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서울에서 온 374킬로그람의 국제 우편물이 16일 남방항공 CZ6074편을 통해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조양천국제공항(이하 ‘연길공항’)에 도착했는데 이는 이 공항이 4년간 중단되였던 국제 우편물 입항업무를 재개했음을 의미한다.
연길시는 연변주의 소재지이며 연길공항의 2024년 승객류동량은 연 180만명에 달해 력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 승객 비중이 높기 때문에 ‘가장 국제적인 지선공항’으로도 불리운다.
2021년 연길공항 국제 우편물 운수업무가 중단되였다. 2023년 2월, 연길공항은 국제 우편물 출항업무를 재개하여 년간 총 237.4톤의 국제 출항 우편물을 완성했다.
국제 우편물의 입항업무를 재개하기 위해 연길공항은 중국우정그룹유한회사 연변분회사와 상시화 협력기제를 구축하고 기업조사연구를 심층적으로 전개하면서 국제우편물 조작절차를 지속적으로 최적화했다.
2024년, 연변주 다국적 전자상거래는 동기대비 근 50%의 성장을 실현했다. 국제우편물 입출항업무가 전면적으로 회복됨에 따라 연길공항은 완전한 국제물류서비스체계를 형성하여 연변주 수출입무역 및 국경간 전자상거래의 신속한 발전 수요를 더욱 잘 만족시킬 수 있게 되였다.
연길공항의 소개에 의하면 다음 단계에 한국을 대상한 화물전용항로 개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로씨야 극동지역으로의 화물운수경로를 개설하여 공항을 중국 동북지역 내지 동북아를 아우르는 국제 물류허브로 만들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