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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발레, 세계 무용예술로 중국이야기를 전달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11월20일 10시21분    조회: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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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15세기 르네상스에 기원한 이딸리아의 이 예술형식은 20세기 50년대에 중국에 들어왔고 탐구와 혁신을 거쳐 독특한 예술풍격을 형성했다. 중국의 발레는 서방 발레의 토대 우에 중화 전통문화의 전수를 입혀 동서방 문화요소를 결부한 가작으로 거듭났다. '홍색랑자군'이나 '백모녀'와 같은 작품들이 바로 중국의 이야기에 서방 발레를 결부시켜 관객들에게 중국특색이 있는 혁신적 예술작품으로 거듭난 좋은 례이다.

최근년간 중국의 발레는 국제무대에 진출하며 주목을 받았다. '붉은 초롱 높이 걸렸네', '모란정' 등 작품은 외국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국제적 영향력을 부단히 제고하고 있다. 풍격 면에서 중앙발레단의 '돈황', 북경무용학원의 '황하부', 소주발레단의 '서시'는 모두 중국 전통문화, 예술요소와 서방의 발레 무용기교, 표현형식을 결부해 발레의 전통을 타파하고 새로운 예술적 매력과 생명력을 부여한 작품들이다.

제재 면에서 서방 고전발레가 단순하게 사랑과 궁정생활을 그렸다면 중국의 발레는 더욱 많게는 중국의 력사문화와 민족정신을 표현했다. 상해발레무단의 대표적 작품 '반짝이는 붉은 별'은 깊고도 뜨거운 표현방식으로 번동자의 영용한 사적을 그렸다. 그것은 리상에 관한 이야기이자 혁명정신에 대한 서사이다. 강렬한 민족정감의 표달은 발레 특유의 '차거운 느낌'을 타파하고 중국의 심미관에 부합되는 작품풍격을 완성했다. 광주발레단의 '기치'는 광주봉기라는 중요한 력사적 사건에서 령감을 얻어 혁명선렬들이 민족대의를 위해 헌신하는 영용한 사적을 다루었다. 이 작품은 중국 무용의 예술적 특점을 충분히 살린 발레작품으로, 발레의 무용기교를 구현하는 동시에 짙은 민족특색도 띄고 있다. 료녕발레단의 '팔녀투강'은 발레의 독특한 언어로 동북항일련군 '팔녀투강'이라는 장거를 생동하게 보여주었다.

이러한 작품들은 중국 발레가 새시대 탐구와 발전을 거쳐 고전적 특색을 계승, 발양한 동시에 중화 우수한 전통문화와 성공적으로 결부시킨 성과를 구현했다. 세계 각지의 부동한 문화배경을 가진 사람들은 중국의 발레작품을 보면서 그 속에 녹아있는 애국정서와 민족정신을 느끼게 되고, 중국 발레 또한 세계 발레예술에 색채를 입히면서 국제무용예술의 교류와 학습에 귀중한 경험과 계시를 주었다.

발레 예술은 세계적인 통용언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중국 발레도 트인 안목과 국제화된 시각을 구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발레가 중국에 들어온 후 동서방 문화는 발레라는 예술형식을 통해 더한층 교류가 활발해졌다. 세계일류의 예술가, 극작가, 배우들이 중국에 와 교류를 했고 중국의 인재들도 세계무대에로 나아갔다. 국제 교류와 합작은 중국 발레의 기술발전을 가속화하고 예술창작에 령감을 가져다주었다. 중국의 발레는 부단한 탐구로 서방의 발레 예술이 동방의 예술토양에 든든히 뿌리박고 어떻게 하면 세계 통용언어로 중국이야기를 잘할 것인가에 대해 총결지었다.

몇 세대의 노력을 거쳐 중국의 발레는 세계발레예술을 기원으로, 중화 우수한 전통문화를 뿌리로, 부단히 가지를 뻗고 주렁진 열매를 맺으며 중국 발레 특유의 풍채를 보여주는 등 문화 전파의 사명을 짊어졌다. 중국 발레의 발전은 앞길이 창창하다. 기술 면이나 예술창작 면이나 모두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중국의 발레는 부단히 혁신, 발전하면서 세계 무용예술에 보다 많은 활력과 에너지를 부여할 것이다. 

/인민일보 해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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