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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전통문화 연변 기둥관광산업으로 부상해야
2012년 08월 09일 11시 11분  조회:1958  추천:2  작성자: 윤운걸
        조선족전통문화 연변관광산업의 기둥산업으로 부상해야
     
         윤운걸



         관광산업은 제반 문화산업의 중요한 부분이다.

  세계관광기구의 통계에 따르면 관광산업의 경제적 규모는 이미 전 세계 GDP의 10%를 넘어서고 있으며 고용규모는 전 세계 고용규모의 8% 이상을 차지하고있다.

  중국 관광산업의 부가가치는 GDP의 4%이고 관광산업에 직접 종사하는 인원은 1000만명이상에 달하고 간접 종사인원은 5000만명에 이른다는 통계가 있다.

  연변의 관광산업은 최근년간 급속도로 발전해 관광수입은 연변 GDP의 16.4%나 차지하고있다는 고무적인 수치가 나왔다.

  조사한데 의하면 연변에 호텔이 41개, 려행사가 119개 있으며 작년에 연변을 다녀간 국내외 관광객은 연 858만여명으로서 관광수입은 109.1억원에 달했다. 특히 작년에 연 15만여명의 러시아관광객이 연변을 찾아 입국관광과 변경관광이 길림성에서 첫자리를 차지하고있다.

  이는 1988년도와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88년 통계에 따르면 연변에는 호텔이 불과 29개 있었고 총 침대수는 4244개였고 전부 3개 려행사가 있었을뿐이다. 1985년부터 1988년까지 4년사이에 연변에서는 국외관광객을 4996명을 접대했고 관광수입은 62만 9000원밖에 되지 않았다.

  그럼 오늘날 왜 연변에 이렇게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수 있겠는가? 그것은 연변이 개방에 대한 인식이 차츰 높아진것이 주원인이라 하겠다. 연변관광국에 따르면 장백산이 바로 연변경내에 있고 중,조, 러 변경이 있으며 더우기는 연변에서 조선족전통문화를 잘 보존했기때문이다.

  의심할바없이 연변의 조선족전통문화 숨결이 살아있지 못하면 관광객유치라는것은 한낱 종이장에서의 공론이 될수밖에 없다.


중국조선족 백년부락 도문시 월청진 백룡촌

  연변은 중, 러, 조 변경과 린접해 있는 지역이다. 연변에서의 조선족전통문화의 생성과 보존은 이 땅에서 살고있는 조선족 선조들의 피땀으로 바꾸어온 결과라 하겠다. 그제날 망국의 설음을 안은 조선족은 두만강을 건너 이 땅에 정착했고 그들은 이 불모지 땅에 고유의 전통문화를 씨뿌려 놓았던것이다. 그것이 오늘에 와서는 관광산업에서의 밑거름으로 되였던것이다.

  연변이 비록 오늘에 와서 관광산업이 연변경제의 주도산업으로 발돋음 하고있지만 문제점이 많다. 조선족전통문화의 진수를 맛보게 하려면 관광객들을 민속촌으로 안내해야 한다. 그런데 다년간 연변에서 민속촌 건설에 많은 자금을 투입하고있지만 조선족전통문화의 진수를 관광객들에게 알리기는 역부족이다.

  이에 대해 리성남 연변 (B.O)환경예술미디어 유한회사 동사장은 "지금 많은 사람들이 민속촌에 대한 이미지는 단지 조선민족 전통가옥에 조선민족 전통 한복을 입고 민족음식을 만들면 민속촌이 형성되였다고 생각하는데 이러한 생각은 아주 단순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생각이다. 이는 전통문화의 계승과 문화산업발전에 리롭지 못하고 더 나아가서는 타민족, 타국민에게 진정한 조선민족전통의 진수를 보여주지 못하게 되여 그 의미가 날이 갈수록 빛바래지게 된다"고 일침을 가하고있다.

  특히 연변의 전통문화의 진수를 관광객들에게 맛보게 하려면 연성환경에 문제점이 많다. 관광 가이드의 수준을 보면 대체로 조선족전통문화에 깊은 지식이 결핍하고 지어는 엉뚱하게 설명해 문제점을 양상하는 경우도 많다.

  또 연변이 조선족집거구라 해서 한족에게 조선족전통복장을 입혀 안내를 하게 하는 해프닝도 있어 오히려 연변의 이미지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그러므로 많은 관광객들은 연변에 와서 진정 조선족전통문화의 진수를 맛보지 못하고 그저 자연풍경이나 관광하고 저녁에는 노래방 등에 가서 여가를 보내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연성환경은 연변관광산업에서 큰 화제로 남고있어 절실한 대비책이 있어야 할것이다.

  특히 연변을 다녀간 관광객 절대다수는 장백산관광을 주요 목적으로 했다는것을 명기해야 한다. 그런데 장백산 관할권을 이미 길림성에서 가져가다보니 장백산내 관광재정수입은 길림성재정에 흘러들어가는 상태이다. 따라서 과거 연변을 경유해야만 장백산을 관광할수 있는 기회는 이미 지나가고 지금은 연변을 경유하지 않고도 기타 다양한 코스로 장백산에 갈수 있기에 많은 관광객이 연변에 머무르지 않는것이 현실이다.

  연변은 그제날의 이런 우세가 이미 렬세에 처해있으므로 연변의 관광산업흥기에 깊은 대책이 필수적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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