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블로그 -> 기타
나의카테고리 : 살며 생각하며
북경대학에서 모교후배들한테 전해온 엄소천 학생의 글
안녕하십니까? 현재 북경대학에서 스페인어 공부를 하고 있는 엄 소 천 입니다. 우선 이러한 기회를 통하여 우리 룡정중학 후배들과 교류할수 있어서 넘 기쁘네요. 중학교 시절이 어제같은데 벌써 대학에 온지도 일년반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매번 중학교시절을 돌이켜볼때마다 <<언제면 대학시험을 다 치르겠나…>>하고 한탄하던 일들, 대학시험을 치르고 나오는 선배들을 볼때마다 <<어떻게 해야 대학입시에서 좋은 성적을 따낼수 있을가…>>하고 궁금해하던 일들이 떠오릅니다.
그리하여 저의 이 경험에 비추어 혹시 우리 후배들도 그때당시 저처럼 이러한 문제를 가장 관심하지 않나 하여 중학교 학습에 대하여 저의 경험과 조그마한 건의를 해주려고 합니다. 비록 저 한사람의 경험이 모든 학생들한테 다 어울릴리지는 없겠지만 그래도 저의 이 경험과 건의가 우리 후배들의 학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귀에 못이 박히게 들은 말이지만, 선생님의 강의를 주의해 듣는것이 가장 시간을 적게 들이고 품을 적게 들이는 학습방법입니다. 그러므로 응당 수업할때 선생님의 일거일동을 눈여겨 보며 선생님이 강의하는 몇개 특수고리 이를테면 첫시작의 개괄적인 서술과 요점, 중간의 강조과 의문풀이, 결말의 귀납과 총화 등을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필기를 착실하게 하는것입니다. 저를 례로 든다면 제가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필기를 가장 착실하게 한것은 수학이였습니다. 저는 우선, 교과서의 모든 공식, 정리, 계 등을 한곳에 정리한후 짬짬이 틈을 내서 자주 훑어보았으며 련습책에도 선생님과 함께 한 문제들을 분류를 나누어 표기를 해두었습니다. 공식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여 틀린 문제는 파란색 연필로 옆에 <<공식>>하고 쓰고 정리책에 공식을 적어넣습니다. 이런 공식들은 이후에도 잊어버리거나 틀리게 사용할 가능성이 많은 공식들이므로 꼭 자주 훑어보고 단단히 기억해두었습니다. 그리고 완전 어떻게 풀지 몰라 손도 못댄 문제는 참 엄중한 문제라는 뜻에서 빨간색으로 큼직히 <<사고방법>>하고 써넣음으로서 이후 책 펼칠때마다 정신을 자극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정리책에 문제를 익숙히 하려는 뜻에서 문제한번 베끼고, 사로방법 상세하게 서술하고 어느 사로과정을 생각못했었다는것과 문제를 풂에 있어서 주의해야 할 점들을 잘 적어두고 밑에 풀이과정을 상세히 적어넣었습니다. 시험에 자주 나는 류형의 문제들인데 내가 이 문제풀이에 익숙하지 않음으로써 한참 머리를 써야 풀어낼수 있는 문제들 역시 정리책에 적어넣었습니다. 사실, 처음에 이 정리책을 갖출때는 <<틀린 문제 필기장>>으로 만들려고 모든 숙제,시험에서 틀렸던 문제들을 모두 써넣었었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드는바람에 모든 틀린 문제가 아닌 이렇게 골라서 적어넣는 방법을 취했었고 시험치기전에는 우선, 사로부터 틀린 문제 보고, 다음 공식 보고, 시간 되면 익숙하지 못한 류형 문제풀이 보고… 이런 순서로 복습을 했습니다. 복습할때 빠뜨린것이 없고 맘속에 승산이 있었기에 시험에서 긴장한 심리는 산생되지 않았고 시험도 잘 추릴수가 있었습니다. 수학뿐이 아니라 다른 과목도, 례를 들면 지리라든가, 력사, 정치도 필기를 상세히 잘 해두어야 합니다. 교과서에 없는것과 선생님이 아주 정채롭게 분석한 지식중점,그리고 선생님이 강의할때 주의하라고 귀띔한 문제들을 능란하게 포착하며 어떤 내용은 학습중점이 아니고 또 선생님이 강의할때 슬쩍 소개한것이지만 그런것들을 필기장에 적어넣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런것들은 일부 생소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수 있기때문이며 또 필기할때 일부 관건적인 대목에는 특수한 부호를 달아놓는다면 하학한후 리해를 깊이하는데 편리해지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예습을 중시하라는것입니다. 중학교시절 학습에서 가장 쉽게 홀시하는것이 예습인데 이는 학습효률에 큰 영향을 줍니다. 매일매일 짬짬이 시간을 짜내여 다음 날 배울 내용을 한번 훓어보는외에 방학과 같은 옹근 시간을 리용하여 다음 한학기 배울 내용을 한번 다 예습할 계획을 세워보는건 어떨가요? 례를 들면 다음학기 배울 수학교과서를 먼저 다 예습한다든지, 다음학기 배울 영어교과서의 새로운 단어를 모두 다 외운다든지… 견지만 한다면 큰 효과를 거둘거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그리고 짬짬이 시간을 잘 리용하는것이 중요한데, 매일 등교길, 귀가길에서 MP3 을 들으며 영어듣기능력을 제고한다든지, 영어단어, 수학공식 등을 작은 쪽지에 적어서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수시로 꺼내본다든지, 정력을 집중하기 어려운 시간에는 영어록음을 들으며 언어감각을 키운다든지, 저녘에 더운물에 발을 담구는 시간을 리용하여 다음날 배울 내용을 예습한다든지… 모두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후배들한테 꼭 해주고 싶은 건의는 중학교시절을 리용하여 과외독서를 많이 하고 텔레비죤을 본다하더라도 오락프로는 적게 보고 사회문제분석을 위주로 하는 프로그램과 정치, 력사, 지리 지식장악에 유리한 프로그램을 자주 보기 바란다는것입니다. 이러한것들은 단시기내에는 큰 도움을 가져다줄수 없지만 종합능력제고에 유리하며 이후 그 언젠가는 큰 역할을 발휘할수 있는것입니다.
이것저것 생각나는대로 적어보았는데 후배들한테 도움이 될련지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우리 후배들이 이제 남은 시간이 결코 한가한 시간은 아닐것이라는 각오를 하고 하루하루 충실하게 보내기 바랍니다. 희망이 있는 자에게는 신념이 있고 신념이 있는 자에게는 목표가 있고 목표가 있는 자에게는 계획이 있고 계획이 있는 자에게는 노력이 있고 노력이 있는 자에게는 성공이 있습니다. 우리 후배들 모두다 <<하면 된다>>, <<할수 있다>>는 마음으로 힘차게 전진해 나가기 바랍니다. 후배들 힘내세요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