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옛날과 지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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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항미원조 보가위국
2009년 07월 30일 03시 17분  조회:6134  추천:1  작성자: 人和

 

 

【북경=신화통신】 1950년 10월 19일 초저녁무렵, 중국인민지원군들은 보무당당히 압록강을 건너 조선전장으로 달려갔다. 항미원조전쟁이 이로써 서막을 열었다.

1950년 6월, 조선에서 내전이 발발했다. 9월 미국 등 나라들은 "유엔군"의 명의로 인천에 상륙했다. 아울러 "38선"을 넘어 전쟁의 불씨가 조선반도 북측에 떨어지면서 재빨리 중조국경선까지 퍼지기 시작했다. 비록 당시 중국은 정권을 공고히 하고 경제를 회복하는 긴박한 과업에 봉착하고있었지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부탁을 받고 중공중앙에서 여러차례 회의를 소집하고 거듭 가늠하고나서 10월 상순 항미원조, 보가위국이란 어려운 결단을 내렸다.

유난히 가혹한 이번 전쟁에서 중국인민지원군들은 기백이 산하를 삼킬듯한 영웅적인 웅장한 노래를 엮었고 인류전쟁사상 약소한 병력으로 강한 적을 물리친 빛나는 전범을 보여주었다. 이국타향에서 중국인민지원군들은 백설로 뒤덮인 고산준령속에서 번개같이 날아다니며 피흘려 용감하게 싸웠다. 상감령전역에서 이들은 산꼭대기의 흙들이 적들의 포화로 무려 2메터되게 푹 패인 상황에서도 진지를 고수하면서 한발자국도 물러서지 않았다. 적들의 주단식폭격과 엄밀한 봉쇄속에서도 이들은 물리칠수 없고 폭격에도 끄떡않는 강철같은 운송선을 구축했다. "왕패공군"과의 겨룸에서도 이들은 "공중에서 총칼을 휘두르는 "용기로 세계공군전투사상 기적을 이루어냈다. 이들은 더없이 어려운 최악의 조건에서 눈으로 목을 추스리면서 용감하게 싸워 생명극한의 가혹한 시련을 이겨냈다. 조선전장에서 지원군들속에서는 수없이 많은 영웅인물들이 용솟음쳐나왔다. 라성교, 황계광, 양근사, 구소운… 이들은 모두 가장 사랑스러운 사람이란 공통한 이름을 갖고있다.  조선인민들을 위하고 국제주의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모택동주석의 큰아들 모안영을 포함한 많은 영웅들이 조선의 땅속에서 영원히 잠들고있다.

지원군이 조선전쟁에 참가한후 전국인민들의 애국열정과 적극성이 광범위하게 동원되였다. 사람들은 너도나도 실제행동으로 항미원조운동에 참가했다. 로동자들은 "공장이 곧 전장이며 기계는 곧 총포이다"라는 구호를 제기했다. 농민들은 애국풍작거두기운동을 펼쳤다. 학생, 간부들은 너도나도 애국공약에 서명했다.  지원군들이 무기장비를 바꿀수 있게 하기 위해 전국인민들은 모금해 비행기와 대포를 구매해 기증하는 운동을 벌렸다. 하남성의 저명한 예극배우 상향옥이 령도하는 "향옥연극사"는 반년 동안에 170여차례의 공연을 해 비행기 한대를 구매해 지원군에 기증했다. 1951년 11월 15일까지 전국인민들이 모금한 금액은 무려 4조원(옛 화페)에 달했다.

거의 3년 동안의 가렬처절한 판가리싸움을 거쳐 1953년 7월 27일 미국은 부득이 정전협정에 서명할수 밖에 없었다. 그때 "유엔군"  총사령으로 있던 크라크는 후에 "나는 사람들이 결코 흠모하지 않는 명성을 띠게 되였다. 나는 미국사상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정전협정에 서명한 사령관으로 되였다"고 말했다. 그해 9월 12일,  중국인민지원군사령원 겸 정치위원 팽덕회는 "중국인민지원군항미원조에 관한 보고"에서 의미심장하게 이렇게 말했다. "서방침략자들이 수백년 동안 동방의 한 해안선에다 몇대의 대포만 걸어놓으면 한 나라를 점령하고 쥐락펴락하던 시대는 영원히 되돌아오지 않게 되였다."

 

신화통신 2009.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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