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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의 명상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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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태산에서 6박7일--관일대운해 댓글:  조회:3940  추천:0  2008-06-20
태산에서 일곱날보내면서도 그렇게 보고싶었던 일출은 끝내 보지못했다. 매일마다 바람과 안개가 몰려와서 아침저녁으로 개인날씨를 못봤다. 아마 일출을 보기에는 지금이 때가 아닌가 본다.  관일봉에서 3일채 머물면서 아침일찍일어나 일출을 감상하려했지만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다행이 마지막날 사진에 보이는 붉은 점이 잠간 나타났었지만 일분도 않되여 사라지고 말았다. 그래도 일출을 보았다고 할수있다면서 자아위안을 할수밖에 없었다...ㅎㅎㅎ  아침노을도 조금 나타났다가는 태양과 함께 사라지고 말았다.  그렇게 보고싶었던 일출이라 아쉽기도 했으니 못난 일출이지만 여러각도로 사진에 담가보았다.  아침노을  관일봉새벽풍경.  동트기전의 관일대에서 바라본 태안시전경.  태산 오래봉  태산아침안개  일출을 구경하러 나온 사람들  세날동안 아침마다 일어나 태산운해를 감상.  오늘은 관일봉아래로 내려가서 골짜기를 넘어 왼켠의 봉우리에 올라보련다...  이만해도 태산운해가 그래도 멋지다.  내가 텐트를 친곳-- 엊저녁 관일봉아래로 어찌나 세찬 바람이 불었던지 텐트가 그대로 날려갈것같아 몇번이나 밖으로 나와 못이 빠지지 않았나 점검하고서야 잠을 잘수가 있었다.  관일봉아래벼랑을 내려가면서 바라본 중천문전경 관일봉아래로 인적없는 오솔길을 따라 내려가면서 바라본 서쪽풍경--오른켠아래바위넘어로 보이는 골짜기의 길이 곧 태산십팔반의 시작이다.  기이한 바위  푸른소나무와 노란색꽃 그리고 멋진 바위가 어울려 선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언덕을 지나면서 만난 태산의 해당화꽃  벼랑을 내려서 바라본 너무 멋진 벼랑들  벼랑에 벼랑을 이어 봉우리에서 봉우리를 내리면서...  벼랑하나 내려서 봉우리에 올라보니 앞에 또 하나의 거대한 봉우리가 앞에서있다. 나는 저 봉우리를 지나 중천문까지 가려고 하다가 동쪽의 멋진 벼랑에 반하여 생각을 고쳐 저 봉우리까지 오르고 다시 내려와 깊은 골짜기를 가로타고 동쪽산맥에 올랐다.  바위틈새로 내려다보는 태산 돌계단옆 촘촘한 집들.  멋진 산맥들-- 태산은 소나무가 울창하여 흰바위와 너무 어울렸다.  바위정상에 서서 내려다본 태산을 오르는 돌계단길  아무리보아도 멋지다. 푸르른 소나무가 있음으로 하여 벼랑바위가 더욱 멋지다.  오른켠의 낮은 턱이 곧 관일대이다.    저 벼랑을 타고 내려왔다니 내가 한심하지...  멀리 골짜기사이로 어슴프레 보이는 태산 십팔반돌계단길.  봉우리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운보교쪽 돌계단길-- 3일전 저녁에 오르다보니 저곳의 풍경을 감상못했다. 무엇보다도 운보교의 돌정자의 기둥에 박힌 글씨체가 너무 인상적이여서 나는 이틀후 태산정문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자동차길을 따라 룡담을거쳐 중천문에 올랐으며 거기서 하루밤자고 이틑날아침 일찍 운보교를 향하였다.... 얼마나 멋진 글씨체였기에 내가 그런 무모한 짓을 했을가...ㅎㅎㅎ 여기서 간단히 그 글씨체를 보여주고싶다.       글씨체가 아름다워 다시 올랐지만 나는 그 내용이 더 좋았다. 사진몇장이지만 나는 달갑게 그런 고생을 하였다...    골짜기를 지나면서 발견한 새둥지-- 새는 간곳없고 알만 남아있었다.  깊은 골짜기건너 맞은 켠 산맥에 오르니 누가 고이로 올려놓은듯 멋진 바위가 나타난다.  하나의 멋진 바위-- 바위가 크지는 않지만 뭔가 눈길을 끌만한 바위였다.  옆으로 보니 쌍둥이바위    바위뒤로 봉우리꼭대기에 서서 서남쪽을 바라보니 방금 내가 지나왔던 골짜기 아래로 폭포같은 벼랑이 이어져있었다.  아마 오랜세월 골짜기에서 내려오는 홍수에 씻겨 폭포수모양의 무뉘가 만들어 졌으리라...  다시 동쪽켠으로 바라보니 더욱 멋진 벼랑이 나타났다. 바로 며칠전 한국등산팀이 지나온 봉우리였다. 여기서 잠간 점심요기를 하고 나는 오후시간을 타서 저 봉우리에 올라보기로 하였다. 보이는것과 마찬가지로 저 봉우리풍경은 정말 멋졌다.  저 봉우리와 왼켠골짜기넘어 천촉봉풍경은 말그대로 선경이였는데 태산에 올라 동쪽켠의 풍경을 보지않고는 정말 태산의 아름다움을 알수없을것이다.... 흔히 여행하는 사람들은 걷기도 싫어 삭도를 타고 정상에 올라서는 주요한 몇곳만을 돌다 그대로 돌아가는데 어찌 산의 진미를 느낄수가 있으리...
112    獨一住 댓글:  조회:3340  추천:0  2007-11-18
585. 독일주경(獨一住經)10) 10) 이 경은 『별역잡아함경』 제9권 아홉 번째 소경과 같은 내용이다.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석씨(釋氏) 우라제나(優羅提那)탑이 있는 곳에 머물고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는 수염과 머리를 새로 깎고, 새벽에 결가부좌하고, 몸을 곧게 하시고서 뜻을 바르게 하여 생각을 앞에 매어두고, 옷을 머리에 뒤집어쓰고 계셨다. 그 때 우라제나탑 곁에 어떤 천신(天神)이 머물고 있었는데, 그는 몸에서 광명을 놓아 정사를 두루 비추면서 부처님께 여쭈었다. 사문이여, 근심스러우십니까? 부처님께서 천신에게 말씀하셨다. 무엇을 잃었던가? 천신이 다시 물었다. 사문이여, 기쁘십니까? 부처님께서 천신에게 말씀하셨다. 무엇을 얻었던가? 천신이 다시 물었다. 사문이여, 근심스럽지도 않고 기쁘지도 않으십니까? 부처님께서 천신에게 말씀하셨다. 그렇다, 그렇다. 그 때 천신이 곧 게송으로 말했다. 모든 번뇌를 여의셨습니까, 또한 기쁨도 없다고 하셨습니까? 어째서 홀로 계십니까? 무너짐이 즐겁지 않은 것은 아닙니까? 그 때 세존께서 게송으로 대답하셨다. 나는 번뇌 없이 해탈하였고 또한 기쁨도 없어 즐거움도 없고 무너뜨릴 것도 없으니 그러므로 혼자 있는 것이다. 그 때 천신이 다시 게송으로 말했다. 어째서 번뇌가 없으며 어째서 기쁨이 없습니까? 어째서 홀로 계십니까? 무너짐이 즐겁지 않은 것은 아닙니까? 그 때 세존께서 다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번뇌에서 기쁨이 생기고 기쁨에서 또한 번뇌가 생기나니 번뇌도 없고 기쁨도 없음을 천신아, 마땅히 보호해 지녀라. 그러자 천신이 다시 게송으로 말했다. 훌륭하십니다. 번뇌 없음이여, 훌륭하십니다. 기쁨 없음이여, 훌륭하십니다. 홀로 머무심이여, 함[爲]이 없어 기쁨도 무너짐도 없음이여. 오래 전에 바라문을 보았는데 그 바라문은 반열반을 얻어 모든 원한에서 이미 벗어났고 세상 은애까지 영원히 벗어났네. 그 때 그 천자는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함께 기뻐하면서, 부처님의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 이내 사라지더니 나타나지 않았다.
111    거북이와 여우 댓글:  조회:3598  추천:2  2007-11-18
1167. 구경(龜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구섬미국 구사라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과거 세상 어느 때에 강 속에 풀이 우거져 있었는데 거북이가 그 속에서 살고 있었다. 그 때 어떤 굶주린 여우가 배가 고파서 먹이를 찾아다니다가 멀리서 거북이를 보고는 재빨리 달려가 움켜잡았다. 거북은 여우가 오는 것을 보고 곧 여섯 부위(4지와 머리와 꼬리)를 감추었다. 여우는 지켜보면서 머리나 발이 나오기를 기다렸다가 잡아먹으려고 하였다. 그러나 오랫동안 지켰으나 거북이는 끝내 머리나 발을 내놓지 않았다. 여우는 배가 고파 성을 내면서 떠났다. 비구들아, 너희들도 오늘 그와 같은 줄을 알아야 한다. 악마 파순(波旬)은 항상 너희들의 틈을 엿보며, 너희들이 눈으로 빛깔에 집착하거나 귀로 소리를 듣거나 코로 냄새를 맡거나 혀로 맛보거나 몸으로 감촉을 느끼거나 뜻으로 법을 생각하기를 바라면서, 여섯 가지 경계에 물들어 집착하는 마음을 내게 하려고 한다. 그러므로 비구들아, 너희들은 언제나 눈의 계율을 잘 지키며 머물러야 한다. 눈의 계율을 잘 지켜 머무르면 악마 파순도 틈을 노릴 수 없어서, 너희들은 나오건 반연하건 자유로울 것이다. 귀․코․혀․몸․뜻에 있어서도 그와 같으니라. 그 여섯 가지 감관에서 나오건 반연하건 그 틈을 노리지 못하는 것이 마치 여우가 거북이의 틈을 노리지 못한 것과 같으리라." 그 때 세존께서 곧 게송을 설하셨다. 거북이가 여우를 두려워해 여섯 부위를 껍질 속으로 감추듯 비구도 마음을 잘 거두어 모든 감각과 생각을 감추어라. 그를 의지하지도 두려워하지도 말고 마음을 덮고 말하지도 말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여러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110    *자신을 들여다보는 삶 * 댓글:  조회:4189  추천:0  2007-11-14
*자신을 들여다보는 삶 *"자신을 알려거든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을 유심히 보라"는말이 있습니다상대방이 자신의 거울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는 까닭입니다좋은 것은 좋은 대로 받아들이고나쁜 것은 그것이 왜 나쁜 것인가를 알게 되는 것으로 자신에게 유익함을 주게 됩니다먼지가 없는 깨끗한 거울은 자신의 모습을 환하게 보여주지만먼지가 가득 낀 거울은 자신의 모습을 희뿌옇게 보여주는 이치와 같습니다그러므로 자신 또한 상대방의 거울인 까닭에 경거망동을 삼가고바른 몸과 마음을 지녀야 하겠습니다자신을 살피고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보다 더 아름답고 평안한 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습니다왜냐하면 자신을 살피고 들여다보는 것으로 해서 자신의 옳고 그름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잘못된 것이 있으면 고쳐서 바로 잡아야 하고어긋난 것이 있으면 제 위치로 돌려놓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그래야만 반듯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다른 사람에게 필요한 사람 이렇듯 다른 사람에게 필요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좋은글에서- http://cafe.daum.net/dcakim
109    26 브라만 댓글:  조회:2806  추천:0  2007-11-09
법구경 - 제 26 장  브라만     383. 욕망의 숲을 헤치고          수행자여, 이 거센 물결을 건너가라.          이 고뇌의 강을 건너          니르바나, 저 이지의 나라에 가라.     384. 그리하여 자기 절제와 명상을 통해서          저 미지의 나라에 이르게 되면          그대를 괴롭히던          그 고뇌의 사슬은 풀어지고          저 찬란한 지혜의 아침 밝아오리라.     385. 물질의 차원도 초월하고          정신의 차원도 초월한 사람,          그리하여          `물질과 정신을 초월한 그것`마저          초월해 버린사람.          이제는 두려움도 없고          그 어디에도 속박되지 않는 사람          그를 일컬어 진정한 브라만이라 한다.     386. 명상에 전념하며 녹슬지 않고          조용히 혼자가 되어 살아가는 사람,          그리고 자기의 의무를 다하며          그영혼이 전혀 때묻지 않은 사람,          그를 일컬어 진정한 브라만이라 한다.     387. 태양은 낮에 빛나고          달은 밤길에 은은하다.          무사는 갑옷 속에서 빛나고          수행자는 명상속에서 빛난다.          그러나 저 깨달은 이는          낮에도 빛나고 밤에도 빛난다.     388. 죄악에서 벗어났으므로          우리는 그를 일컬어 성직자라 한다.          마음의 평온 속에서  살아가므로          우리는 그를 일컬어 수행자라 한다.          그 영혼에 묻은 먼지를 털어 버렸으므로          우리는 그를 일컬어 순례자라 한다.     389. 수행자를 박해하지 말라.          그리고 수행자는          그를 박해하는 사람에게          원한을 품지말라.          수행자를 박해하면          거기 재앙이 뒤따른다.          그러나 수행자가          자기를 박해하는 사람에게          원한을 품게 되면          거기 또한 재앙이 뒤따른다.     390. 탐욕으로부터 벗어나는 것,          그것은 수행자에게          그리 대단한 것은 아니다.          탐욕의 순간 순간마다          그 일어나는 탐욕을 제압하게 되면          그때마다          고뇌의 불길도 꺼져가리라.     391. 그 자신의 행위(身)에 의해서,          말(口)에 의해서          그리고 또 생각(意)에 의해서          그 영혼이 상처를 받지 않는 사람.          아니 이 셋을          그를 일컬어 진정한 브라만이라 한다.     392. 만일 누군가에게서          깨달은 이의 가르침을 배웠다면          그에게 스승의 예(禮)를 갖춰라.          저 브라만  사제가          제단의 신성한 불(聖火)에 예배하듯.     393. 장발에 의해서          수행자가 되는 것도 아니요          가문의 혈통과 그 출신 성분에 의해서          수행자가 되는 것도 아니다.          진리를 깊이 체험하여          그 진리의 기쁨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          우리는 그를 일컬어          진정한 브라만이라 한다.     394. 이 어리석은 자여          그 장발이, 그 성직자의 옷이          도대체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이냐          그대 안에서는 지금          탐욕의 불길 이글거리고 있는 데          겉으로는          근엄한 성직자의 차림을 하고 있구나.     395. 비록 다 해진 옷을 입고          몹시 여위었지만          그러나 자기만의 절대 공간(내면공간)에          홀로 앉아 명상에 열중하고 있는 사람          그를 일컬어 진정한 브라만이라 한다.     396. 좋은 가문으로 태어났다 하여          그리고 재산이 많다 하여 뽐내는 사람,          그를 일컬어          진정한 브라만이라 하지 않는다.          비록 가진 것은 없지만          그러나 이 모든 집착에서 벗어난 사람,          그리하여 훨훨 날 듯이 자유로운 사람,          그를 일컬어 진정한 브라만이라 한다,            397. 이 모든 속박을 끊어 버렸으므로          두려워하지도 않고          흔들리지도 않는 사람          그리고          철저히 혼자가 되어 가고 있는 사람,          그를 일컬어 진정한 브라만이라 한다.     398. 자기 자신을 묶고 있는          이 모든 인연의 줄을 끊어 버린 사람,          닫힌 창문을 활짝 열어 버리고          영혼의 새벽 강가에 앉아 있는 사람,          그를 일컬어 진정한 브라만이라 한다.     399. 이 모든 박해와 비난을          묵묵히 참고 견디는 사람          인내력이 있고 그 의지력이 강한 사람,          그를 일컬어 진정한 브라만이라 한다.     400. 분노로부터 벗어난 사람,          신념이 강하고 덕(德)이 있는 사람,          탐욕으로부터도 해방된사람,          탄생과 죽음의 이 악순환에서          벗어났으므로          현재의 이 육체가          그 악순환의 마지막인 사람,          그를 일컬어 진정한 브라만이라 한다.     401. 저 연잎 위에 구르는 물방울같이          바늘  끝에 꽂힌 겨자씨같이          탐욕에 더 이상 물들지 않는 사람          그를 일컬어 진정한 브라만이라 한다.     402. 이 생이 그 고뇌의 마지막인 사람,          번뇌의 무거운 짐을 벗어 버린 사람,          그래서 그 어디에도 구속되지 않는 사람,          그를 일컬어 진정한 브라만이라 한다.     403. 지혜가 깊이 빛을 발하고 있는 사람          옳은 길과 그른 길을          잘알고 있는 사람,          그리고 최고의 목표(니르바나)에          이른 사람,          그를 일컬어 진정한 브라만이라 한다.     404. 세속적인 삶도 버리고          수행자의 삶마저 벗어 버린 사람,          그리하여 홀로 바람같이 가고 있는 사람,          그를 일컬어 진정한 브라만이라 한다.     405. 약한 것이건 강한것이건          살아 있는 어떤 생명체도          해치지 않는 사람,          죽이지도 않고          죽음의 원인도 제공하지 않는 사람,          그를 일컬어 진정한 브라만이라 한다.     406. 적의(敵意)를 품는 속에서          적의를 품지 않으며          폭력을 휘두르는 속에서          폭력을 휘두르지 않으며          집착하는 속에서 집착하지 않는 사람,          그를  일컬어 진정한 브라만이라한다.     407. 탐욕과 증오,          그리고 자만과 질투심이          바늘 끝의 저 겨자씨처럼          굴러 떨어져 버린 사람,          그를 일컬어 진정한 브라만이라 한다.     408. 그 말 속에는 전혀 거짓이 없으며          말로써 남의 마음을          다치게 하지 않는 사람,          그를 일컬어 진정한 브라만이라 한다.     409. 긴 것이건 짧은 것이건          큰 것이건 작은 것이건          또는 좋은 것이건 나쁜 것이건          주지 않는 것은 훔쳐 가지지 않는 사람,          그를 일컬어 진정한 브라만이라 한다.     410. 이 세상을 위해서나          다음 세상을 위해서          그 어떤 것도 갈구하지 않는 사람,          이 모든 욕망으로부터 벗어나서          영원히 영원히 자유로운 사람,          그를 일컬어 진정한 브라만이라 한다.     411. 욕망의 숲을 나와          저 영혼의 새벽강가에 앉아 있는 사람,          그리하여 의심의 안개가          걷히고 있는 사람          저 불멸의 깊이에 다다른 사람,          그를 일컬어 진정한 브라만이라 한다.     412. 선과 악을 모두 초월한 사람.          슬픔으로부터 고뇌로부터          그리고 이 모든 오염으로부터          벗어난 사람,          그를 일컬어 진정한 브라만이라 한다.       413. 저 구름을 헤치고 나온 달과 같이          청정하게 빛나고 있는 사람,          이 환락의 생활을          깨끗이 졸업해 버린 사람,          그를 일컬어 진정한 브라만이라 한다.     414. 생존의 이 험한 길을 지나          무지와 미망의 큰 바다를 건너          저 니르바나의 언덕에 이른 사람,          욕망과 의심, 그리고 집착에서 벗어나          지극한 평온에 이른 사람,          그를 일컬어 진정한 브라만이라 한다,     415. 이 세상에 대한 미련을 모두 버린 채          바람처럼 물처럼 살아가고 있는 사람,          이 모든 집착에서          영원히 벗어나 버린 사람          그를 일컬어 진정한 브라만이라 한다.     416. 이 세상에 대한 애착을 모두 버린채          바람처럼 물처럼 가고 있는 사람,          그리하여 애착의 마음이          조금도 남아 있지 않은 사람,          그를 일컬어 진정한 브리라만이라 한다.     417. 인간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고          신들의 속박으로부터도 벗어난 사람,          그리하여 이 모든 속박으로부터          영원히 영원히 벗어나 버린 사람,          그를 일컬어 진정한 브라만이라 한다.     418. 세속적인 이 즐거움을 초월하고          명상에 대한 집착마저 초월한 사람,          언제나 침착성을 잃지 않으며          그 어디에도          의지하거나 붙잡히지 않는 사람,          이 세상을 정복한 저 진리의 승리자          그를 일컬어 진정한 브라만이라 한다.     419. 존재의 탄생과 죽음을 통찰한 사람,          그리하여 마침내          저 니르바나에 이른 사람,          그 영혼의 새벽에 와 있는 사람,          그를 일컬어 진정한 브라만이라 한다.     420. 사람들도 신들도, 그리고 귀신들조차도          그의 행방을 전혀 알 수없는 사람.          탐욕의 불길이 모두 꺼져버린 사람,          그를 일컬어 진정한 브라만이라 한다.     421. 과거에도, 미래에도,          그리고 지금 현재도          `내 것`이라는  이 소유의 개념이          전혀 없는 사람,          그리하여          이 집착의 늪에서 빠져 나온 사람,          그를 일컬어 진정한 브라만이라한다.     422. 두려움 없고 당당하며          욕망의 불길을 일시에 잡아버린 사람          니르바나, 저 여행의 끝에 이른 사람,          그 영혼의 새벽 강가에 앉아 있는 사람,          그를 일컬어 진정한 브라만이라 한다.     423. 자신을 지난 생(前生)을 꿰뚫어보고          하늘 의 기쁨과 동시에          지옥의 고통도 알고 있는 사람          탄생과 죽음의 이 악순환에서 벗어나          그 영혼의 새벽 강가에 앉아 있는 사람,          성취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미 성취해 버린 사람           그를  일컬어 진정한 브라만이라 한다.  
108    25 수 행 자 댓글:  조회:2862  추천:0  2007-11-09
법구경 - 제 25 장  수 행 자     360. 눈을 절제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귀를 절제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코를 절제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혀를 절제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361. 몸을 절제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말을 절제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생각을 절제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모든 것을 절제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이런 식으로          모든 것을 잘 절제하게 되면          그는 이 모든 고뇌에서 벗어난다.     362. 손이 잘 절제되어 있는 사람,          발이 잘 절제되어 있는 사람,          말이 잘 절제 되어 있는 사람          그리하여          자기 자신이 잘 절제되어 있는 사람,          그는 내적인 평온에 이르렀나니          외로이 혼자가 되어          바람같이 물같이 살아가고 있는 그를          진정한 수행자라 부른다.     363. 잘 절제되어 있는 수행자의 말은 ]       조용하지만         그러나 거기 지혜가 빛난다.          진리를 가르치고 있는 그의 말은         봄바람처럼         듣는 이의 가슴으로 스민다.     364. 언제 어디서나 진리 속에          그 진리의 기쁨 속에 살고 있는 이는,          언제 어디서나 진리를          진리의 그 깊은 뜻을 관찰하고 있는 이는          저 진리로부터 결코 벗어나지 않았다.     365. 보잘것 없는 물건을 받더라도          그 준 사람의성의를 얕잡아보지 말라.          다른 사람이 선물받은 물건에 대하여          시샘하는 마음을 갖지 말라.          수행자에게          아직도 질투심이 남아있다면          그는 저 니르바나에 이를 수 없다.     366. 보잘것 없는 물건을 받드라도          주는 사람의 성의를          얕잡아보지 않는다면          저 하늘의 신들조차 그를 찬양하나니          그는, 부지런히 나아가고 있는 그는          마침내 저 니르바나에 이를 것이다.     367. 이름과 형태(名色)에 대해서          `내 것`이라는          이 소유의 개념이 없는 사람,          가진 것이 없어도          전혀 비탄해 하지 않는 사람,          그는 진정한 수행자이다.     368. 자비심으로 가득 차서          깨달은  이(부처)의 가르침대로          그렇게 살아가려 애쓰고 있는 사람          그는 고뇌의 끝인          저 니느바나를 향하여 가고 있다.      369. 수행자여,          어서 `배에 고인 물`을 퍼내라,          물을 퍼내게 되면 이제          이 배는 신속하게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탐욕과 증오가 텅비게 되면          그대는 비로소          저 니르바나로 나아가게 될것이다.     370. 첫번째, 다섯 가지를 끊고          두번째, 다섯 가지를 버려라.          세번째, 다섯 가지를  수행하고          네번째, 다섯 가지를 뛰어넘은 사람은          저 삶과 죽음의 거센 물결을          이미 건너간 사람이다     371. 명상에 열중하라. 방종하지말라.          그대 마음을          탐욕 쪽으로 흐르지 못하게 하라          탐욕을 향해 치닫게 되면          그 갚음으로              불이 벌건 쇠구슬을 삼키게 되나니          그 구슬들을 삼키면          "이것은 고통이다"라고          부르짖어서는 안 된다.     372. 지혜가 없는 곳에는 명상이 없고          명상이 없는 곳에          지혜는 그 빛을 발하지 못하나니          지혜와 명상을 모두 갖춘 이는           저 니르바나에 가까워졌다.     373. 한가하고 지극한 곳에 머물라.          그러면 수행자는 마음의 평화를 얻고          하늘의 즐거움을 맛보게 될것이며          저 진리의 깊은 뜻을 깨닫게 될것이다.     374. 이 육체의 구성요소(四大)에 대한          그 시작과 진행과 종말을           깊이 통찰하고 있는 사람.          그는 니르바나 속에서          저 영원한 기쁨을 맛보게 될것이다.     375. 감각 속에서의 자기 절제,          만족할 줄 아는 지혜          계율을 지킴,          그리고 영혼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하여          부지런히 노력하는 벗과의 사귐.          이런 것들이야말로          수행자의 생활에 들어선 사람이          처음에 해야 할 일들이다.     376. 자비심을 가져라.          그대에게 주어진 의무를 다하라.            그러면 이제 그 기쁨의 결정에서          그대는 저 고뇌의 끝을 보게 된다.     377. 마른 꽃잎 지고 있는 저 쟈스민처럼          이 탐욕과 증오심으로 하여금          영원히 떨어져 나가게 하라.     378. 몸과 말과 마음이 안정될 때          이 세상의 갖가지 유혹을 물리쳤을 때          그리고 그대 자신이          그대 자신의 스승이 될 때          그때 우리는 비로소          그를 수행자라 부른다.     379. 그대 스스로 그대 자신을 일으켜라.          그대 스스로 그대 자신을 점검하라.          그대 스스로 그대 자신을 보호하며          저 니르바나의 기쁨을 향하여          나아가거라.     380. 그대의 스승은 그대 자신이요          그대 자신이 바로          그대 자신의 피난처이니          저 마부가 말을 길들이듯          그대는 그대 자신을 길들여야 한다.     381. 깨달은 이의 가르침 속에서          기쁨과 신념으로 가득 차 있는 가.          그대 젊은 수행자여          덧없는 이 시간을 넘어, 세월을 넘어          그대는 이제 머지않아          니르바나,          저 영원한 기쁨을 맛보게 된다.       382. 오직 한마음으로          깨달은 이의 가르침을 따르는          그대 젊은 수행자여          그대는 이 세상을 밝게 비추리          구름을 헤치고 나오는 저 둥근 달처럼
107    제24장 욕 망 댓글:  조회:2866  추천:0  2007-11-09
법구경 - 제24장    욕    망     334. 제멋대로 행동하는 사람에게          욕망은 마치 덩굴처럼 자란다.          그는 과일을 찾는 원숭이처럼          이 나무에서 저 나뭇가지로          옮겨다닌다.     335. 그리하여 그의 욕망이          그 자신을 뒤덮게 되면          거기 고통도 그에 따라 증가한다.          비를 맞은 저 잡풀이 무성하게 자라듯     336. 그러나 정복하기 어려운 이 욕망을          능히 정복한 사람들에게는          고통은 이제 더이상 존제하지 않는다.          저 연잎 위에서          물방울이 굴러 떨어지듯.     337. 여기 모인 그대들에게 이르노니          저 잡초를 뿌리째 뽑아 버리듯          이 욕망을 뿌리째 뽑아 버려라.          그리하여 거센 물살이          갈대를 쓰러뜨리듯          마라(악마)가 그대를          쓰러뜨리지 못하게 하라.     338. 가지가 잘려도          그 뿌리가 상하지 않으면          저 보리수나무는 자꾸자꾸 되살아나듯          욕망을 뿌리째뽑아 버리지 않는 한          삶의 이 고통은          자꾸자꾸 되살아난다.     339. 여기 `서른여섯 개의 물줄기` 는          저 욕망을  향하여 거세게 흐르고 있다.          이 흐름은 마침내          그를 휩쓸어 가버리나니          욕망의 환상에 가득 차 있는 그를.     340. 이 욕망의 물줄기는          사방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이 욕망의 덩굴은          사방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이 욕망의 덩굴이 자라는 것을 보거든          그대여 뿌리째 뽑아 버려라.          저 지혜의 검을 높이 들어...     341. 이욕망의 기쁨은          사방으로 뻗어나간다.          그대는 욕망에 빠지면서          또 다른 욕망을 찾아 헤매고 있으므로          여기 삶과 늙음의 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다.     342. 아이들에게 쫓기는 산토끼처럼          우리는 욕망에 쫓기고 있다.          속박과 집착의 덫에 걸려          우리는 자꾸자꾸 고통을 당하고 있다.    343. 아이들에게 쫓기는 산토끼처럼         우리는 욕망에 쫓기고 있다.         그러므로 수행자는 욕망을 정복하여         다시는 욕망의 침해를         받지 않도록 해야한다.     344. 욕망의 숲을 나온사람이          다시 욕망의 숲으로 되돌아간다면          사람들은 이렇게말할것이다.          그는 감옥에서 해방되었다.          그러나 그는          그가 있던 감옥으로 되돌아갔다.     345. `나무로 만든 족쇄와          쇠로 만든 수갑          그리고 제아무리 질긴 밧줄이라도          그것들보다 더 질기고 강한          족쇄가 여기 있다.`          이렇게 현자들은 말했나니.          `욕망과 재물에 대한 탐심          그리고 남편(아내)과          자식들에 대한 애착          이것이야말로          가장 질기로 강한 족쇄다.`          이렇게 현자들은 말했나니.     346. `이 속박들은          아주 부드럽고 달콤하지만          그러나 여기 한번 얽혀들게 되면             이제 벗어나기가 아주 어렵다.          이렇게 현자들은 말했나니          그러므로 용기 있는 사람들은          이 족쇄를 끊어 버리고          이 세상을 떠나서          이 쾌락의 삶을 떠나서          저 니르바나의 길을 향해 나아간다.     347. 욕망의 노예가 된 사람은          이 욕망의 물살에 휩쓸려          어디론지 가버리고 만다.          저 거미가 그 자신이 뽑아낸                그 거미줄에 얽혀버리듯.          그러므로 현명한사람은          이 욕망의 족쇄를 부숴 버리고          오직 저 니르바나를 향해 나아간다.     348. 과거에 대한 집착도 버리고          미래에 대한 집착도 버리고           현재에 대한 집착도 버려라.          그런 다음 저 니르바나를 향해          나아가라.          그리하여 그대 마음이          이 모든 속박으로부터 벗어나게 되면          그대는 이제          이 탄생과 죽음의 악순환 속으로          다시는 되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349. 생각의 실타래가 얽히고 꼬여          그 균형을 잡지 못하게 되면          탐욕의 불길은 더욱 거세어진다.          그리고 이를 즐겁다고 생각한다면          욕망은 더더욱 증가하게 되고          이에 따라 그 구속력도 더하게 된다.     350. 그러나 그 생각의 흐름에 균형이 잡혀          탐욕이 몰고 오는 고뇌를          깊이 관찰하는 사람은          언제나 그 영혼의 새벽에 와 있다.          욕망의 불길은 여기          더 이상 타오르지 않을 것이며          태어나고 죽는 이 악순환도          더 이상 없을 것이다.     351. 저 니르바나에 이른 사람은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는다.          여기 욕망의 불길은 꺼졌으며          무지의 기나긴 밤은 갔다.          그는 마침내          삶의 이 가시들(고뇌와 고통들)을          뽑아 버렸나니          태어나고 죽는 이 악순환 속에서          지금 이 육체는          그의 마지막 몸이 될 것이다.     352. 그는 욕망으로부터 해방되었다.          그는 집착으로부터 벗어났다.          모든 경전의 언어와          그 뜻에 통달한 그는 깨달은 성자다.          태어나고 죽는 이 악순환 속에서          지금 이 육체는          그의 마지막 몸이 될 것이다.     353. 나는 모든 것을 정복했고          나는 모든 것을 알아버렸다.          내 삶은 다시 순수해졌으며          나는 이 모든것에 대한 집착을          놓아 버렸다.          그리고 탐욕으로부터 해방되었으며          나는 마침내 내 스스로 길을 찾았다.          아, 아, 이제 누구를          내 스승이라 불러야 하는가.     354. 진리의 선물보다 더 좋은 선물이 없고          진리의 맛보다 더 좋은 맛이 없고          진리의 기쁨보다 더 좋은 기쁨이 없으며          욕망의 소멸보다 더 좋은 승리는 없다.     355. 저 니르바니의 길을  가지 않으며          재물은 어리석은 자를 파멸시킨다.          그는 재물 모으기에 혈안이 되어          그 자신을 파멸시키고          동시에 다른 사람까지 파멸시킨다.     356. 잡초는 밭을 망쳐 버리고          탐욕은 우리를 망쳐 버린다.          그러므로          이 증오심에서 벗어난 이를 돕게 되면          거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357. 잡초는 밭을 망쳐 버리고          미움은 우리를 망쳐 버린다.          그러므로          이 증오심에서 벗어난 이를 돕게 되면          거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358. 잡초는 밭을 망쳐 버리고          무지는 우리를 망쳐 버린다.          그러므로          이 무지에서 벗어난 이를 돕게 되면          거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359. 잡초는 밭을 망쳐 버리고          욕망은 우리를 망쳐 버린다.          그러므로          이 욕망으로부터 벗어난 이를 돕게 되면          거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106    23. 안녕품(安寧品) 댓글:  조회:2691  추천:0  2007-11-09
  ◈ 법 구 경 23. 안녕품(安寧品) ◈ 법 구 경 23. 안녕품(安寧品) 1 원한에 대해 성내지 않거니 내 생(生)은 이미 편안하여라. 사람들 모두 원한이 없네. 내 행에는 원한이 없네. 2 내 생은 이미 편안하거니 어떠한 병도 않지 않는다. 사람들 모두 병을 않지만 내 행에는 병이 없도다. 3 내 생은 이미 편안하거니 어떤 근심도 걱정하지 않는다. 사람들 근심이 있지만 내 행은 근심이 없도다. 4 내 생은 이미 편안하거니 맑고 깨끗해 함이 없으며 즐거움으로써 음식을 삼나니 그것은 마치 저 광음천(光音天)과 같네. 5 내 생은 이미 편안하여 마음이 맑아 일이 없나니 온 나라에 가득한 섶나무 불인들 어떻게 나를 태울 수 있으랴. 6 이기면 남의 원한이 생기고 지면 스스로 비굴해지나니 이기고 진다는 마음 버리고 다툼이 없으면 스스로 편안하리. 7 뜨거움은 음욕보다 더한 것 없고 독하기 성냄보다 더한 것 없으며 괴로움은 몸보다 더한 것 없고 즐거움은 열반보다 나은 것 없네. 8 조그만 즐거움과 조그만 변재와 조그만 지혜를 즐거워 하지 않고 자세히 관찰해 큰 것을 구하면 그 때에는 큰 편안함을 얻으리라. 9 나는 세상에 높은 이 되었나니 아주 해탈해 근심이 없고 바로 세 가지 세계를 제도하고 혼자 많은 악마들 항복 받았네. 10 성인을 뵈옵는 것 유쾌하여라. 의지할 데 얻는 것은 유쾌하여라. 어리석은 사람을 떠날 수 있어 선을 행하는 것 홀로 유쾌하여라. 11 바른 도를 지키는 것 유쾌하여라. 잘 설법하는 것 유쾌하여라. 세상 사람 더불어 다투지 않고 계율을 갖추는 것 항상 유쾌하여라. 12 어진 이와 함께 살아 유쾌하기는 마치 친족들이 한데 모임 같나니 어질고 지혜로운 이 가까이 하면 그의 많이 듣는 것 높고 멀리라. 13 우리의 수명은 얼마 되지 않거니 이 세상의 많은 일 모두 버리고 부디 공부하되 요점 취하여 늙었을 때 이 몸을 편하게 하라. 14 욕심을 내면 단 이슬 법을 얻고 욕심 버리면 멸(滅)의 진리 유쾌 하다. 생사의 괴로움을 건너고자 하거든 부디 단 이슬 맛을 먹어야 하네.
105    21. 세속품(世俗品) 댓글:  조회:2687  추천:0  2007-11-09
  ◈ 법 구 경 21. 세속품(世俗品) ◈ 법 구 경 21. 세속품(世俗品) 1 마치 수레가 길을 갈 때에 평탄하고 큰 길을 버리고 그릇된 길을 따라 가며는 굴대[軸]를 부러뜨릴 근심이 생기는 것처럼 2 법을 떠나는 것도 그와 같아서 법 아닌 것이 늘어남을 따라 어리석은 그대로 죽음에 이르리니 거기에도 부러지는 근심이 있다. 3 바른 도를 그대로 따라 행하고 그릇된 업을 따르지 말라. 갈 때나 섰을 때나 누웠어도 편안하고 어느 세상에서도 근심이 없으려라. 4 이 세상 만물은 물거품 같고 사람의 마음은 아지랑이 같으며 세상에 사는 것은 헛개비와 같나니 어떻게 이것을 즐거워할 것인가. 5 만일 능히 그것을 끊고 그 나무 뿌리를 잘라 버리되 낮이나 밤이나 그렇게 하며 반드시 선정에 이르게 될 것이다. 6 진리를 믿는 사람에게나 진리를 즐겨하는 그 사람에게 한 번의 보시를 행할 때에도 혹 마음에 언잖은 생각으로 대중들에게 음식을 보시하면 그런 무리들은 낮이나 밤이나 고요한 마음을 얻지 못할 것이다. 7 이 세상 사람들 밝은 눈 없어 도의 진실을 보지 못하네 만일 조금이라도 밝음을 보려 하면 부디 선한 마음을 길러야 한다. 8 마치 기러기가 그 무리 거느리고 그들을 피해 높이 나르는 것처럼 밝은 사람은 세상을 인도하여 사된 무리들을 구제해 준다. 9 세상에는 어디나 죽음이 있고 세 세계에는 편안함이 없나니 저 모든 하늘이 즐겁다 하나 복이 다하면 또한 죽는다. 10 모든 세상을 관찰해 보면 한 번 나서 죽지 않는 것 없네. 그러나 생 사 를 떠나려 하면 도의 진실을 행해야 한다. 11 어리석음은 천하를 덮고 탐욕은 도를 보지 못하게 하며 사된 의심은 도를 무리치나니 괴로움과 미련함 여기서 생긴다. 12 한번 법을 벗어나 지나면서 거짓을 말하는 사람들은 뒷 세상에 태어 남을 면하지 못해 되풀이 하지 않는 악이 없느니라. 13 비록 온갖 많은 보물을 쌓아 그 높이 하늘에 닿고 또 그와 같이 세상에 차더라도 도의 자취를 보는 것만 못하니라. 14 선하지 않으면서 선한 체하고 애욕이 있으면서 없는 체하며 괴로우면서 즐거운 체하는 것 그것은 미친 사람 짓으로서 버려야 할 것이다.
104    19. 노모품(老耗品) 댓글:  조회:3524  추천:0  2007-11-05
◈ 법 구 경 19. 노모품(老耗品)   1 무엇을 기뻐하고 무엇을 웃으랴. 목숨은 언제나 불타고 있나니 그윽하고 어두움에 덮이어 있으면서 등불을 찾을 줄을 모르는구나.   2 내 몸의 형상을 보고 그것을 의지해 편하다 하지만 많은 생각은 병을 가져 오나니 그것이 진실이 아님을 어이 아는가.   3 몸이 늙으면 얼굴빛도 쇠하고 몸이 병들면 광택(光澤)이 없어진다.가죽은 늘어지고 살은 쭈구러져 죽음의 목숨이 가까이 와 재촉한다.   4 몸이 죽고 정신이 떠나면 마치 버린 수레를 모는 것 같고 살이 썩어지고 뼈가 틀어지거니 몸을 어떻게 믿을 것인가.   5 이 몸은 성(成)과 같다 하나니 뼈의 줄기에 살을 발라서 나서는 늙어 죽음에 이르면서 다만 성냄과 교만을 간직했다.   6 늙으면 곧 형상이 변하여 마치 다 낡은 수레와 같이 되네. 법은 능히 괴로움을 없애나니 부디 힘써서 배워야 한다. 7 사람이 아무 것도 들음이 없이 늙으면 그것은 늙은 소와 같나니 다만 자라서 살만 찔 뿐 어떤 복이나 지혜도 없다.   8 아무 까닭없이 나고 죽으면 오고 가는 것의 어려움 뿐이다. 마음으로 이 몸을 의지하고 탐하면 살아가는 괴로움은 한량이 없다.   9 다만 지혜로써 괴로움을 보나니 그러므로 이 몸을 버리는 것이다. 뜻을 없애고 행을 끊어 버리고 애욕이 다하면 남[生]이 없나니   10 깨끗한 행실도 닦지 못하고 또 재물도 모으지 못하면 늙어서 마치 흰 해오라기가 한갖 빈 못을 엿보는 것 같다.   11 이미 계율도 지키지 않고 또 재물도 쌓지 못하고 늙고 쇠약해 기운이 다하면 옛일을 생각한들 어이 미치랴.   12 늙으면 가을 나무잎 같거니 어찌 더럽기 누더기 같은가. 목숨은 어느새 죽고 마나니 그 때에 후회한들 또 무엇하랴.   13 목숨은 밤낮으로 다하려 하나니 그 때를 당해 부지런히 힘써라. 이 세상 분명히 덧이 없나니 미혹하여 어둠 속에 떨어지지 말라.   14 생각의 등불 켜기를 배우고 스스로 단련하여 지혜를 구하라. 때(垢)를 떠나서 물들지 말고 촛불을 잡아 도의 땅을 살펴 보라. ***오늘도 행복하소서_()_**
103    인생에 필요한 세 가지 눈 댓글:  조회:4201  추천:0  2007-11-01
*◐* 우리에게는 세 가지 눈이 필요합니다. *◐* 첫째는 자기를 보는 눈이 필요합니다. 나는 지금 무엇을 원하고 있는가? 내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를 정확하게 볼 수 있는 눈이 있어야 합니다. 둘째는 남을 보는 눈이 필요합니다. 다른 사람이 내게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가를 알고, 자기 중심을 잃지 않으면서 그들과 조화를 이루어나갈 때 건강한 인간관계가 형성됩니다. 눈이 자기 자신에게만 고정되어 있는 사람은 주위 사람들을 배려할 줄 모르게 되고 그러한 상황이 계속되면 주위의 신뢰를 잃게 됩니다. 셋째는 세상을 보는 눈이 필요합니다. 이 세상은 지금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가? 나는 이 세상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보는 눈입니다. 개인이 속해 있는 사회 전체가 성장하지 않는 한 개인의 성장은 한계가 있습니다. 자기 자신과 남을 보는 지혜로운 눈을 가진 사람은 자신이 속한 사회 전체를 통찰하는 눈을 갖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그런 눈이 생겼을 때 자신이 속한 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의지와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먼저 나를 보고, 그 다음 다른 사람들을 보고, 더 나아가서 자신이 속한 사회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가질 때 이상과 현실이 조화를 이루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이 세 가지 눈이 있는 사람의 두 발은 현실을 단단하게 딛고, 그의 머리와 가슴은 이상을 향하여 움직이는 것입니
102    아버지 댓글:  조회:2786  추천:0  2007-11-01
  div#articleContents font { line-height:1.4; } div#articleContents { line-height:1.4; word-wrap:break-word; } font {line-height:110%}   font {line-height:110%} 아버지란! 뒷동산의 바위같은 이름이다.아버지란 기분이 좋을 때 헛기침을 하고, 겁이 날 때 너털웃음을 웃는 사람이다.아버지란 자기가 기대한 만큼 아들 딸의 학교 성적이 좋지않을 때 겉으로는 "괜찮아, 괜찮아" 하지만, 속으로는 몹시 화가 나는 사람이다. 아버지의 마음은 먹칠을 한 유리로 되어 있다. 그래서 잘 깨지기도 하지만, 속은 잘 보이지 않는다. 아버지란 울 장소가 없기에 슬픈 사람이다.아버지가 아침 식탁에서 성급하게 일어나서 나가는장소(직장)는,즐거운 일만 기다리고 있는 곳은 아니다. 아버지는 머리가 셋 달린 龍과 싸우러 나간다.그것은 피로와, 끝없는 일과, 직장 상사에게서 받는 스트레스다.아버지란 "내가 아버지 노릇을 제대로 하고 있나? 내가 정말 아버지다운가?"하는 자책을 날마다 하는 사람이다.아버지란 자식을 결혼시킬 때..한없이 울면서도 얼굴에는 웃음을 나타내는 사람이다. 아들, 딸이 밤늦게 돌아올 때에..어머니는 열 번 걱정하는 말을 하지만, 아버지는 열 번 현관을 쳐다본다.아버지의 최고의 자랑은 자식들이 남의 칭찬을 받을 때이다. 아버지가 가장 꺼림칙하게 생각하는 속담이 있다. 그것은 "가장 좋은 교훈은 손수 모범을 보이는 것이다"라는...아버지는 늘 자식들에게 그럴 듯한 교훈을 하면서도, 실제 자신이 모범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에, 이 점에 있어 미안하게 생각도하고 남 모르는 콤플렉스도 가지고 있다.아버지는 이중적인 태도를 곧잘 취한다. 그 이유는 "아들, 딸들이 나를 닮아 주었으면" 하고 생각하면서도,"나를 닮지 않아 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동시에 하기 때문이다. 아버지에 대한 인상은 나이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나 그대가 지금 몇 살이든지, 아버지에 대한 현재의 생각이 최종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일반적으로 나이에 따라 변하는 아버지의 인상은,4세때--아빠는 무엇이나 할 수 있다. 7세때--아빠는 아는 것이 정말 많다. 8세때--아빠와 선생님 중 누가 더 높을까? 12세때-아빠는 모르는 것이 많아.14세때-우리 아버지요? 세대 차이가 나요.25세때-아버지를 이해하지만, 기성세대는 갔습니다.30세때-아버지의 의견도 일리가 있지요.40세때-여보! 우리가 이 일을 결정하기 전에 아버지의 의견을 들어 봅시다.50세때-아버님은 훌륭한 분이었어.60세때-아버님께서 살아 계셨다면 꼭 조언을 들었을 텐데…아버지란 돌아가신 뒤에도 두고두고 그 말씀이 생각나는 사람이다.아버지란 돌아가신 후에야 보고 싶은 사람이다. 아버지는 결코 무관심한 사람이 아니다. 아버지가 무관심한 것처럼 보이는 것은, 체면과 자존심과 미안함 같은 것이 어우러져서그 마음을 쉽게 나타내지 못하기 때문이다.아버지의 웃음은 어머니의 웃음의 2배쯤 농도가 진하다.울음은 열 배쯤 될 것이다. 아들 딸들은 아버지의 수입이 적은 것이나아버지의 지위가 높지 못한 것에 대해 불만이 있지만,아버지는 그런 마음에 속으로만 운다.아버지는 가정에서 어른인 체를 해야 하지만 친한 친구나 맘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면 소년이 된다.아버지는 어머니 앞에서는 기도도 안 하지만,혼자 차를 운전하면서는 큰소리로 기도도 하고 주문을 외기도 하는 사람이다.어머니의 가슴은 봄과 여름을 왔다갔다하지만, 아버지의 가슴은 가을과 겨울을 오고간다.   자식이 어버이를 찾고자 할때 어버이는 자식을 기다려주시질 않는다고 한다 자식이 뒤늦게 효도를 할려고 어버이를 찾았을때는 이미 돌아가신뒤이다 살아 생전에 잘 해드려야 한다
101    지혜로운 사람의 人生德目 ! 댓글:  조회:2837  추천:0  2007-11-01
지혜로운 사람의 人生德目 !말(言) 말을 많이 하면 필요 없는 말이 나온다. 양 귀로 많이 들으며, 입은 세 번 생각하고 열라. 책(讀書) 수입의 1%를 책을 사는데 투자하라.옷이 헤어지면 입을 수 없어 버리지만... 책은 시간이 지나도 위대한 진가를 품고 있다. 노점상 할머니 등 노점상에서 물건을 살 때 깎지말라.그냥 돈을 주면 나태함을 키우지만....부르는대로 주고 사면 희망과 건강을 선물하는 것이다.   웃음(笑) 웃는 연습을 생활화 하라.웃음은 만병의 예방약이며...치료약이며...노인을 젊게하고,,,젊은이를 동자(童子)로 만든다. TV(바보상자) 텔레비젼과 많은 시간 동거하지 말라.술에 취하면 정신을 잃고... 마약에 취하면 이성을 잃지만텔레비젼에 취하면 모든게 마비 된 바보가 된다.성냄(禍) 화내는 사람이 언제나 손해를 본다.화내는 사람은 자기를 죽이고 남을 죽이며아무도 가깝게 오지 않아서 늘 외롭고 쓸쓸하다. 기도(祈禱) 기도는 녹슨 쇳덩이도 녹이며천 년 암흑 동굴의 어둠을 없애는 한줄기 빛이다.   주먹을 불끈 쥐기보다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자가 더 강하다.기도는 자성을 찾게하며 만생을 요익하게 하는 묘약이다.이웃(隣) 이웃과 절대로 등지지 말라.이웃은 나의 모습을 비추어 보는 큰거울이다.이웃이 나를 마주할 때..외면하거나 미소를 보내지 않으면...목욕하고 바르게 앉아 자신을 곰곰히 되돌아 봐야 한다.사랑(慈愛) 머리와 입으로 하는 사랑에는 향기가 없다.진정한 사랑은 이해. 관용. 포용. 동화. 자기낮춤이 선행된다.존경하는 김수환 추기경 말씀,"사랑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오는데 칠 십년 걸렸다." 멈춤(止觀) 가끔은 칠흑같은 어두운 방에서 자신을 바라보라.마음의 눈으로..마음의 가슴으로.. 주인공이 되어"나는 누구인가.. 어디서 왔나..어디로 가나"조급함이 사라지고..  삶에 대한 여유로움이 생기나니  
100    11 아들아 듣거라 댓글:  조회:2914  추천:0  2007-10-31
스승 :라훌라여, 같이 사는 현자를 너는 멸시하지 않느냐.모든 사람을 위하여 지혜의 횃불을 높이 든저 사람을 너는 존경하고 있느냐.주: 라훌라는 석가모니의 아들임.라훌라 :아버지, 그 분을 저는 결코 멸시하지 않습니다.우리 모두를 위하여 지혜의 횃불을 높이 든저 분을 저는 언제나 존경하고 있습니다.스승 :아름답고 매혹적인 저 욕망의 유혹을 버려라.아들아, 그대는 진리의 길을 가기 위해서 집을 나왔으니이 인간의 고뇌를 모두 없애 버리는 자가 되어라.진실한 사람들과 가까이하고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살아라.조용하고 평화로운 그런 곳에 머물러라.그리고 음식은 언제나 양에 맞게 절제하라.의복과 음식, 그리고 환자용의 물건과 주거지,이런 것들에 대해서 지나치게 욕심을 내지 말라.그리고 다시는 세상으로 되돌아가지 말라.정한 규칙을 잘 따르고, 감관을 절제하라.너 자신의 몸을 잘 관찰하고이 세상에 대한 미련을 모두 버려라.애욕이 있으면 더러운 것도 신비하게 보이느니이 매혹적인 겉모양에 사로잡히지 말라.이 몸은 결국 덧없이 사라져 가는 것임을 알아서마음을 잘 가다듬어 흩어지지 않게 하라.모든 형상은 덧없이 변한다는 것을 알고마음 속에 숨어 있는 자만심을 버려라.자만의 마음이 모두 무너지게 되면아들아, 그대는 조용하고 넉넉하게이 세상을 살아갈 것이다.< 석지현 옮김, 민족사, 작은 경전11 >
99    영혼에 박힌 고통의 화살 댓글:  조회:2746  추천:0  2007-10-31
일어나라. 앉아라. 잠이 웬 말인가.고뇌의 화살에 맞아 신음하고 있는 자가지금 웬 잠이 이리 깊은가.일어나라. 앉아라.평온을 얻기 위해서오직 진리의 길만을 곧바로 가라.너의 게으름을 알아차린 저 죽음의 왕이다시는 너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다시는 너를 묶지 못하게 하라.하늘의 저 신들도 인간들도모두들 욕심과 집착의 덫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넘어가라. 이 집착을 넘어가라.얼마 안 되는 이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세월을 헛되이 보낸 사람은죽음의 문이 열릴 때저 어둠 속에서 슬피 울게 되느니.게으름은 쓰레기니라.계속되는 게으름은 쓰레기니라.열심히 열심히 노력함으로써그리고 예지의 집게로 뽑아 버려라.그대 영혼에 박힌 그 고통의 화살을...< 석지현 옮김, 민족사, 작은 경전11 >
98    나릇배 댓글:  조회:2641  추천:0  2007-10-31
진리를 알고 있는 사람은당연히 존경받아야 한다.배움이 깊은 그런 사람을 진심으로 존경하라.그러면 그는 너에게마음을 다하여 길을 가르쳐 보일 것이다.생각이 깊은 사람은 그 가르침을 열심히 들어서그것을 하나하나 실천에 옮긴다.이런 사람을 가까이 하게 되면너 역시 그 사람과 같은 경지에 이를 것이니.그러나 사이비 스승을 따르는 사람은말귀도 못 알아듣고 게다가 시기심만 많다.그는 의심의 이 장벽을 넘어가지도 못하며진리의 문을 열지도 못할 것이다.강물에 빠진 사람이급한 물살에 휘말려 떠내려가고 있다.물살에 휘말려 가는 이 사람이어떻게 다른 사람을저쪽 언덕으로 건네 줄 수 있단 말인가.이와 마찬가지로 진리를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게다가 배움이 깊은 사람들의 말을 듣지도 않는다면스스로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사람이,의심의 이 장벽을 넘어가지도 못한 사람이,아, 아, 어떻게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단 말인가.저 일등 항해사가 아주 튼튼한 배를 타고많은 사람들을 강 건너 저쪽 언덕으로 싣고 가듯.그와 마찬가지로 진리에 통달한 사람은자신을 잘 다듬고 배움이 깊어 동요하지 않는다.그리고 그는 진리의 길을 가고자 하는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그러므로 지혜롭고 배움이 깊은 사람들을 가까이 하라.사리를 잘 판단하고 착실히 살아가는 사람은,진리를 깊이 통찰한 사람은,마침내 저 행복의 문 앞에 이르게 될 것이다.< 석지현 옮김, 민족사, 작은 경전11 >
97    진실한 수행자 댓글:  조회:2600  추천:0  2007-10-31
옛 현자들은 자신을 절제하는 고행자였다.그들은 갖가지 욕망의 대상을 버리고오직 자신의 진실한 이상을 향해 걸어갔다.그들은 가축도 갖지 않았으며황금도, 재물도 소유하지 않았다.그러나 그들은 수행을 재물로 삼았고,저 유일한 브라만을 창고로 삼아자신을 굳게 지켜 갔다.< 석지현 옮김, 민족사, 작은 경전11 >
96    명상의 말씀 모음 1 댓글:  조회:3819  추천:0  2007-10-22
님에게는 아까운것 없이 무엇이나 바치고 싶은 이 마음,   4ㅈ거기서 나는 보시를 배웠노라. 님께 보이고자 애써 깨끗이 단장하는 이 마음, 거기서 나는 지계를 배웠노라. 님이 주시는것이라면 때림이나 꾸지람이나 기쁘게 받는 이 마음,거기서 나는 인욕을 배웠노라. 자나깨나 쉴사이 없이 님을 그리워하고 님의 곁으로만 도는 이 마음, 거기서 나는 정진을 배웠노라. 천하 하고많은 사람중에 오직 님만을 사모하는 이내 마음, 거기서 나는 선정을 배웠노라. 내가 님의 품에 안길때 기쁨도 슬픔도 님과 나와의 존재도 잊을때, 거기서 나는 지혜를 배웠노라. 아, 이제 알았노라 님은 이 몸에 바라밀을 가르치려고 짐짓 애인의 몸을 나투신 부처님이시라고.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성냄도 벗어놓고 탐욕도 벗어놓고 바람같이 물결같이 살다 가라하네바람같이 물결같이 살다 가라하네……     사람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하는 일에 큰 성과만 있기를 바랄것이 아니라 실패가 없으면 그것으로 만족할줄도 알아야 한다. 또 남에게 은혜를 베풀때에는 상대방이 그 은혜를 고맙게 여기기를 바라지 않는 편이 현명한 일이다. 자기에게 원망이 돌아오지 않는 것만으로도 은혜를 베픈 의의는 충분히 있다. 세속을 벗어나는 길은      2후이 사회에서 살아가는 가운데 있다. 구태여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고 사회에서 도피할 필요는 없다. 몸은 세속에 살아도 마음이 명예에서 벗어나야 하는 것이다. 또 욕심을 끊고 마음은 식은 재처럼 만들어야만 도를 깨닫게 되는 것이다. 참된 탈속과 오도는 현실생활속에서 이루어져야만 한다. 세상사람들은 출세하여 명예와 지위를 얻어 사는것이야만이 즐거운 것으로 알고 홀가분하게 사는 무명인의 지극한 즐거움은 알지 못한다. 또 가나한 생활은 걱정할줄만 알지 잘먹고 잘 사는 사람들의 재산을 지키기위한 걱정이 얼마나 심한것인지는 알지못한다.2ㅎ사람은 누구나 행복을 좋아하고 재앙을 싫어한다. 그러나 애써 구한다해서 반드시 행복이 찾아오는것이아니며 애써 피한다고 해서 재앙이 멀어지는것도 아니다. 그러나 대체로 즐거운 마음을 기르면 행복이 찾아오고 남을 해치려는 악한 마음을 버리면 재앙이 멀어지기 마련이다. 이것이 재앙을 멀리하고 행복을 불러들이는 길이다. 2후성급하고 과격한 사람은 무엇이나 닥치는대로 불태워버리고 린색하고 자기만 위하는 사람은 찬 얼음과 같아서 무엇이나 닥치는대로 얼어죽게 만들며 고집스럽고 융통성이 없는 사람은 고인물이나 썩은 나무와 같아서 생명력이 없다. 이 세가지 결점을 그대로 두고서는 값있는 일을 하여 보람있게 살수없다. 2ㅎ집안 사람이 잘못을 저질렀을때 불끈 화를 내여 책망해서는 않되며 가볍게 여겨 그대로 놔서도 않된다. 직접 그 잘못을 말하기 어려우면 다른 일을 비유로 들어 일깨워주라. 그래도 깨닫지 못하면 급히 서둘지 말고 다음에 다시 기회를 만들어 일깨워 주어야 한다. 마치 따뜻한 봄바람이 얼음을 녹이듯이 인연중에 스스로 잘못을 깨달아 고치도록 하는것이 상책이다. 2ㅎ언제나 원만한 마음을 가질수있다면 세계는 다 원만해 보일것이며자기마음을 항상 너그럽고 평화스럽게 가질수있다면 자연히 대한 사람에게 사나운 마음을 갖지 않게 될것이다. 4ㅈ가난은 죄가 아니며 불행 또한 아니다. 가난속에서도 즐거움과 행복이 있으며 가난이 싫거든 노력할것이다. 노력하는 자에게 가난은 점차 멀어져간다. 불행이 동쪽이나 서쪽으로부터 오는것이라 생각한다면 큰 잘못이다. 불행이란 자신의 내부의 마음에서 오는것임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속 마음을 수행할 생각을 않고 외부세계에서 불행이 온다고 그것을 막으려고 한다면 정말 어리석은 짓이다. 자기 일을 처리할때에 잘 참으며 노력하는 사람은 재물을 얻는다. 성실을 쌓아 명성을 얻고 남에게 베풀므로서 벗과 우정을 맺는다. 아무리 가난한 생활속에서도 행복은 찾을수 있고 떳떳하게 살수도 있다. 인생의 의의는 옳바르게 사는데 있는것이니 사람이 옳은 길을 가지 못한다면 높은 집이나 많은 재물이 무엇에 비교하랴. 불의에 살면서 부귀한것 뜬 구름과 같은 것이다.   죽고 사는것 원래 명이 있으며   4ㅈ부하고 귀한것 하늘에 매였다. 이것은 옛어른이 하신 말씀, 내 오늘 그것을 그릇 전하지 않나니 총명한 사람 흔이 목숨이 짧고 미련한자 도리여 오래 사는가. 우둔한 사람 도리여 재물많고 도를 깨치니 도리여 가난하다. 2ㅎ괴로움속에서도 슬픔을 맛볼수 있는것이 인생이다. 행복과 슬픔은 모두 마음먹기에 달려있기때문이다. 그러므로 어려움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아야하고 성공했을때에도 뜻하지 않는 실패에 마음의 준비가 있어야 한다. 4ㅎ꽃은 필만한 인연이 되여 피고 잎이 떨어지는것은 떨어질 인연이 있기에 진다. 홀로 피고 홀로 지는것은 없다. 인연에 의하여 피고 인연에 의하여 지는것이므로 어떠한것도 모두 변한다. 홀로 존재하는것은 없으며 시간을 초월하여 영원히 머무는것도 없다. 4ㅎ하나의 초불에서 몇천명의 사람이 불을 붙혀도 그 초불은 원래대로 있는것처럼 행복은 아무리 나누어 주어도 줄어드는 일은 없다. 4ㅎ이 세상에 돈의 노예가 되지않는 사람이 몇이나 될것인가 돈이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것이 아님을 알라.돈을 바르게 쓸줄 아는 사람만이돈의 주인이며 모을줄밖에 모르는 사람은 그 돈을 관리하는 곡간지기와 무엇이 다르리오.4ㅎ만약 불화가 가정내에서 일어난다면 그것은 다른 사람탓으로 돌려서는 않된다. 그때는 자신의 마음을 잘 살펴보고 옳바른 진리가 제시하는 길을 따라야 한다.4ㅎ부모에게 효도하면 효도하는 자식을 두게되고 자신이 불효하면 불효하는 자식을 두게된다. 그러므로 효도하는 사람이 혹 불효하는 자식을 둘수 있지만 불효하는 사람이 효도하는 자식을 두기는 어려운 일이다. 4ㅎ내가 어떤 사람에게 은혜를 베푼다해서 반드시 그 사람 한테서 은혜갚음을 받는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한가지 은혜를 베풀면 그것은 반드시 덕이 되여 내게로 돌아온다. 선행은 그 성과가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행한 사람의 인격속에서 덕으로 자라나게 된다. 악행은 그 해독이 눈에 뜨이지 않더라도 인격을 해치는 독소가 되여 사람을 멸망시킨다.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은 마음의 죄를 지은 사람이다. 죄인은 현세에서 고통받고 내세에서도 고통받나니 죄를 멀리하라. 죄가 없으면 벌도 없으니라. 지금 부처는 여기에서 멀고 먼곳에 있는 것은 아니다. 그 부처의 나라는 아득히 먼 서쪽나라에 있지만  부처를 생각하고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의 마음속에도 있다.   4ㅎ세상사람들은 출세하여 명예와 지위를 얻어 사는 것 만이 즐거운 일인줄 알고 명예나 지위도 없이 홀가분한 마음으로 사는 무명인 사이의 지극한 즐거움은 알지 못한다. 또 가난한 생활을 걱정할줄만 알지 잘 먹고 잘 사는 사람들의 재산을 지키기위한 걱정이 얼마나 심한지 알지못한다.     4ㅎ사람의 마음에 한번 탐욕이 싹트면 굳센 의지도 약해지고 지혜가 어두워지며 인자하던 마음도 잔인해지고 깨끗하던 마음에 때가 묻어 일생을 그르친다. 그러므로 탐내지 않고 사는것이 세상일에 얽매이지 않고 사는 방법이다. 4ㅎ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은 마음의 죄를 지은 사람이다. 죄인은 현세에서 고통받고 내세에서도 고통받나니 죄를 멀리하라. 죄가 없으면 벌도 없으니라. 지금 부처는 여기에서 멀고 먼곳에 있는 것은 아니다. 그 부처의 나라는 아득히 먼 서쪽나라에 있지만  부처를 생각하고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의 마음속에도 있다. 아무리 재산이 많을지라도죽을때에는 태여날때와 마찬가지로 빈손으로 돌아가기 마련이다. 설사 많은 재산을 자식에게 물려줄지라도 자식이 능히 그재산을 지켜나간다는 보장이 없다. 그러므로 많은 재산을 자식에게 물려주기보다는 성현의 가르침이 담긴 글을 가르쳐 사람의 도리를 깨우쳐주고 한가지 기술이라도 가르쳐주는것이 현명한 일이다. 재산은 있다가 없어질수도 있지만 지혜와 덕과 기술은 한번 몸에 지죽을 때까지 없어지지않는 귀중한 보배인것이다. 유리하다고 교만하지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말라 무엇을 들었다고 쉽게 행동하지말고 그것이 사실인지 깊이 생각하여 이치가 명확할때 과감히 행동하라 벙어리처럼 침묵하고 임금님처럼 말하며 눈처럼랭정하고 불처럼 뜨거워라 태산같은 자부심을 갖고 누운 풀처럼 자기를 낮추어라 역경을 참아 이겨내고 형편이 잘 풀릴때를 조심하라 재물을 오물처럼 볼줄도 알고 터지는 분노를 잘 다스려라 때로는 마음껏 풍미를 즐기고 사슴처럼 두려워할줄알고 호랑이처럼 무섭고 사나워라 이것이 지혜로운이의 삶이네라. 아무리 재산이 많을지라도 죽을때에는 태여날때와 마찬가지로 빈손으로 돌아가기 마련이다. 설사 많은 재산을 자식에게 물려줄지라도 자식이 능히 그재산을 지켜나간다는 보장이 없다. 그러므로 많은 재산을 자식에게 물려주기보다는 성현의 가르침이 담긴 글을 가르쳐 사람의 도리를 깨우쳐주고 한가지 기술이라가르쳐주는것이 현명한 일이다. 재산은 있다가 없어질수도 있지만 지혜와 덕과 기술은 한번 몸에 지니면 죽을 때까지 없어지지않는 귀중한 보배인것이다. 인간의 욕심이란 한이 없다. 스스로 자기처지에 만족할줄 알아야한다. 모든것은 마음의 자세에 달려있다. 가진것이 별로 없는 사람도 자기 처지에 만족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큰 부자이면서도 만족하지 못하고 탐욕을 부리는 사람이 있다.스스로 만족하는 사람은 날마다 생활이 기쁘고 즐겁지만 탐욕을 부리는 사람은 항상 근심과 걱정에 싸여 지낸다. 탐욕이 많은 사람은 악과 불의를 저질러 자신을 망치기 쉬우니라. 꽃은 피면 시들고 달도 차면 기울어지기 마련이다. 복이 있어 많은 재산이 있을 지라도 랑비를 하면 바닥이 나 가난해지게되고 권력이 있어 세도를 마구 부리면 권력을 잃은 뒤에 원쑤를 만나게 된다. 그러므로 부유할때 근검절약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준다면 부를 오래 누릴수 있고 권력이 있을때 겸손을 잃지 않는것이 이름을 더럽히지 않는 길이다.   아버지 날 낳으시고 어머니 날 기르셨으니 아 슬프다 부모님이여 나를 낳아 기르시느라고 애쓰고 수고 하셨도다. 그 은혜 갚고자 한다면 저 넓은 하늘과 같이 끝이 없어라. 나를 낳고 기르고 가르쳐 한 사람으로 만들어주신 부모의 수고와 은혜는 이루헤아릴길이 없다. 아무리 부모에게 효도를 극진히 한다 하더라도 부모의 은혜는 다 갚을 길이 없는것이다. 그러므로 효를 모든 행실의 근본으로 삶고 있는것이며 사람으로써 가장 큰 죄는 부모에게 불효하는것이다.처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부모를 섬기면 그 효성이 극진할것이요 부귀를 보존하려는 마음으로 임금을 받들면 충성하는것이 없을것이요 남을 꾸짖는 마음으로 자신을 꾸짖으면 허물이 적을것이요 자기를 용서하는 마음으로 자기를 용서하면 사귐을 온전히 할수있다. 만일 처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부모를 섬긴다면 세상에 보기드문 효자가 될것이다. 부모는 어떻게 섬겨야 하나 마음으로부터 섬겨야 한다. 마음이 담기지않는 물질적효는 이미 효가 아니다. 부모를 섬기되 공경하는 마음이 없으면 가축을 먹여 기르는것가 무엇이 다르리오. 남을 꾸짖고 책망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못하고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용서하기 잘하는 사람은 언제까지나 자신의 단점을 고치지 못한다. 남을 꾸짖는 마음으로 자신을 꾸짖고 자신을 용서하는 마음으로 남을 용서하라. 사람은 누구나 부자가 되고싶고 높은 지위에 오르고 싶고 이름을 널리 떨치고 싶어한다. 이것은 인간의 본능이다. 이와같은 부귀와 공명은 뜻대로 할수가 없다. 그러나 인간에게는 이 부귀나 공명보다 더 소중한것이 있나니 그것은 자기자신의 마음을 꾸준히 가꾸어 항상 선에 머물러 있게하는일이다. 더구나 선행을 하는 사람은 복을 누리고 악행을 하는 사람은 재앙을 받는다. 설사 어떤사람이 악한 행실과 박한 행실로 일시적인 부귀를 누린다 하더라도 그 부귀는 절대로 오래가지 못하고 패가망신 하기 마련이다. 이것이 하늘의 이치요 자연의 법칙인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마음을 가꾸기위하여 일생을 산다. 인간의 마음은 그만큼 가꾸기가 어려운것이다. 그러나 자신이 마음만 먹는다면 누구나 온전한 마음을 지녀 살아갈수 있는것이다. 사람은 백년을 사는 사람이 드물다. 그러나 사람들은 마치 천년이나 살것처럼 여러가지 허망한 계획을 세워본다. 허망한 욕심을 버리고 인생을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아가라. 인간에게는 장래의 희망이나 이상도 주요하지만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살아가는것이 더욱 중요한 일이다.
95    진리에 맞는 삶 댓글:  조회:2615  추천:0  2007-10-22
올바른 생활, 구도자적인 삶,이것이야말로 가장 값진 보석이 아닐 수 없다.비록 집을 버린 수행자라 할지라도.거칠게 말하며 남을 괴롭히기를 좋아하는 자,이런 짐승 같은 자의 삶은 죄악으로 가득 차 있다.세월이 갈수록 불어나는 것은 그 자신의 더러움 뿐이다.언제나 말싸움하기를 좋아하며어리석음으로 뒤덮여 있는 사람은아무리 진리를 가르쳐줘도 그걸 이해하지 못한다.그는 또 그 자신의 깨끗한 마음을 휘저으면서무지, 저 어둠 속으로, 어둠 속으로,빨려 들어가고 있다. 그리고 그는죄가 지옥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알지 못한다.이런 사람은 마침내 불행에 빠지게 되며이 자궁에서 저 자궁으로어둠 속에서 어둠 속으로 끝없이 헤매게 된다.그리고 이 삶이 끝날 때 그를 맞는 것은 고통 뿐이다.그러므로 알지어다.이런 사람은 지극히 세속적인 인간으로서죄악에 가득 찬 욕망과 생각,그리고 죄악으로 얼룩진 행동이 있을 뿐이다.그대들은 모두 일치단결해서이런 사람을 멀리 날려 보내야 한다.쌀겨를 저 멀리멀리 날려 보내듯.그리고 수행자도 아니면서자칭 수행자라고 떠벌리는 놈들을저 멀리멀리 날려 보내야 한다.죄악에 찬 욕망과 행동,그리고 옳지 못한 생각을 갖고 있는 그들을멀리 더 멀리, 아주 멀리 날려 보내야 한다.다시 순수해져라. 그리고 생각을 깊게 갖고순수한 사람들과 이웃하며 살아가라.그러면 너는 다시 지혜로워질 것이며밤에 울던 그 고통과 고뇌는영원히 가버릴 것이다.< 석지현 옮김, 민족사, 작은 경전11 >
94    더없는 행복 댓글:  조회:2718  추천:0  2007-10-22
어리석은 자들을 가까이하지 않고현명한 사람들과 친교를 맺는 것,그리고 존경받을 만한 사람들을 존경하는 것,이것이 더없는 행복이거니.알맞은 장소에 살며 좋은 일을 앞질러 하는 것,그리고 자기 자신을 갈고 닦기에 온힘을 쏟는 것,이것이 더없는 행복이거니.학문이 깊으며 기술을 익히는 것,몸을 잘 다스리고 말을 훌륭하게 하는 것,이것이 더없는 행복이거니.존경과 겸손, 만족과 감사한 마음을 갖는 것,그리고 알맞은 때에 진리의 가르침을 듣는 것,이것이 더없는 행복이거니.인내력을 기르고말을 부드럽고 온화하게 하는 것,수행자들을 두루 만나며알맞은 때에 진리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것이 더없는 행복이거니.고행과 순결,그리고 진리에 대한 통찰력과 체험,이것이 더없는 행복이거니.세상 살이에 뒤섞일 때조차그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슬픔과 더러움으로부터 벗어나서 안정돼 있는 것,이것이 더없는 행복이거니.이렇게 꿋꿋이 걸어가는 사람은그 어떤 경우에도 패배하지 않는다.그리고 그는 이 모든 곳에서 평안을 얻게 되나니그 속에, 그 평안 속에 행복이 있음이여.< 석지현 옮김, 민족사, 작은 경전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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