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마음
어차피 엄마되고 아빠될 너라면
지나친 부모의 마음 탓하지 마라
나도 엄마되여 아빠되여 이제 안단다.
아파하고 슬퍼하고 괴로워 할때면
대신하고 싶고 덜어 주고 싶더라
주고주고 끌어 줘도
모자라 섬섬 거리는것이
부모의 마음이더라
큰 자식 조만간에 떠나 갈 너라면
늙은 부모의 잦은전화 성가시다 마라
나도 아들딸 출가 보내고 이제 안단다
추운겨울 새벽렬차 지나간 뒤에
늙은 부모 쓸쓸히 서 있더라
애타게 기다리면서도
이해를 하늘같이 펴는것이
부모님의 마음이더라
배신
당신에게 할퀴운 나의 육신
전부를 걸었던 내 인생도
곪아서 고름이 흐릅니다
그다지 잘난 사람도 아닌
당신이지만
가난을 벗지 못할
운명 같은 당신이였지만
조건없이
당신만을 사랑한 나
지금은
당신이 떠나 간
빈 들에 서서
갈 꽃처럼 바람에
이리저리 쓰러 질 듯
가슴이 뻥 뚤리도록
토해내는 소리
쓰르륵 쓰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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