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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색
2016년 10월 11일 14시 17분  조회:1360  추천:0  작성자: 연변사람

     오늘의 사색

오늘은 흘러 버린 꽃 잎들을
말라버린 못난 것들을
내 깊은 곳에
꽁꽁 묻고 싶다

뒤편에
흘리고 온
다시 담고 싶지 않은 이야기들
내 깊은 곳에
꽁꽁 묻고
또다시 들청대재 않게 하고 싶다

묻어버리고 대신할 아무것도 없지만
아무것도 만질수 없고
아무것도 볼수도 없는
투명 공간이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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