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딱이 디카에는 고급기종 아니면 대개 렌즈앞에 필터(濾鏡)를 장착할수 없게 되여있습니다만
대부분의 SLR(單反) 용 렌즈들에는 필터를 장착할수 있지요...
흔히들 UV 필터를 렌즈앞 유리 보호용으로 만년 장착하고 다니는 경우가 흔합니다만
이 UV 필터를 빼야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가장 흔한 경우가, 밤에 촬영할때인데, 불빛이 렌즈앞의 UV 필터에 또 한번 반사되면서
그 반사된 불빛이 사진을 이상하게 만드는 경우입니다.
위 사진과 바로 아래 사진은 대동소이한 사진인데...
왼쪽사진에서 달 위부분에 반사된 자국이 생겼습니다. 이를 확대해본것이 오른쪽 사진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아파트 창문의 불빛이 왼쪽 하늘에 반사되여 잡혀서
마치 UFO가 떠있는것처럼 보입니다.
UV 필터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코팅(鍍膜)을 조금한것, 멀티코팅(多層鍍膜)한것, 물기나 기름이 잘 묻지않게 코팅한것 등등이고...
여러 기능이 붙을수록 당연히 가격도 올라갑니다.
대체로 가격이 높은것일수록 좋은 것이라고할수 있는데
뭘 좋은것이라고 하는가 하면:
일반적으로 UV 필터는 빛을 100% 통과시키기 때문에 로출에 변함이 없는것이긴 하지만
너무 싸구려는 꼭 그렇지만도 아닌게 있나봅니다.
또 비싼것일수록 이런 반사현상을 최대한 억제시킨것들인데, 그런것들이 흔히 멀티코팅된것들입니다.
아무리 비싸고 반사현상을 억제시킨것들이라해도
경우에 따라서는 반사현상을 방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기겠지요.
그래서, 야간 촬영때에는, UV 필터를 빼고 촬영하는게 좋습니다.
물론 UV 필터 빼고, 맨 렌즈 그대로 촬영한다고 반사가 생기지않는것은 아닙니다.
렌즈도 유리고, 렌즈라는것이 그 안에 여러장의 유리렌즈가 들어있어서
반사현상은 피할수 없습니다. 단, 경중이 다를뿐입니다...
대낮에도 역광으로 촬영시에
원하지않는 란반사현상이 심하다고 생각되면
UV 필터를 제거하고 찍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