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로움은 자연과 사회의 모든것을 포함한 만물의 시작이다. 조화는 사물이 존재하는 최적의 상태이며 모든 아름다운 사물의 공통한 특점이다. 조화로움을 추구하고 실현하는것은 옛적부터 인류가 실현하고저 하는 아름다운 소망이였다.
가정은 인류사회의 기초적인 구성원이며 수많은 가정들이 모여 사회를 구성한다고 하여 가정은 사회의 세포라고 일컷는다. 땅과 하늘의 조화가 세상만물을 만든 조물주라면 남편과 안해의 조화는 행복이 넘치는 가정이 있게 하고 더 나아가서 사회의 조화와 평안을 이루도록 한다.
통계에 따르면 조선족이나 한국인이나 우리민족의 리혼률은 세상에도 이름있을 정도로 아주 높다고 한다. 리혼을 자연스런 현상으로 받아들일 정도로 우리민족은 리혼에 관대하다. 문명해서일까, 아니면 자신만의 인생을 고집하는 집착에서일까, 아니면 자사자리한 인간의 욕심의 발로여서일까. 애인이 없으면 인생을 헛살았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혼잡한 민족사회의 현실을 과연 우리는 문명으로 해석할수 있을까. 리혼에 따르는 가정파탄과 자녀성장이 입는 타격 등 이루다 말할수 없는 현상들은 어떻게 하구.
맹자는 “인지초성본선”라고 하였다. 인간은 필경 동물이니까 성(性)에 대한 추구는 본능일수밖에 없다. 그러나 인간은 고급동물인만큼 선(善)역시 인간의 속성이다. 인간은 세상에 알몸으로 태여나 성장하면서 형형색색의 인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사회가 우리를 만들었는지 아니면 우리가 사회를 복잡하게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언제나 사회의 구성원이 되여 성(性)과 선(善)의 조화를 이루며 힘겨운 생활을 이어나간다. 량자의 조화가 깨질때 사회는 무질서상태에 빠지게 된다. 삭막한 사회에서 힘든 삶을 살아갈때 유일한 안식처는 그래도 가정이다.
논밭은 잡초 때문에 손해를 보고 인간은 탐욕 때문에 손해를 볼때가 많다. 세상의 모든것을 차지하고싶은 욕망에 주어진 시간을 쪼개가며 설쳐보지만 물질적 풍요로움의 뒤에 따르는것은 과연 진정한 행복일까. 도덕성 결핍으로 인한 정신세계의 몰락은 가정파탄과 사회불안, 그리고 자녀들의 불행으로 한걸음한걸음 몰아가고 있다.
코끼리와 소는 풀만 먹어도 몸체는 크다. 세상만사 돌고돌아 물레방아라고 어떻게 받아들이는냐가 중요한것이다. 가정을 버리고 부모처자를 버리고 거창한 인생을 살것 같이 설채보지만 알거지가 되는 사람, 늙고 병든 몸으로 홀로 살아가야 할 독거로인도 부지기수이다. 자신의 인생을 뒤돌아보느라면 그래도 회한의 눈물을 흘릴수도 있겠지만 떠나버린 사랑은 식을대로 식어 되돌이킬수 없는 안타까움만 외로이 남아있다.
산산이 흩어져 눈에서 멀어지면 언젠가는 마음에서도 멀어지게 된다. 가정이 파탄되면서 민족사회가 혼란상태에 빠지고 민족의 정체성과 민족사회의 안정에까지 영향주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보호자없이 홀로 성장기를 거치는 아이들이 범죄의 사각지대에서 갈팡질팡하다가 범죄의 표적이 되거나 범죄자에게 리용당하는 안타까운 일들이 자주 발생할뿐더러 정신장애 위험군으로 될수 있다는것이다. 자신들의 세대에 어울리지 않는 인생을 살아가는 그들을 보면서 어른들은 과연 무엇을 생각해야 할까.
금전욕에 빠진채 아무리 우를 쳐다보아도 무엇도 없는 하늘뿐이다. 넋을 잃고 쳐다보아도 돌아오는건 검은 구름과 비바람뿐이다. 아래를 보느라면 마음의 여유와 함께 계절따라 달라지는 세상만물의 모습에 매혹되여 여유로운 삶을 추구하며 윤택나는 인생을 살아갈수 있는데도 말이다.
부창부수는 부부의 높은 정신적 경지와 품격을 의미한다. 가정의 화목은 건강의 뿌리이고 삶의 질이며 장수의 지름길이다. 행복은 좋아하는 사람과 알콩달콩 지지고 볶으며 모자라면 채우고 넘치면 치우면서 사는것이다. “지족자상락”이라고 주어진 자신의 위치에서 가정의 소중함을 터득하면서 살아가는 삶의 자세, 짜면 어떻고 싱거우면 어떠랴. 여유 넘치고 웃음 넘치는 가정이 바로 지상락원이 아닐까.
조화로운 가정에서만 우리는 비로서 향기 넘치는 봄바람에 아름다운 연을 날릴수 있고 여름의 정열로 행복을 창조할수 있으며 가을의 풍성함을 즐겁게 수확할수 있으며 축적된 겨울의 여유에서 삶의 행복을 만끽할수 있다. 가정을 지켜야 하는 리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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