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고중입시 작문출제특점 및 2009 작문출제전망 분석
○ 신기덕 (길림성교육학원 민족교육교연부 연구원)
1. 2008년도의 작문출제분석
2008년도 고중입시는 이미 끝난지도 1년이 되여온다. 2009년도의 고중입시가 눈앞에 닥쳐온 지금 작년도의 출제특점을 분석해보는것이 금년도의 출제전망을 분석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가 생각되여 이 글을 쓴다. 작년도의 전국고중입시 어문시험문제를 한번 일별하면서 깊은 인상을 받았었다. 여러 가지 다양한 문제형식, 리성적인 사변능력을 검사하는 명제사상, 제한을 강화하는 명제원칙…
1) 명제격식: 화제작문이 점점 력사무대에서 물러나고 문제형식의 다극화국면이 나타났다
40개 성과 지구의 작문문제를 고찰해본데 근거하면 근년에 고중입시의 력사무대에 등장하여 전국을 무서운 기세로 휩쓸던 화제작문이 서서히 력사무대에서 자리를 내고 이전부터 끈질긴 생명력을 자랑해오던 재료작문, 전명제작문, 반명제작문이 각기 자기의 한자리를 차지하였다. 그 차지하는 비률을 따져보면 화제작문 8.9%, 재료작문 34.7%, 전명제작문 28.7%, 반명제작문 20.8%였다. 이런 국면이 나타나게 된것은 작문의 채점표준을 통일하고 시험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데서 나타난것이다.
2) 명제사상: 리성을 중시하고 격정을 중시하였다
인간위주는 인문정신의 체현인바 깨우침을 수단으로 하며 정감체험을 발굴하는것은 작문명제의 기본사로이다. 리성을 목적으로 하고 학생들의 창신적인 사변능력을 양성하는것은 작문의 질을 가늠하는 하나의 표준이다. 정체적으로 고찰해보면 작년도의 작문은 인성화, 생활화, 체험화, 리성화의 새로운 사로가 나타났다. 총적인 특점은 수험생들이 자기가 잘 알고있는 사실이나 사람을 쓰고 자기가 잘 알고있는 도리로 설복하고 자기의 진실한 감정으로 사람들을 감동시킨것이다. 그 전형적인 작문문제를 례로 든다면 하북성의 선택제목 《그 시각, 우리들은》과 《우리들의 생활엔 해빛이 넘쳐나네》를 들수 있고 또 태주의 《격정, 맘속에서 타오르기 시작한다》를 들수 있다. 이외에도 사천의 대지진을 다룬 문제가 속출되였는데 례하면 사천 남통시의 시험문제 《이날을 나는 명기하리라》가 그러하다.
3) 명제원칙: 내용범위가 커진 동시에 제한내용도 많아졌다
2008년도의 작문은 개방성과 제한성이 병렬되여 존재하는 국면이 나타났다. 화제작문형식이 나타나기 전에는 작문에서 문체에 대한 요구가 각박하리만치 엄격했었으나 화제작문이 나타나면서 문체에 대한 요구가 느슨해지기 시작하다가 나중에는 문체를 제한하지 않는데까지 이르게 되였다. 그로부터 몇년이 지난 2005년도부터 일부 고중입시에 문체의 요구를 큰 범위에서 명확히 요구하다가 2006년도에는 원래의 재래식으로 돌아가 문체가 정해진 작문을 요구하기 시작했으며 2007년도에는 강서성의 작문문제 《어떤 때에는 나도 하고싶다》를 대표로 반명제작문이 대량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2. 2009년도의 작문전망분석
작문의 선발기능을 더 잘 발휘하기 위하여 맹목적으로 제목을 알아맞추는 불량한 경향을 배격하기 위하여 2009년도에는 《온당함속에서 변화를 추구하는 국면(穩中求變)》이 나타날것이다. 온당함은 전제이고 변화는 추세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우리는 다음과 같은 세가지에 응당 중시를 돌려야 할것이다.
1) 내용에서 생활을 중시해야 한다
2006년도부터의 3년동안의 고중입시 작문내용을 고찰해보면 대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내용들이 관심을 끌고있다. 인생관과 가치관― 례하면 생명, 공헌, 행복, 학습; 인간과 자연- 례하면 환경보호, 자연이 인류에게 주는 계발, 인간과 자연과의 조화로운 관계구축; 인식할줄 아는것― 례하면 자기를 인식하고 자연을 인식하고 사회를 인식하는 등; 전통미덕― 례하면 례절, 효도, 겸손 등; 현실생활- 례하면 빈부, 생존, 분투, 견지 등; 집단관념― 단결, 합작, 방조, 지원 등; 심리건강― 례하면 자비, 고독, 참을성 등; 인문성- 례하면 로인, 장애인, 거지, 농민공 등; 처세술― 관용, 사랑, 자기표현 등; 독서와 인간됨― 진리, 지식, 성숙, 정조, 품위 등…
이와 같은 내용들은 기본상에서 해마다 반복되는 내용들로서 2009년도에도 여전히 중시를 받을것이다. 특히 학생들의 생활에 밀착시켜 그들로 하여금 할 말이 있게 하고 쓸 이야기가 있게 해야 한다. 례를 들면 《봄꽃이 화사하게 필 때》거나 《마음이 제일 즐거울 때》라는 제목을 준다면 수험생들은 누구나 다 쓸 거리가 있게 되며 할 말이 있게 되는것이다.
2) 형식에서 작은 변화를 가져올것이다
우의 분석에서도 알수 있지만 화제작문은 올해 더욱 약화될것이며 재료작문, 명제작문, 반명제작문이 상대적인 안정기를 맞이할것이다. 비록 고중입시작문형식이 상대적인 안정성을 유지할것이지만 그래도 변화를 추구하는것은 영원한 발전추세인것이다. (때문에 화제작문만을 선호해오던 성과 시에서는 다른 형식의 작문형식에도 중시를 돌려야 하며 명제작문만을 선호해오던 성과 시에서도 재료작문의 형식에 중시를 돌려야 할것이다.) 지금 류행되고있는 문제형식들에 우리는 다 필요한 중시를 돌려야 한다.
3) 요구에서 제한을 더욱 강화할것이다
근년의 작문에 《말도 아니고 소도 아닌》 반중건중한 형태의 글이 많이 나타나고 생동하고 진실한 이야기가 적은 등의 일련의 문제가 나타났음은 주지하는바이다. 때문에 작문의 요구에 《감정이 진실해야 한다》거나 《내용이 풍부해야 한다》거나 《문체에 맞게 써야 한다》 등의 제한을 많이 하게 된다.
작문출제형식이 아무리 많이 변한다고 해도 우리들이 착실하게 작문기본공을 잘 장악한다면 두려울것이 없다. 거기에 작문의 일반법칙과 작문명제의 특점, 추세까지 잘 파악한다면 그야말로 만단의 준비가 다 되였다고 할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