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경철도경찰이 고속철도 탑승 승객의 현금도난사건을 해명하고 절도무리 3명을 검거했다.
얼마 전에 승객 정모는 무한에서 북경서역에로 향하는 G338편 렬차를 타고 집에 도착한 뒤 배낭 안에 있던 현금 3700딸라가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 인차 경찰에 신고했다. 북경철도공안처는 즉시 사건전문수사조를 무어 사건해명에 달라붙었다.
사건전문수사조 경찰 허전민은 이런 류형의 범죄는 ‘심뽑기’(抽芯) 절도라고 소개했다. 정모의 가방에는 조카가 출국하여 사용하기 위해 북경으로 가져가달라고 부탁한 5000딸라의 현금이 들어있었다. 당시 정모는 렬차내 제일 뒤쪽 좌석에 앉았으며 배낭을 시선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올려놓았다. 범죄혐의자는 정모가 눈치채지 못한 틈을 타 배낭을 화장실로 가져가 3700딸라를 빼낸 뒤 다시 제자리에 갖다놓았다.
사건전문수사조는 렬차내의 감시카메라 영상을 확인했다. 결과 마스크를 쓴 의심스러운 남성 3명이 렬차에 탑승하는 것을 발견했다. 이 3명의 남성에게 중대한 혐의가 있는 것을 발견한 경찰은 무한, 신양, 정주, 복양 등 지역에서 조사를 펼쳐 리모, 왕모, 갑모 등 3명을 최종 범죄혐의자로 확정했다.
범죄혐의자 갑모가 먼저 학강에서 검거되고 리모와 왕모는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현지 공안기관을 찾아 자수했다. 이 3명의 범죄혐의자는 본인들이 저지른 범행을 낱낱이 자백했으며 훔친 돈을 모두 반환했다. 현재 3명의 범죄혐의자는 모두 북경철도경찰측에 의해 형사구류되였다.
경찰은 “승객의 머리 웃부분과 선반 뒤부분은 모두 사각지대”라면서 “수하물은 반드시 상술한 위치에 두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요즘 여름철운수가 시작된 가운데 북경철도경찰은 승객들에게 다음과 같이 당부했다. 출행할 때에는 반드시 본인의 짐을 잘 보관하고 귀중한 물품은 꼭 곁에 두어야 하며 시선이 미치는 수하물 선반에 올려놓아 지켜보는 데 편리하도록 해야 한다.
인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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