌려왔는데 제1회와 제2회 전국중소학생예술전시공연활동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연변 주에서는 2005년과 2009년에 연변 주 중소학생예술전시공연활동을 펼쳤는데 90% 이상의 중소학교에서 이 활동에 참여했다. 연변 주교육국 해당 책임자는 이번에 연변  주에서 내놓은 종목들은 연변 주 예술전시공연활동을 통해 알심들여 선발한 종목들로서 그 수준이 높아 연변 주 예술교육의 성과를 충분히 과시했을뿐더러 자질교육을 더한층 추진하고 전 주 학생들의 건전한 발전을 촉진하는데서도 적극적인 역할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연변일보    김일복 기자
8    연변온면 세계박람회에 나간다 댓글:  조회:946  추천:0  2010-03-18
박람회기간 선보일 5종류 음식들로는 옥수수온면, 장백산야채비빔밥, 불고기덮밥, 코스모김밥과 김치볶음밥 입니다.상해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에서는 중화음식 문화를 널리 홍보하는 취지로 음식업 전문구역인 <중화미식거리>를 따로 내오고각 성에 참가자격 한개씩만 줬습니다.우리 성에서는 연길우의유한회사 코스모민속산장이 참가자격을 가졌습니다.이번에 연변을 대표하는 음식들은 단시간내에 조리할수 있고 영양이 풍부한 특점을 갖고 있습니다. 빠른 시간내에 조리가 가능한 음식을 위주로 하는 조직위원회 요구에 좇아 연변특색 음식으로 일컫는 랭면과 개고기계렬 음식은 이번 전시회에서 제외됐습니다. 옥수수 온면 등 전통 민속음식 5종류가 상해세계박람회기간 세계인들에게 선보입니다.    사진,글: 연변인민방송국 원홍범 기자
7    "어둠"속에서 행복 꿈꾸는 소녀 댓글:  조회:960  추천:0  2010-03-16
—연변대학사범분원 부속소학교 리예진학생의 안타까운 사연  “나는 행복을 꿈 꿉니다. 슬픔이 없으면 어떨가? 욕이 없으면 어떨가? 싸움이 없으면, 고통이 없으면 어떨가?  온 세상의 사람들이 웃는 모습만 지으면 어떨가? 행복하겠지? 맨날 웃고 떠들고 행복하게 지내면서 생일이면 선물도 왕창 주고 멋진 이벤트도 해주고… 이 세상 사람들이 행복하면 나도 행복하고 좋은 일들이 많겠지. 참 행복할것 같습니다. 나는 행복을 꿈 꾸는 아이입니다…” 이는 연변대학 사범분원부속소학교 4학년에 다니고있는 리예진학생이 꿈, 미래, 행복이라는 책에 발표한 그의 소박한 꿈이자 행복관이다. 3월 12일, 기자가 연길시 소영진부련회 주임 전홍, 소영진 소영촌 부녀주임 강련희 일행과 함께 리예진(12세) 학생네 집에 찾아갔을 때 예진이는 학교로 가고 없었고 집에는 사람들의 시선을 마주하기 저어하는 예진의 아버지와 할아버지, 할머니만이 우리를 기다리고있었다.  “뜻밖의 사고때문에 자식 둘을 다 불구자로 만든 죄인이 되였다”면서 안타까운 눈물을 흘리시던 예진의 할아버지(리응춘, 70살)와 할머니(조숙자, 68살)가 두번 다시 돌이키기도 가슴 아픈 지난 이야기를 조용히 끄집어냈다. 예진이의 아버지 리태극(42살)씨는 6살때 또래들과 같이 놀다가 전기고압선에 다쳐 그 자리로 병원에 실려갔는데 당시에는 나은줄 알았던 병이 9살때 발이 오그라들며 더 심해져 큰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별 호전이 없었단다. 그래서 걷기 힘들어 소학교까지 못 보낸 아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미여진단다. 서서 옷입기도 불편해 장애인일자리도 찾았다가 그만둘수밖에 없는 아들을 생각하면 모든것이 못난 부모탓인듯싶다. 설상가상으로 하나밖에 없는 딸도 유치원때 할머니잔등에서 거꾸로 떨어지며 지체장애자신세를 면치 못한것이 그들의 평생의 한으로 되고말았다. 하여 예진이의 할머니는 한때 연길시 소영진 소영촌의 부녀주임사업을 맡아가지고 억척스레 일하면서 아픈 자식에 대한 사랑을 달래기도 했다. 가정경제난을 해소하기 위해 남새장사도 서슴지 않았다. 하지만 세월이 흐름에 따라 그것도 힘들어 포기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경제원천이라고는 예진이의 부녀간이 받는 농촌최저생활보장금  1000원 정도(일년)와 토지보상비가 고작인데 토지보상비도 올해까지란다. 그러니 앞으로의 생활이 더 극난이다. 그래서 근간에 예진이의 할아버지가 부득불 넝마주이에 나섰단다. 60년대 길림시에 6년 동안 의무병역으로 나가있었지만 제대후 아무런 보장도 받지 못하고있고 아들부녀간이 농촌최저생활보장금을 받는바람에 그것도 금밖에 제외당하고있단다. 그래서 하루하루를 입에 풀칠이나 할 정도이다. 하지만 손녀 예진의 말만 나오면 얼굴에 미소가 떠오르는 그들은 손녀자랑이 그칠사이가 없었다. 어려서부터 독서를 즐겼다는 예진이는 글짓기에 남다른 소질이 있어 학교에서 “독서왕”이라는 칭호도 받았다고 한다. 2살때 아버지, 어머니가 리혼하는바람에 어머니사랑도 못 받고 자란 예진이지만 여느 아이들보다 못지 않게 밝은 예진이를 볼 때마다 힘이 솟구친다고 했다. 남달리 착하고 효성이 많은 예진이가 “앞으로 자기가 아버지를 모시겠다”면서 아버지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표현할 때면 어린 나이에 그런 생각을 가지고 공부하는 예진이가 참으로 가슴이 아프단다.  게다가 여느 아이들처럼 마음대로 입히지도 먹히지도 못하고 그렇게 좋아하는 글짓기써클도 마음대로 못 참가하게 하는것이 더구나 가슴에 맺혀온다. 하지만 쥐구멍에도 볕들 날이 있는가보다. 예진이의 사정을 헤아린 학교 담임선생님께서 “꿈, 희망 사회복지재단”공부방에 소개하여 예진이가 무료로 수학 등 과외수업을 받고있고 또 소영진정부와 한국 서서울농협의 자매계약으로 예진이가 일년간 20만원(한화)의 장학금혜택을 받을수 있어 어느 정도 위안이 된단다.  이에 예진이의 아버지와 할아버지, 할머니는 그저 사회 각계에서 마음 써주는것이 마냥 고마울따름이라고 했다. 기자가 예진이의 학교생활을 료해하고저 예진이의 학교를 찾아갔을 때 마침 중간휴식시간이라 예진이와 그의 담임선생을  만날수 있었다. 기자가 너무나도 해맑게 웃는 예진이의 모습을 보며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싶은가" 하는 물음에 그는 "커서 선생이나 경찰이 되겠다”는 여느 아이들과 달리 “다른 사람한테 웃음을 주는 사람이 되겠어요…”라고 오돌지게 말했다.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지체장애자(2급) 아버지와 함께 웃음보다 현실의 안타까움을 더 피부로 느끼며 살아온 소녀의 아픈 마음에서 웃음으로 어두운 구석을 밝혀가리라는 그의 간절한 욕망을 엿볼수 있었다. “아직은 나이가 어려 장난기도 많지만 그래도 품성이 착하고 열심히 공부하며 꿈이 많은 소녀”라는 리화 담임선생의 말처럼 가슴속에 남다른 희망을 안고 사는 소녀의 꿈이 아름다운 미래로 다가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연변일보/ 최현희 차순희기자
6    함순녀 "민족문화예술의 계승과 발전" 담론 댓글:  조회:1032  추천:0  2010-03-14
【함순녀략력】: 함순녀, 녀, 조선족. 1964년 6월 길림성 연길시 출생. 길림성당위원회 당학교에서 법률학과 전공, 대학 본과학력. 1981년, 연변예술학교 무용학부를 졸업한 함순녀대표는 연변가무단에 배치되여 무용연기를 담당했다. 1981년 인민해방군예술학교에 선발, 파견되여 연수를 했고 1982년 상해무용학원에 파견되여 바레무를 전문 연수했으며 1983년에는 연변조선족자치주 인민들에게 바레무를 선사한 첫사람으로 되였다. 근 30여년을 하루와 같이 무용을 자신의 생명처럼 아껴온 함순녀대표는 모든 청춘의 정열로 민족예술무대를 장식했다. 그의 천부적인 무용자질, 민족예술에 대한 추구와 끈질긴 노력은 함순녀대표로 하여금 수많은 영예를 받아안게 하였다. 1985년 그가 출연한 바레무극 “돈끼호떼”는 길림성 중청년무용경연에서 1등상을 받았고 1997년 제2기 전국금순문화경연에서 그가 출연한 2인무용 “학수고대”는 개인금순예술상을 받아안았다. 1999년에 문화대상을 받은 민족무용서사시 “‘장백정”에서 그는 무용리드를 담당하여 연변조선족자치주를 위해 영예를 떨쳤다. 함순녀대표는 빛나는 예술성과와 인격매력으로 사회의 존중과 긍정을 받았다. 함순녀대표는 현재 연변가무단 무용부 부장을 담임하고있고 국가 1급배우이다. [출처:조글미디어 media.zoglo.net]
5    연변대표팀 전국중소학생예술전시공연서 수상 댓글:  조회:869  추천:0  2010-03-12
2월 21일부터 3월 1일까지 상해시에서 펼쳐진 제3회 전국중소학생예술전시공연에서 우리 주 대표팀이 출연한 7개의 종목이 전부 수상의 영예를 지녔다. 그중 연길시중앙소학교의 무용 "즐거운 꿀벌"과 공원소학교의 무용 "마음껏 나래쳐요"는 전 성 4개뿐인 1등상을 수상했다. 연변일보   김일복 기자
4    연변의 미래 꽃봉오리2010-03-09 댓글:  조회:1613  추천:0  2010-03-12
이때로 다시 돌아 갔음 좋겠당...ㅋ     .............이히히
3    기네스북에 오른 조선족청년 배성철 댓글:  조회:879  추천:0  2010-03-08
18세 어린나이에 앉았다 섯다 기네스북에 오른 조선족 청년 배성철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오늘도 훈련에 땀을 쏟습니다.   올해 25세인 배성철은 일찍 7세부터 매일 아침달리기 운동을 꾸준히 견지해 2003년에 한시간에 3500차, 10시간에 3만6천차의 기록을 세우며 그해 당당히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조선족 청년으로 됐습니다. 현재 연길시양광헬스장 헬스지도를 맞고 있는 배성철은 매일 학원을 가르치는 시간 외 꼭 한시간씩 앉았다 섯다 전문훈련을 견지합니다. 배성철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자신의 기록을 깨고 싶습니다. 자신을 위해서보다 조선족이란 이름을 널리 알릴수 있다는것이 더 큰 기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동력으로 할수 있는만큼 뭐든지 하고 싶습니다.>   또 한번 자신의 극한에 도전을 꿈꾸는 배성철은 오늘도 식을줄 모르는 열정으로 훈련에 전력하고 있습니다.연변인터넷방송 강준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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