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철
http://www.zoglo.net/blog/hanyongzhe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한영철

룡암찰기
2018년 11월 29일 16시 43분  조회:1201  추천:0  작성자: 한영철
룡암찰기
 

       룡암(龙岩)은 복건성의 서쪽에자리잡은 지구급도시로서 2개구 4개현을두고 인구는 318만명 면적은1.5만평방메터이다.이정도 이야기 해서는 도무지 짐작이 안가지만 고전(古田)회의라고하면  어느정도 당사(党史)를 배운 사람이라면 기억하고 있을것이다.고전진이 룡암시 소속 상항(上杭)현에 자리잡고 있다.
 
      고전회의는1929년12월28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홍군방면군제9차다대표대회를 가르킨다.사상으로 당을 건설하고 정치로 군대를 건설한다는 우리군의 정치사상공작방침이 고고성을 올린곳이다.2014년 전군사상정치 공작회의가 여기서 열림으로서 고전회의 유적지가 더욱 유명세를타게되였다.지금은 홍고전(红古田)유람지가 AAAAA급으로서 많은 사람들이 찿는곳으로 되였다.


 
       연변훈춘에 있는 자금광업(紫金矿业 )이 상항에서 창업하였다면 어느정도 우리와의 거리가 가까워질것이다.하여튼 못와본 사람이라면 지리적으로 알기쉽지않은 도시다. 며칠있으면서 관찰하여보노라니  룡암시는 경제적으로 너무 처진 동네도아니고 너무 뾰족한동네도 아니다.허나 경제활성화가 우리고향보다는 좋은 느낌이다.모든 층집들의 이래층은 일매지게 상포(商铺)들이다.규모는 작으나 마 문을열고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었다.사람밀도도 우리보다높다.

      우리 연길은 사람이 적다.큰회사나 공업단지가 없는바하고는 나의판단에는 인구라도 많아야한다.머리수가 많아야 집도 팔리고 옷 먹을것 차량도 잘나갈것이다.어디에서 돈이나오냐고 할것인데 본토경제가 약하면 로무송출이 힘을 얻게된다.우리 연변도 마찬가지가 아닌가.본토 경제 활성화가안되니 타지방    더나가 한국 일본 미국에가서 돈버는 로무송출형경제가 톡특한 역활을하고있다.하기에 처음 연길에오는 손님들은 연변의 물가에 화들짝놀란다..룡암시도 대체로 로무송출형도시인것같다.
 
      남쪽나라 전형적인 남방기후를가지고있는 복건성이다 .요지음 이도백하에는 함박눈이 펑펑쏫아진다는데 여기는 우리초여름날씨다.낮기온이22를 넘는데 기저기에 꽃이 피여있다.우리 연변인문력사는 비교적 짧다.한백년전 인물을 뽑으려면 얼마안된다.허나 남방의 작은 마을도 몇백년력사 심지어 천년의력사를 자랑하는 동네가 많다.인간이 그만큼 오래살았으니 이야기도 많고 인물들도 많다.결국 인문력사에 들어서서 자랑거리가 많다는 이야기다.못살던 그사절에는 별로 조상을 들먹여봐야 누가 대단하게 여기지 않지만 여지음 여유있는 살림을하게 되노라니 조상자랑을 할만치도하다.또 그것이 이야기로 전설로되여 유람업에 힘을실어주고 지방경제에도움된다. 


 


      우리 마반산에도 한1000년전에 사람이 살았고 또 동하국(东夏国)서울로 력사에 기재되여있다.력사족 유물도 좀씩나오고 있으나 문헌에 기재되여있는것이 얼마안된다.전설도 적고 자랑할것도 별로없다.이점에서 나는 남방의 인문문화가 부러울뿐이다.누구누구는 이마을 출생이다.누구는 아무개의 몇십대 후손이다.이것이 요지음에는 돈벌이 믿거름이되고 있다.유람업이 발달하려면 먹을거리 놀거리 듣을거리 살거리등이 서로 잘융합되여야는데 우리는 그것이 잘안되니 유람객유치의 한개고리가 끊어져 있는셈이다.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룡암시는 하문에서 뻐스를 타고 약3시간을 달려야  도착할수있다.갈때는 밤중이라 주변을 볼수도 없었다.그저 고속도로인게 달리는 차가 늦다는 느낌을 받았을 뿐이다.헌데 돌아올때보노라니 도로주변이 몽땅 산이다.산도 험악한 산이고 평퍼짐한 땅이라곤 별로 보이지않는다.이동네 농사는 어떻게하는건지 도무지 짐작할수없다.도로는 기본상  산골짜기를 타고 길을빼였는데 다리와 산굴이 많다.다리도 매우높다.과거 고속도로가 아니 뚫린세월에는 길이 얼마나 험악했겠는지 상상도 안된다.또 더앞서 홍군이 민서(闽西)지역에서 국민당군과 싸울당시 교통이란 수레길이나 별반 차이가 없었을것이다.지금은 천지개벽의 변화가 일어났다.고속도로 고속철로까지 통하니 외계와의 교통문제는 완전히해결된셈이다.경제가 발전하려면 길을 닦아야한다는 명언이 여기서 그역활을  남김없이 발휘하고았다 .  

       차이를 찿고 근원을 알아야 문제를 해결할수있다.전주상하가 합심하여 유람업으로 자치주를발전시키자는 분투목표가 세워졌다.문제는 어떻게 자기현 자기촌의 실제에 맞는 유람발전의 밑그림을 그리는가하는갓이다.민속촌을 한다고 너나없이 뛰여들지말고 히나를 해도 명품을 만든다는 장인의식이 필요하다.


 

      지난해에 화룡광동촌에 가보았는데 오는 손님들은 총서기가 다녀간집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고 인츰인츰 떠나는것이였다.시간적인 촉박함도 있겠지만 나처럼 시간의 속박을 받지않는 유람객에게도 볼거리 먹을거리 놀거리가 적다는 느낌이 닿았다.손님을 끌어와야하고 오래있게 해야하고 재미를 느끼게해야하고 돈지갑을 열게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요지음 주말이되면 시교근방으로 놀려가는 가정모임  각종협회모임  친구모임등이 많다.유람업이 사람들의 각광을 받고있다는 표현이다.

연변의 유람업이 번영하여 대외로는 연변을 알리고 대내오는 경제활성화에 큰도움을 바란다.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5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65 미니 텃밭 2019-06-27 0 939
64 부모자식 2019-06-03 0 1332
63 애 호 2019-06-03 0 1060
62 6. 1국제 아동절 2019-06-03 0 1105
61 결혼 2019-05-27 0 1362
60 모내기 2019-05-21 0 1363
59 바비큐 2019-05-20 0 1037
58 고사리 꺽기 2019-05-20 0 950
57 세무학교 2019-05-15 0 1133
56 어머니 날 2019-05-13 0 1079
55 련휴일 나들이 2019-05-08 0 1315
54 돈화북산공원 2019-04-25 0 1156
53 화룡과의 인연 2019-04-24 0 1311
52 봄바람 2019-04-19 0 1047
51 절주(节奏) 2019-04-16 0 954
50 뢰봉정신은 영원히 빛난다 2019-04-15 0 859
49 식중독과 혈육의정 2019-04-15 0 1011
48 369시장 2019-04-14 0 1063
47 봄 그리고 꽃 2019-04-13 0 930
46 녀성은 꽃이라네 2019-03-03 0 1267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