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영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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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격정문화 만들기
2014년 03월 10일 09시 27분  조회:4012  추천:1  작성자: 채영춘
 

1992년이다.텔레비죤방송국으로의 전근은 나에게 연변축구와의 인연을 새롭게 보듬을수 있는 전기를 맞게 하였다. 이때에 중국축구를 호령하던 연변 제1대 축구 스타들은 력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중국축구의 왕자로 군림하던 연변축구는 시장경제의 도래에 따른 중국 프로축구의 전면부상과 더불어 삐꺽거리고 덜컹거리며 연변의 지존을 지키기 위한 곤혹스런 대결에서 간거하게 버티면서 힘든 려정을 소화하고있었다. 연변축구는 저조기 를 걷고있었다.

1993년, 연변축구 희망의 불씨가 반짝이는 사건이 발생한다. 연변축구팀이 전면공격, 전면방어의 참신한 전술로 국내 강호들을 누르며 전국운동회 5등의 성적을 따내여 축구계를 깜짝 놀라게하고 연변사람들에게 기쁨을 선물한것이다.

전국무대에서 보여준 연변축구의 “깜짝쇼”를 TV방송의 “깜짝쇼”로 포용하여 연변축구의 새로운 격정을 터뜨릴수는 없을가? 나와 방송인들의 공통된 야심이였다.

드디여 60여명의 전문인원을 고도로 결집시키고 방송전반의 중점장비를 동시에 일체식운전으로 가동시킨 《집단합동작전》에 의해 TV현지생방송프로 “장하다, 백두호랑이”대형종합야회가 TV스튜디오에서 성황리에 막을 연다. tv사상 처음으로 되는 축구콘서트는 새로운 풀레이를 구사하여 일궈낸 연변축구단의 “탐구적인 노력”과 tv기능에 대한방송인들의 “대담한 시도”의 융합으로 뽑아낸 격정의 산물이라 할수 있었다. 야회생방송이 아슬아슬한 위험 고비를 재치있게 소화하면서 성공의 막을 내리자 스튜디오 현장에서 방송인들과 스포츠인들 그리고 관객들이 서로 얼싸안고 감동창출의 200분이 몰고온 격정의 순간을 마음껏 만끽하던 그때 그 광경이 지금도 눈에 생생하게 밟혀온다. 연변tv는 이 야회생방송을 통해 축구단과 연변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이어지게하고 연변축구로 연변의 자존심을 살리기 위한 불씨를 심는데 크게 일조 했다는 높은 평가를 받게 되였다. 이번 콘서트는 나에게 축구를 단순한 스포츠게임의 볼거리로부터 연변의 지존을 살리는 격정의 문화로 업그레드시킬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아내게 하고 축구는 연변의 영원한 주제라는 점을 깨닫게 한 과당이였다.

40여년 전 연길공원경기장에서 연변 제1대 축구팬동네에 의해 눈을 뜬 천진한 축구격정이 40여년 후 한차례 tv콘서트를기획하면서 격정문화라는 축구리념의 언덕을 톱아오르게 된것이다.

tv스포츠부서의 창설과 “스포츠 대행진”프로그램의 출범은 이같은 맥락에서 현실화되였다. 따라서 tv중계차의 자체제작에 힘입은 렬악한 중계방송장비의 스톱으로 연변팀의 홈장경기 생방송의 질적도약이 이뤄지면서 격정의 문화만들기는 급물살을 타게 된다.

그런 가운데 연변축구가 단일한 스포츠게임 범주를 벗어나 문화, 경제와의 접목으로 현대축구발전루트에 들어서야함을 시사하는 사건이 터진다. 1996년 3월 29일 연변축구구락부 회원협회의 탄생이 바로 그것이다.

집체호시절을 출발로 주안의 여러부문과 단위를 전전하는 동안 줄곧 아마츄어축구선수로 그라운드에서 뛴 경륜, tv방송의 영향력으로 연변프로축구에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으려는 나의 작은 실천 때문이였을가? 초대회장에 뜻밖에도 내가 선임된것이다. 그해 연변(현대)구단은 중국 축구의 여러가지 병페와 비리가 로골화되던 전국 갑A시즌경기에서 부진의 악몽을 거둬내지 못하는 안타까움 을 연출하고있었다. 하지만 축구에 대한 연변사람들의 광적인 열망이나 뜨거운 사랑, 축구고향의 매력은 조금도 변한게 없었다.

소박한 열망의 화신인 자연발생적 연변축구팬동네를 랑만과 리성이 잘 복합된 연변축구팬 현대부락으로 키우며 시장화체제하에서 연변구단과 광범한 축구팬들이 공생 공존하는 량호한 환경구축을 급선무로 하는 협회의 행동방침이 가동된다.

홈장구장의 관전문화 달구기, 구단발전과 재기관련 간담 회와 tv지상토론의 개최, 구단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각종 이벤트 가동, 대중축구운동을 살리기 위한 “협회컵” 축구경기의 발족…

협회지도층을 결속한 거물급 유명인사들에 의해 협회의 리더십은 활약상을 보여주었고 축구라는 이 격정문화는 tv문화와의 만남으로 기지개를 켜게 되였다.

연변일보 3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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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4 ]

4   작성자 : 두마디
날자:2014-03-10 18:11:34
제목을 보고 기대하며 읽었더니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제자랑만 늘여놓았구려. 연변팀이 고종훈시대에 갑A에서 떨어진데까지 말하면서 현재의 저조기에 있는 축구를 다시 격정문화를 만들자고 하는가 했더니 왕청 같이 지나간 제 자랑만...지위가 없는 사람이 이런 글을 썼더라면 연변일보에서 내주었을가?

현재에 대해선 한마디도 언급이 없는 글...과거를 돌이켜보더라도 현재에 관심을 보여주었어야지.
3   작성자 : 기지개
날자:2014-03-10 17:17:43
북쪽 어느나라의 신문론평같은 글냄새 나는구만
아무내용 없는 이런 글을 써서는 독자가 없습구마 ...
2   작성자 : 한마디
날자:2014-03-10 13:28:53
이런 글은 좀 그만 씁지요...
1   작성자 : 독자
날자:2014-03-10 11:44:43
미술 문학 정치에 조예가 깊은가 했더니 축구에도 전문가군 다재다능한분이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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