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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명예욕에 대하여 | ||
김관웅 인간의 명예욕에 대하여 인간의 욕심을 크게 권세욕, 물욕, 색욕, 명예욕으로 나눌 수 있다. 미국의 인본주의 심리학자 마슬로는 인간의 욕구를 일곱개 층차로 나눈적 있다. 인 일곱 층으로 이루어진 욕구층차는 마치도 피라미트처럼 저급적층차로부터 고급적인 층차로 점점 우로 올라간다. 생리욕구→ 안전욕구 → 귀속과 사랑의 욕구→ 존중욕구 → 인식욕구 → 심미적욕구와 자아실현의 욕구이다. 아래에서 이 일곱개의 부동한 층차에 속하는 욕구를 저급으로부터 고급에로 이르는 순서대로 분석해 보기로 하자. 첫째는 생리욕구이다. 이는 인류의 가장 원시적이고 또 가장 기본적인 수요이다. 결핍성수요로서 의, 식, 주, 행, 후식과 성적인 욕구이다. 일단 만족만 되면 긴장이 풀리고 흥분도 사라지게 되며 따라서 동기도 사라지게 된다. 생리적욕구는 인류의 모든 욕구중에서 가장 먼저 만족되여야 하는 욕구이다. 우리 속담에 <<수염이 석자라도 먹어야 량반>>, <<정승도 사흘 굶으면 도둑질 한다>> 같은 것을 이를 단적으로 설명해 준다. 생리욕구가 만족되면 이런 생리욕구가 순간적으로 만족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는게 인간의 상정이다. 둘째는 안전욕구이다. 사람들은 온정한 직업이 있어 생계를 계속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을 바라고 아무 곳에서나 안전감을 느끼고 질서가 있어 예측된 환경속에서 자신이 익숙하고 알고 있는 생업에 종사할 것을 바란다. 이런 욕구가 만족되면 사람들은 안전감을 느끼게 되고 이렇지 못할 경우에는 위협감과 공포감을 느끼게 된다. 전반 사회질서의 전변기에 처해 있는 요즘에 있어서 실업을 당했거나 실업의 위기를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안전욕구가 가장 중요한 욕구로 되는것이다. 이런 욕구들이 만족되여야 이 보다 한 차원 높은 욕구가 생길수 있다. 셋째는 귀속과 사랑의 욕구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어떤 단체나 그룹에 들어가 그속의 한 성원으로 되려고 하고 마음이 맞는 친구를 사귀려고 하고 동사자들과 좋은 관계를 갖고 있으려고 하며 타인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아울러 자기의 사랑을 남에게 주려고 한다. 사랑과 성적관게는 밀접한 관계가 있기는 하지만 같은 것은 아니다. 성행위는 생리상의 수요에 의해 결정될뿐만 아니라 기타의 욕구, 특히 사랑의 욕구에 의해 지배된다. 넷째는 존중욕구이다. 남을 존중하고 또 남의 존중을 수요이다. 말하자면 명예욕구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사업에서의 성취를 바라고 남들로부터 존중을 받기를 바란다. 이런 욕구가 만족됨으로써 인간은 신심을 갖게 되고 자기의 존재의 가치를 갖게 된다. 거지에게는 이런 존중의 욕구가 있을리 없다. 오로지 삶에 안전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존중욕구가 생겨날수 있다. 다섯째는 인식욕구이다. 이는 주관세계와 객관세계를 알려고 하는 욕구이다. 탐험이나 과학연구는 바로 이런 욕구로부터 초래되는것이다. 여섯째는 심미욕구이다. 아름다운 사물을 관조하고 감상하고 향수하려는 욕구이다. 이러한 욕구는 모든 건강한 인간들의 인격중에 침투되여 있다. 관광은 바로 이러한 인간의 심미욕구와 많은 련관성을 지니고 있다. 일곱째는 자아실현의 욕구이다. 이는 개인의 리상, 포부를 실현하고 자기의 잠재적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자신의 능력과 맞는 일을 하려고 하는 욕구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가 기대하는 인물로 되려고 한다. 이를테면 과학가 혹은 작가나 영화배우나 스포츠 스타로 되려고 한다. 마슬로의 욕구층차론에서 존중욕구는 네번째 층차에 속한다. 남의 존중을 받고 싶어 하는 것은 인간의 상정이다. 그러므로 명예욕이 있는 것은 나무람 할바가 못된다. 문제는 명예를 어떤 방식으로 획득하는가 하는데 있다. 자신의 신근한 노력과 참된 덕성으로 명예를 획득하고 남의 존중을 받는 것은 누구도 나무람하지 않는다. 남의 지탄을 받는 것은 자신의 노력이 없이 투기적인 수단을 동원해 명예를 획득하는 행위들이다. 또 남들의 지탄을 받는 것은 명예를 인위적으로 급박하게 조작하는 행위이다. 중국에는 <<억지로 딴 과일은 달지 않다>>는 말이 있다. 과일이 익는데는 시간을 필요로 한다. 철이 안된 과일을 떫기 마련이다. 아이가 모태속에 열달동안 잇어여만 하는데 일곱달이나 여덟달 동안만 있고 나오면 부실한 아기가 되기 십상이다. 지금 우리 주변에는 칠삭둥이, 팔삭둥이 시인들이나 작가들이 범람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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