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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에 산서성 진성시에서 출생한 류효용은 고중을 졸업한후 어느 복장공장에 들어가 품팔이를 하다가 한살 년상인 왕회우를 알게 되여 1997년에 결혼했고 이듬해에 아들을 낳았다.
1999년, 왕회우는 진성시에 석탄판매회사를 꾸렸는데 석탄가격이 오름에 따라 장사도 잘되여 몇년사이에 2000여만원의 수입을 올리게 되였다. 남편이 남들이 부러워하는 갑부경리로 되자 류효용은 품팔이를 그만두고 가정주부로 되였다. 2005년 여름에 두번째 아들까지 낳은 그녀는 행복에 겨워 어쩔줄을 몰랐다.
그러나 좋은 날은 오래가지 못했다. 왕회우는 점점 돈을 더 많이 벌게 되자 밤마다 오락장소를 출입하면서 돈을 물쓰듯했다. 얼마후 류효용은 남편이 오월이라고 하는 처녀와 늘 붙어다니는것을 발견했다. 오월은 석탄중개인인데 왕회우에게 석탄구매인들을 소개해주고 거기서 중개비를 받아먹군 했다.
오월은 예쁘게 생긴데다가 말재주까지 좋아서 왕회우에게 오른팔이나 다름없었다. 류효용은 녀인의 감각으로 남편과 오월의 관계가 애매하다는것을 느꼈다. 그녀는 남편에게 드러내놓고 오월이와 래왕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왕회우는 화를 내며 말했다.
“내 장사에서 오월이가 소개해주는 손님들이 대부분인데 그 좋은 장사를 하지 말라구? 말이나 되는 소리를 하오. 난 오월이와 장사로 만날뿐 다른 일은 없으니 괜히 신경쓰지 마오!”
“난 그녀가 싫어요. 그녀가 금산을 실어다준다고 해도 난 당신이 가지지 못하게 할테예요!”
그들 부부는 크게 다투다가 서로 피해버렸다. 남편이 외도를 한다고 의심한 류효용은 늘 남편과 다투었고 왕회우도 화를 내면서 아예 바깥에서 지내며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 왕회우는 류효용이 회사로 찾아와도 경비일군에게 부탁하여 대문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했다. 그일로 크게 다투자 왕회우는 안해를 보고 리혼할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리혼할 생각이 없었던 류효용은 동의하지 않았다.
2006년 8월, 왕회우는 안해에게 30만원을 주면서 말했다.
“당신이 리혼하고싶지 않다면 이렇게 하지. 당신은 내 안해라는 이름만 가지고있소. 하지만 우리는 서로 상대방이 하는 일을 간섭하지 말아야 하오.
이 돈 30만원은 먼저 가지고 쓰오. 다 쓰면 내가 또 줄테니깐.”
남편이 짐을 꾸려가지고 나가자 류효용은 혼자 남게 되였다. 막내아들을 부모한테 맡긴 류효용은 상심의 눈물을 흘리면서 한달동안 바깥출입을 하지 않았다. 그후 그녀는 자가용차 한대를 사서 비법택시업에 나섰다. 다른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 택시를 몰았지만 그녀는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택시를 몰았다. 남자운전수들도 밤중에 외지로 뛰기 무서워했지만 그녀는 아무리 깊은 밤이고 아무리 먼곳이라고 해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녀를 아는 사람들이 “너는 젊고 예쁘게 생겼는데 나쁜놈이 덮치기라도 하면 어쩌자구 그래?”라고 물으면 그녀는 “차라리 나쁜놈을 만났으면 좋겠어요. 사는게 멋이 없는데 한번 당하는것도 좋잖아요.”라고 대답했다.
2007년 가을, 류효용은 컴퓨터 한대를 샀는데 그때로부터 채팅에 미치게 되였다. 얼마후 그녀는 인터넷에서 닉네임( 名)이 “설원의 늑대”라는 남자를 만났다. 그 남자는 몇마디만에 단도직입적으로 “우리 하루밤 사랑을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물었다. 깜짝 놀란 그녀는 궁금해서 그에 대한 정황을 물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양극력이라고 하는데 1973년에 하남성 확가현에서 출생했소. 2년전에 안해와 리혼한 나는 다섯살되는 아들을 부모한테 맡겨놓고 정주에 와서 일자리를 찾고있는중이요.”
양극력의 소개를 들은 그녀는 친근감이 들어 그에게 자신의 신세를 털어놓았다. 양극력은 그녀를 위로해주고나서 화상채팅을 하자고 요구했다. 그녀는 화면에 영준하고 매력있는 남자가 나타나자 저도 몰래 입가에 웃음이 떠올랐다. 그날밤 그들은 날이 샐 때까지 대화를 나누었다.
2008년 3월초, 양극력이 한달동안이나 인터넷에 나타나지 않고 핸드폰까지 꺼버리자 류효용은 애가 바질바질 탔다. 한달후의 어느날 저녁, 갑자기 인터넷에 나타난 양극력은 류효용을 보고 “내가 그동안 효용이를 관심하지 않은것이 아니라 일이 좀 있었기때문이요. 그동안 일자리를 찾느라고 돈을 다 써버리고 핸드폰비용과 PC방비용까지 지불할 돈이 없어서 효용이와 련계하지 못했소.”라고 해석했다.
류효용은 그에게 은행구좌번호를 알려주면 1천원을 넣어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두번 사양하다가 자신의 은행구좌번호를 알려주었고 그녀는 돈 1천원을 넣어주었다.
류효용은 양극력의 고육계에 걸린줄을 모르고있었다. 그는 8년전에 비법총기매매죄로 감옥살이를 했고 그때문에 안해와 리혼했던것이다. 출옥후 일하기 싫었던 양극력은 도박으로 나날을 보내다가도 사냥물을 노리기 위해 채팅을 즐겼다. 그는 이미 자신의 미모로 10여명의 돈 많은 녀자를 꼬셔 하루밤사랑을 나눈후 장사에 투자한다는 명의로 녀자한테서 돈을 꾸군 했었다. 그는 녀자가 더는 돈을 꿔주지 않으면 차버리고 새로운 목표물을 찾군 했다. 그러다가 이번에 그의 사냥물로 류효용이 걸려든것이다.
2008년 5월초, 양극력은 류효용을 보러 진성시로 오겠다고 했다. 류효용은 너무 기뻐서 곱게 화장하고 약속한 려관에서 양극력과 만났다. 류효용은 그날밤 미남자에게 기꺼이 몸을 맡긴후 양극력이 떠날 때 차비와 용돈으로 쓰라고 1천원을 주었다. 그녀는 처음 만난 미남자와 떨어지기 아쉬워서 오래도록 껴안고 놓아주지 않았다.
그후부터 두 남녀는 일주일이 멀다하게 만나서 불륜을 즐겼다. 류효용은 양극력이 일주일만 오지 않아도 참을수 없어서 차를 몰고 100여킬로메터 되는 정주가 아니면 확가현으로 달려가서 양극력의 품에 안기군 했다. 미남자에게 넋을 빼앗긴 류효용은 밤새도록 사랑을 나눈후에는 번마다 꼭꼭 양극력에게 몇천원씩 쥐여주군 했다. 하지만 지나치게 돈을 탐했던 양극력은 그것도 만족되지 않아서 이런저런 리유를 대면서 류효용에게서 돈을 꾸었다. 그렇게 돈을 꾸는 차수가 점점 늘어나고 액수도 몇만원으로 늘어나자 류효용은 양극력에게 실망을 느꼈다. 게다가 그녀의 남편도 그녀가 경상적으로 외지로 다니는것을 눈치챘던지 “네가 다른 남자와 외도하는것을 발견하기만 하면
너에게 1전한푼도 주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그후부터 그녀는 조심해서 양극력을 만났고 그를 만나러 정주로 달려갔다가도 하루밤사랑을 나눈후에는 밥도 먹지 않고 즉시 달려오군 했다.
2008년 8월, 양극력은 장사에 투자한다는 명의로 5만원을 꿔달라고 요구했다. 류효용이 거절하자 그는 사랑도 채 나누지 않고 옷을 도로 입고 가려고 했다. 급해난 류효용은 돈 1만원을 내놓았고 양극력은 그녀를 다시 안고 사랑을 나누었다. 그후에도 양극력이 계속 돈을 요구하자 류효용은 그와 관계를 끊어버리고 남편과 잘 지내려고 마음먹었다.
양극력은 도박에서 빚을 지자 도박친구 류회와 함께 류효용을 랍치하려고 마음먹었다. 2009년 4월 28일 점심, 양극력은 류효용에게 전화를 걸어 만나자고 꼬셨다. 류효용이 자가용차를 몰고 오자 양극력은 거짓말로 그녀를 꼬셔가지고 시골에 있는 류회의 어머니집으로 데리고갔다. 류회는 사전에 어머니를 자신의 집에 데려가고 빈집에서 사냥물이 오기를 기다렸다. 양극력이 류효용을 데리고오자 류회는 류효용을 묶어놓고 그녀의 은행카드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위협하여 현금 1900원을 찾아냈다. 류효용은 “제가 자가용차까지 주겠으니 절 돌려보내주세요. 절대 공안국에 제보하지 않겠어요”라고 애걸했지만 살인하여 입을 봉하려고 마음먹은 두 사내는 전기줄로 그녀의 목을
졸라서 죽여버렸다.
2009년 4월 28일 저녁, 류효용의 아버지는 여러번이나 딸의 핸드폰에 전화를 걸었으나 통하지 않게 되자 이튿날 공안국에 사건을 제보했다. 공안국에서는 즉시 사건조사에 나섰는데 류효용의 핸드폰통화에서 하남성에 있는 남자와 관계가 밀접하다는것을 발견했고 하남성의 모든 고속도로의 감시카메라를 검사하다가 마침내 양극력에게 중대한 혐의가 있다는것을 발견했다.
2009년 6월 8일 오전, 진성시공안국에서는 양극력의 집에 가서 양극력을 붙잡았다. 양극력은 자신이 저지른 범죄사실을 그대로 털어놓았다. 며칠후 류회도 법망에 걸려들었다.
안해가 살해된후 왕회우는 후회하면서 말했다.
“나와 안해는 다년간 힘들게 일해서 부유한 생활을 하게 되였습니다. 그러나 나는 돈이 있게 되자 안해를 소홀하게 대했습니다. 만약 내가 시간을 짜내여 안해와 함께 있었더라면 가정모순도 없었을것이고 그녀가 이런 봉변을 당하지도 않았을것입니다.”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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