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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관과 강남미녀
2010년 05월 04일 09시 04분  조회:3965  추천:0  작성자: 人和

왕선룡은 1953년 3월 20일에 절강성 동려현의 한 보통시민의 가정에서 태여났다. 그는 절강상업학원을 졸업한후 벼슬운이 트이여 절강성상업청 단위원회 서기,  정치처 부주임, 계획통계처 처장을 담임했다.  그는 37살 되던 해에 호주시상업국 부국장을 담임했는데 그 시기 강남미녀 정유명을 만나 첫눈에 반하게 되였다.


왕선룡보다 4살 년하인 정유명은 항주미녀로서 미모가 뛰여나고 몸매가 잘 빠져서 왕선룡의 넋을 단번에 빼앗아갔다. 그녀는 대학을 졸업한후 사랑을 위해서 항주에서 출세할 기회를 버리고 남자친구를 따라 호주시로 내려왔다. 그후 그녀는 어느 상업무역회사에 들어갔으며 남자친구와 결혼하여 딸까지 낳았다.  왕선룡은 기업에 내려가 시찰할 때 정유명을 만났는데 첫눈에 예쁜 유부녀에게 반해버렸다. 정유명은 처음에는 사랑하는 남편과 소중한 가정을 지키려고 했다. 그러나 왕선룡의 맹렬한 애정공세와 그의 간부다운 당당한 위풍에 그녀의 방어선은 아쉽게 무너져버렸다. 그녀는 왕선룡의 품에 안기면서 이렇게 말했다.


“난 한평생 당신의 정부로 되겠어요. 당신은 안해외에 다른 녀자를 사랑해선 안돼요.  그리고 당신은 앞으로 어디로 가든 날 곁에 데리고가야 해요!”

왕선룡은 주저없이 선뜻 “나는 앞으로 아무리 높은 간부로 승진해도 당신 하나만을 정부로 두고 한평생 사랑할테요”라고 맹세했다. 그리고 서로의 가정을 지키기 위해 두 사람의 관계를 절대 비밀에 붙이기로 약속했다.

 

왕선룡은 1년후 절강성상업청 부청장으로 승진했다. 왕선룡은 항주에 돌아온후 관계를 통해 정유명을 절강성상업투자발전유한회사에 전근시켰다. 정유명은 사흘이 멀다하게 왕선룡의 품에 안긴덕에 몇년후 회사의 부총경리로 되였다.


2002년 7월 14일에 영특집단유한회사의 리사장으로 된 왕선룡은 정유명을 회사의 리사로 받아들였다.객관적으로 말하면 정유명의 출세는 왕선룡이 뒤에서 밀어준외에 정유명 자신이 애써 노력했기때문이다. 그들은 공공장소에서는 사업에 관한 말외엔 다른 말을 한마디도 하지 않았기때문에 주위사람들은 그들의 관계를 감감 모르고있었다.


2003년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에서 자금을 내여 성립한 절강석화건설집단회사의 리사장 겸 당위위원회 서기로 임명된 왕선룡은 정유명을 석화건설집단 산하의 분회사인 절강화룡투자발전유한회사 상무부총경리로 임명하였다.


 그해 9월에 절강성 대주시 상인 김여명과 장서조는 대주시 로교구 라양가두판사처 남산촌과 450무의 부동산개조항목계약을 체결했다. 김여명과 장서조는 자금이 부족했기때문에 왕선룡과 합작하자고 제기했다. 왕선룡은 자신이 직접 나서는것이 꺼림직하여 정유명을 내세웠다. 왕선룡의 지지하에 정유명의 화룡회사와 김여명, 장서조는 절강아태부동산개발유한회사를 세우고 정유
명을 총경리로 임명한후 함께 남산촌의 부동산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2005년 4월부터 11월까지 김여명과 장서조는 도합 2409만여원의 토지양도비를 받았는데 계약대로 화룡회사에서는 1683만원을 가지게 되였다. 왕선룡은 세사람에게 이 자금을 화룡회사의 다른 사람에게 알리지 말라고 지시했다.

 

 정유명은 사사로이 토지양도금을 가로챈것은 탐오범죄행위라고 생각되여 몹시 두려웠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해온 정부를 위해 탐오의 길로 나아갔다.그들은 리사회의에서 다른 리사들을 속여서 1759만원을 투자하게 했다. 김여명 등은 2400만원의 반환금을 얻은후 정유명에게 220만원을 바쳤다. 정유명은 이 돈을 왕선룡과 나누어 가졌다. 정유명은 탐오한 돈으로 여러가지 금은장식품과 자가용차를 사서 시집가는 딸에게 선물했다. 얼마후 왕선룡은 또 밀령을 내려 계속 김여명, 장서조와 함께 173무의 부동산개발항목을 손에 쥐여 토지반환금의 우대정책을 향수받았다. 이번에 왕선룡과 정유명은 약 3000만원에 달하는 거액의 돈을 나누어가졌다. 왕선룡은 거액의 수자에 놀라서 몸을 떨고있는 정유명을 꼭 껴안아주면서 “우리 쥐도 새도 모르게 했으니 아무일도 없을거요. 하늘이 무너진다고 해도 내가 떠멜것이니 당신은 안심하오”라고 말했다. 그 말에 담대해진 정유명은 또 왕선룡의 지시에 따라 투자항목에 대한 가짜분석보고를 올려 리사회의에서 5750만원을 투자하게 하여 두 사람이 사사로이 4627.97만원을 나누어가졌다. 왕선룡, 정유명, 김여명, 장서조는 서로 결탁하여 거액의 돈을 사사로이 나누어가지는 재미에 세월
에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몰랐다.

 


왕선룡과 정유명이 득의양양해할 때 무형의 법망이 그들의 몸을 조이기 시작했다. 2008년 3월, 절강성규률검사위원회에서는 왕선룡이 장악하고있는 여러 회사의 장부를 검사하기 시작했다. 이를 눈치챈 왕선룡은 정유명에게 증거를 없애버리라고 명령했다.  정유명이 문서들을 태워버렸는데도 왕선룡은 마음이 놓이지 않아서 정유명을 보고 “나는 정청급간부이기때문에 성규률검사위원회에서 직접 나에게 손을 쓰지 않고 가능하게 당신을 돌파구로 삼을것이요. 그러니 입을 꼭 다물고 아무것도 모른다고 해야 하오. 기억하오. 공산당원의 강철같은 의지로 꼭 우리의 비밀을 지켜야 하오”라고 신신당부했다.


그리고 또 왕선룡은 정유명을 달래기 위해 “만약 우리 두 사람이 모두 들통난다면 우리 함께 죽는것이 어떻소”라고 말했다. 정유명도 거액의 돈을 탐오했으니 사형을 면치 못할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차라리 죽는다면 증거가 없어 가족들이 그 돈을 향수할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들은 일이 들통나게 되면 함께 자살하기로 굳게 약속했다.


2008년 6월, 절강성규률검사위원회에서는 왕선룡과 정유명에게 “쌍규(규정된 시간과 규정된 지점에서 해당문제에 대해 설명을 할것을 요구하는 규정)” 처분을 내렸다. 미리 준비가 있은 정유명은 죽어도 입을 열려고 하지 않았다. 사건조사일군들이 바짝 조이면서 공세를 들이대자 정유명은 함께 자살하기로 한 왕선룡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고급가슴띠로 목을 매고 침대란간에 가슴띠의 한쪽을 걸어놓고 자살하려고 시도했다. 사건조사일군들이 제때에 발견하고 그녀를 병원에 호송하여 구해냈다.


구원된 그녀는 신용을 지키는 왕선룡이 이미 자살했을것이라고 여겼다. 그녀는 땅바닥에 꿇어앉아 먼저 저승에 간 왕선룡에게 죽지 못하게 된 자신을 용서해달라고 빌었다. 그녀의 극단적인 행위를 본 사건조사일군들은 왕선룡이 죽지 않았으며 또 자살하려는 기미가 없었다고 알려주었다. 그리고 왕선룡도 지금 사건을 털어놓는중이라고 말하면서 사실대로 문제를 털어놓으라고 공세를 들이댔다. 심리방선이 무너진 정유명은 마침내 입을 열고말았다.  정유명이 입을 열자 왕선룡도 더는 버티지 못하고 자신의 죄행을 모두 털어놓았다.


2008년 10월 9일, 왕선룡은 사법기관에 의해 체포되였다. 왕선룡, 김여명, 장서조는 구주시간수소에 압송되였고 정유명은 상산현간수소에 압송되였다.


2009년 8월 20일, 구주시중급인민법원에서는 6000여만원을 탐오하고 98만원을 수뢰하여 국가기업에 1억 4000만원의 경제손실을 조성한 “절강제일경제사건”에 대해 1심판결을 내리고 원 절강성석화건축재료집단 리사장 왕선룡을 무기도형에, 원 절강아태부동산회사 총경리 정유명을 유기도형 11년에,  원 절강아태부동산회사 리사장 김여명을 유기도형 13년에, 원 절강아태부동
산회사 리사 장서조를 유기도형 11년에 각각 처한다고 선포했다. 판결이 내려진후 왕선룡의 안해 장혜군은 당장에서 판결에 불복하여 상소하겠다고 소리질렀다. 장혜군은 이 사건은 억울한 사건이니 남편을 위해 끝까지 상소하겠다고 고함쳤다.

 


그러나 뜻밖인것은 정유명이 법정에서 왕선룡과의 관계를 다 털어놓은것이다. 그녀의 가족들은 깜짝 놀랐고 그녀의 남편은 매우 고통스러웠다. 그러나 시간에 흐름에 따라 그들은 정유명을 용서해주었다. 그녀가 10여년동안 왕선룡의 정부질을 했지만 관건적인 시각에 자신의 명예를 희생하면서 탐관의 죄행을 폭로하여 속죄하고 국가를 위해 공을 세웠기때문이다. 그녀의 가족들은 그녀를 포기하지 않고 1심판결이 내려진후 그녀를 대신해서 탐오한 돈 275만원을 갚아주었다.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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