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부양의무 못 다한 부모라도 봉양은 책임 2024-11-14 07:48:54
조글로미디어(ZOGLO) 1970년1월1일 08시00분    조회:7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자녀가 어렸을 때 부양의무를 다하지 않았던 부모, 로년에 자녀에게 봉양을 요구할 수 있을가?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접할 법한 경우인데 법적으로는 어떤 판결이 날가?

강소성 남통시중급인민법원에서 최근 한 양육분쟁사건에 내린 판결문을 보자. 부양과 봉양 의무에는 상호 전제조건으로 삼는 인과관계가 존재하지 않는다. 성인자녀는 부모가 부양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을 리유로 부모봉양의무를 거절할 수 없다.

장모는 슬하에 아들을 유일한 자녀로 두었다. 지난해 4월부터 9월 사이, 장모는 췌장 악성종양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으면서 의료비 3만 3665원을 썼다. 아들이 그중 9005.74원의 의료비를 댔다. 장모는 현재 강소성 여고시에 살고 아들은 강소성 정강시에서 살고 있다. 장모는 기소를 내 아들이 봉양의무를 리행하고 매달 생활비 2000원을 지불함과 동시에 입원기간의 의료비를 담당하며 매달 한번씩 보러 올 것을 요구했다.

여고시인민법원은 1심에서 다음과 같이 인정했다. 부모를 봉양하는 것은 자녀로서 마땅히 짊어져야 할 법적 의무이다. 자녀는 로인에 대해 경제적으로 공양하고 생활에서 돌보아야 하며 정신적으로 위로할 의무가 있다. 이번 사건에서 보면 아들은 장모의 유일한 자녀이고 장모가 년세가 많고 질병에 걸려 생활에 일정한 곤난이 있으며 자녀의 보살핌이 수요되기에 아들로서 봉양의무를 리행함이 마땅하다. 법원은 당지 상주주민 인당 생활소비지출 수준과 피봉양인의 실제수요 등 요소를 고려하여 아들이 아버지의 생활비를 매달 1000원 부담하고  자체부담부분의 의료비 24659.33원을 지불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아들이 불복해 2심법원에 상소를 제기했다. 아들은 자기가 미성년이였을 때 장모가 부양의무를 다하지 않았고 또 이미 재혼을 했기에 봉양책임을 질 수 없다고 인정했다.

남통시중급인민법원은 심리 후 다음과 같이 인정했다. 성인자녀가 부모에 봉양의무를 다하는 것은 부모의 부양의무 리행을 전제로 삼지 않는다. 장모의 재혼 여부도 아들의 봉양의무 리행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남통시중급인민법원은 상소를 기각하고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중화인민공화국 헌법〉 제49조에는 부모는 미성년 자녀에 대해 부양과 교육 의무가 있고 성인자녀는 부모에 대해 봉양과 부조(扶助) 의무가 있다고 규정되여있다. 〈중화인민공화국 민법전〉 제1067조에는 부모가 부양의무를 리행하지 않으면 미성년자녀 혹은 독립생활이 가능치 못한 자녀는 부모에게 부양비 지불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 성인자녀가 봉양의무를 리행하지 않으면 로등능력 결핍 혹은 생활곤난 부모는 성인자녀에게 봉양비 지불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규정되여있다. 인민법원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043
  • 20차 당대회 안전보위 안정유지 결의 다져 15일, 2022년 전 주 공안기관 영웅모범 사적보고회 및 20차 당대회 안전보위 안정유지 결의대회가 주공안국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는 공안 영웅모범 정신을 선양하고 경찰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며 전 주 공안기관이 20차 당대회 안전보위 안정유지 각항 사업에 전력을 다하고 실제...
  • 2022-09-16
  • 백산호텔과 연길서역에 설치15일, 2022년 ‘세계 응급처치의 날’을 맞아 주적십자회에서 연변백산호텔과 연길서역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전달했다.주적십자회에서는 호텔 종업원과 기차역 사업일군들의 구조능력을 향상시키고 인구밀집구역에서 보다 많은 사람들의 생명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자동심장충격기를 전달하게...
  • 2022-09-16
  • 12월 1일부터 본격 가동   15일, 연길시는 2022년 가구조사 대표본 교대사업 배치 및 업무양성 회의를 열고 새로운 한차례의 가구 조사사업을 배치했다. 이번 가구 조사사업은 12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연길시 가구조사견본교대사업배치 및 업무양성회의의 일각. 회의에서 알아본 데 따르면 2022년은 가구조...
  • 2022-09-16
  • 예비 엄마 아빠 주목!9월 12일은 출생결함예방일이다. 10개월 아기를 품고 아기가 세상에 태여나기까지 건강한 아이를 낳는 것은 모든 가정의 소원이다. 하지만 출생결함은 그리 가벼운 화제는 아니다.<중국출생결함예방치료보고(2012)>에 의하면 우리 나라 출생결함 총 발생률은 약 5.6%로 매년 약 90만건의 출생결...
  • 2022-09-15
  • 9일, 추석명절을 하루 앞두고 람천애심협회 회원들은 연길시에서 23가구의 약소계층 가정에 가치가 도합 7000여원에 달하는 위문품을 전달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2300원의 조학금을 전달하는 등 애심활동을 벌렸다. 이날 아침, 람천애심협회 회원들은 조를 나누어  월병, 쌀, 우유, 기름, 옷 등 애심물품...
  • 2022-09-15
  • 연변주커피문화교류발전협회 회장 최봉화   바리스타 수강생에게 커피 제작 과정을 가르치고 있는 최봉화(오른쪽). “연변지역의 커피문화 분위기는 기타 지역에 비해 농후한 편입니다. 나는 분위기 좋은 커피숍에서 한가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을 특히 좋아합니다.” 일전에 주커피문화교류발전협...
  • 2022-09-15
  • 연길시테니스장에 가면 네차례의 큰수술, 두차례의 작은 수술을 받고도 하루라도 거를세라 테니스운동을 견지하고 있는 로인이 있는데 그가 바로 파란만장한 인생행보 속에서도 열심히 운동하며 살아가고 있는 연길시로인테니스협회 김익호(90세) 로인이다.김익호 로인은 담결석 때문에 네번이나 병원수술을 받았는데 그 와...
  • 2022-09-14
  • “등산문화 체험 유도”   11일, 룡정시 량전백세운동휴가풍경구에서 주등산협회 설립 30돐 경축 활동이 펼쳐졌다. 연변주등산협회와 량전백세운동휴가풍경구가 주최하고 우리 주 각 현, 시 등산협회가 주관한 이번 활동은 전 주 각 등산협회 소속 등산인 400여명이 참가했다. 등산협회 회원들이 등산협회 ...
  • 2022-09-14
  • 도문시규률검사위원회∙감찰위원회는 추석, 교원절, 국경절 등 중요한 명절에 중시를 돌려 주동적으로 감독하고 명절기간 ‘네가지 기풍’ 문제 감독검사사업을 전개해 ‘명절병’의 발생을 엄격히 방지하고 있다도문시규률검사위원회∙감찰위원회는 ‘도문 렴정의 목소리’ 위챗 플랫폼을 통해 중앙 8항규정 정신과 성, 주...
  • 2022-09-09
  • 최근 주소방구조지대에서는 연길시북산소학교와  연길시직업기술학원에서 ‘새 학기 첫 수업’으로 소방안전 교양활동을 펼쳤다.현장에서 선전일군은 사생들에게 화재 발생시 어떻게 정확하게 신고하고 어떻게 효과적으로 대피하고 탈출하는지 등 소방안전 상식에 대해 강의하고 생활 속 화재 실례를 들어 알기 쉽게 ...
  • 2022-09-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